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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ompany l 일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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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일진전기’ 중심 터치패널· LED·첨단소재로 사업 다각화 성공

일진디스플레이, 일진LED, 일진머트리얼 등 신사업 계열사 ‘폭풍’ 성장

 

 

 

 

일진그룹이 전통적 중전기 사업 일진전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일진디스플레이와 일진머티리얼즈, 일진LED 등 신사업들이 성과를 내면서 중견그룹의 숙제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진그룹을 소개한다.

 

1968년 창업한 일진전기는 2010년까지만 해도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금은 40%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그 비중이 줄었다. 전선업 불황도 있지만 다른 계열사들의 매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패널(TSP)을 만드는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5,9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 대비 5배 성장한 수치다.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소재 ‘일렉포일’이 주력인 일진머티리얼즈는 2012년 3,9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회사 매출 합계액이 처음으로 일진전기를 넘어섰다. 전선을 주로 만들던 일진그룹이 첨단 전자부품·소재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일진그룹의 신성장 엔진은 일진디스플레이나 일진머티리얼즈 외에도 일진LED,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도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진LED는 2012년 매출 37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초음파진단기가 주력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도 전년의 2배를 웃도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진그룹의 이 같은 신사업의 성장은 일진전기라는 든든한 ‘맏형’이 있어 가능했다. 지금도 여전히 일진전기는 일진그룹의 버팀목으로 단단히 서 있다.

 

 

 

일진전기, ‘전력사업의 핵심’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재 전문

 

지난 1968년에 설립된 일진전기는 설립 초기 ‘배전용 금구류’의 국산개발에 성공해 중전기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안산에는 일진전기의 소재공장과 통신공장이, 화성에는 전선공장과 접속재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일진전기는 지난해부터 홍성에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했으며 올해 4월에는 변압기공장이 처음으로 들어섰다.

일진전기는 올해 4월 알제리로부터 수주한 220kV 초고압케이블을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전력케이블은 어느 정도의 전력이 통과하느냐에 따라 저압(LV), 중압(MV), 고압(HV), 초고압(EHV)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저압은 0.6~1kV, 중압은 11~33kV, 고압은 66~500kV 수준의 전압이 흐른다. 이 중에서도 화성공장은 154kV 이상의 초고압케이블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화성공장은 안산의 소재공장에서 만들어내는 구리선(Copper Rod)과 알루미늄선(Aluminium Rod), 이 두 가지를 소재로 케이블을 만든다. 구리선과 알루미늄선은 신선과정을 통해 얇게 뽑힌 뒤 여러 개의 선이 꼬이는 연선과정을 거치며 조금 더 두꺼워진다. 초고압케이블의 경우는 연선과정을 통해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진 다발 5개를 결합해 만든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절연공정. 이 과정은 폴리에틸엔이라는 물질로 케이블 표면을 감싸는 과정인데,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로 겉을 감싸 전력이 외부로 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일반전력케이블과 초고압케이블의 절연 방식은 다르다. 일반전력케이블은 초고압케이블에 비해 무게는 적고 두께는 얇기 때문에 수평방식으로 절연해도 무방한 반면, 초고압케이블을 수평방식으로 절연할 경우 폴리에틸렌이 한쪽으로 쏠리는 등 균일한 절연이 어렵다. 이 때문에 초고압케이블은 높은 타워에서 수직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절연공정을 거치는데, 화성공장은 현재 약 110m 높이의 초고압 타워를 가지고 있다.

땅에 매설되는 전력케이블 특성상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케이블 겉을 알루미늄으로 감싸는 공정이 이뤄진다. 이를 알루미늄 쉬스(Sheath) 공정이라 하며, 일진전기는 ‘웰딩(용접)타입’의 쉬스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케이블이 기계를 통과하는 순간 평평한 알루미늄판이 겉을 감싸고, 판의 양 끝이 모이는 부분을 용접해 피복을 입히게 된다.

초고압케이블의 경우, 일반 전력케이블이나 전선에 비해 두께가 훨씬 두껍기 때문에 무한정 길게 생산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300m 혹은 400m 단위로 생산된 초고압케이블은 접속재로 다시 이어붙이는 방식을 통해 시공되는데, 이때 이 연결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고압의 전류에 의한 발열이나 누설전류에 의해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는 것.

고난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공정인 탓에 국내에서는 일진전기와 대한전선, LS전선에서만 케이블 접속재를 생산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공법은 PMJ(Pre- Molded Joint) 공법이나, 일진전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CSJ(Cold shrinkable joint) 공법을 개발했다.

한편, 일진전기의 매출비중은 전선(소재, 통신, 전력) 82%, 전력시스템(변압기, 수배전반, 모트 등)이 16%, 기타 2% 등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일진전기는 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 4월 알제리로부터 220kV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해 2분이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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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홍성 변압기공장 첫 제품 출하

 

일진전기(대표 허정석)가 충남 홍성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설 변압기공장에서 첫 제품을 출하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4월 초 준공된 홍성 변압기공장에서 생산된 변압기 2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출하된 제품은 전압 345kV, 전력량 448MVA급으로 약 5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홍성 궁리항, 마산항을 거쳐 미국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변압기는 일진전기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홍성 신공장에서 출하된 첫 제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홍성 공장은 대지면적 약 22만m2, 연면적 약 1만7,000m2의 규모로 2011년 9월 착공돼 20개월 만인 지난 4월 초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주로 고부가 제품인 중대형 초고압 변압기 생산을 담당하며 현재 총생산능력은 연간 1만5,000MVA 규모다. 일전전기는 생산능력을 2018년까지 5만MVA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진전기 변압기 공장이 입주한 홍성산업단지는 일진그룹과 홍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실상 ‘일진산업단지’다. 약 113만5,000m2 규모로 조성되며 변압기 공장을 포함한 산업시설,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일진전기와 협력사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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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포토공법’ 앞세워 월 최대 매출

 

일진그룹의 터치스크린패널 제조 계열사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회사 설립 후 사상 최대인 710억원의 월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출은 올해 상반기 월평균 543억원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와 관련, 터치스크린 시장의 양적 성장에 대비해 7월 기존 공장 대비 생산 연면적을 1.5배 넓힌 신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간 것과, 기존 스크린공법 대신 포토공법으로 제조공법을 전환하면서 시장 수요에 부응했단 점 등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스크린공법은 터치패널 위에 센서를 잉크로 그리는 방식인 반면 포토공법은 센서를 한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다. 포토공법의 장점은 스크린공법에 비해 좀 더 촘촘하게 센서를 입힐 수 있어 베젤(화면 테두리)이 최소화된다. 최근 7인치 이상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모두 화면 극대화를 위해 베젤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 기존 공법인 스크린공법으로 만든 패널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기존 공장 설비를 포토공법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신공장 설비 역시 포토공법으로 설치했다. 그 때문에 지난 7월 한 달 매출의 90%는 모두 포토공법이 차지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100% 포토공법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또 총 800억원을 투자, 평택 제2공장 증설 및 1차 설비투자를 완료했다. 신축 제2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어연산업단지 내 기존 제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증설됐으며 건물 연면적은 33,575m2로 기존 공장 21,670m2보다 1.5배 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일진그룹 측은 이번 신공장 증설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터치패널시장 내에서 배출 1조 달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산공간 확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노트 PC용 터치와 플렉서블(Flexible) 터치 등 급변하는 터치시장의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 터치패널시장 진출 이후 2009년 전 공정 기술 내재화를 실현해 2010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2011년에는 3,244억원, 2012년 5,965억원으로 지속성장을 해왔다.

 

 

 

일진머티리얼즈, 전기차용 LMO 국산화 성공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망간계 양극활물질(이하 LMO)’ 국산화에 성공,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MO는 리튬망간산화물로 ‘Lithium Manganese Oxide’의 약자다. 이번에 양산 판매를 실시하는 LMO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100% 일본에서 수입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09년부터 3년여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과 함께 2차전지 소재기업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집전체, 음극집전체, 음극활물질, 분리막과 전해액 등 핵심소재 중 하나로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안팎으로 가장 높다.

2011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고, 현재 양극활물질 소재로 LCO(리튬코발트계)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희소금속인 코발트의 높은 가격으로 대체재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소재가 LMO다. LMO는 망간을 주원료로 사용해 화학적 성질이 안정적이고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용량 고출력이 요구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동차 외에도 전력공급 문제로 대용량 2차전지가 사용되는 ESS가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현재 양극활물질 시장의 7%에 불과한 LMO의 비중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과 함께 첨단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진LED, 오스람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 맺어

 

일진LED는 최근 독일 LED 조명업체인 오스람과 백색LED 특허 라이선스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라이선스를 맺은 백색LED 특허는 오스람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출원 등록한 것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일진그룹은 지난해 진출한 북미 외의 해외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LED 관계자는 “LED분야는 고객사의 특허 보호 요청 수준이 어떤 기술 분야보다도 높은 편”이라며 “작년 말 LED 칩 특허 라이선스 확보를 시작으로 오스람과 LED 패키지 라이선스 계약까지 마무리하면서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을 해결, 해외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진그룹의 LED 조명 전문 계열사인 루미리치(대표 김하철)는 세계 최고 효율의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컨버터를 포함한 광효율이 와트(W)당 151루멘(lmㆍ소비전력 15W, 총광속 2,265루멘)으로 현재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 형광등(70lm/W)보다 2배 이상 광효율이 높다.

이 때문에 소비전력을 6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게 가장 특징이라고 루미리치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50헤르츠(Hz) 주파수 영역에선 보이지 않지만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루미리치는 2008년 7월 LED업계 처음으로 광효율 100lm/W 시대를 연 데 이어 광효율이 50% 이상 개선된 150lm/W 시대도 열었다. 이에 따라 루미리치는 향후 200lm/W 제품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루미리치는 지난 2년간 수출 누적 출하량 120만개의 LED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5월엔 인천 송도에 연간 2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전 공정 자동화 조립 라인을 구축했다.

 

일진그룹 www.iljin.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일진그룹, ‘일진전기’ 터치패널· LED·첨단소재로 사업 다각화
:
Posted by 매실총각

Power Company l 일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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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품 소재에서 최첨단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우뚝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머트리얼즈, 일진LED, 루미니치 4두 마차가 이끌어

 

 

 

배전금구류, 동복강선, 공업용 다이아몬드,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 등 국내 산업의 부품과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일진그룹이 첨단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진그룹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하는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머트리얼즈, 일진LED, 루미니치가 대표적인 곳이다. 일진그룹의 대표적 성장기업을 소개한다.

 

 

1968년 설립 이후 배전금구류, 동복강선, 공업용 다이아몬드,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 등 국내 산업의 부품과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일진그룹이 첨단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진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회사가 일진디스플레이이다. 2013년 1분기 최다 실적을 올리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처음부터 터치패널업계에서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4년 전만 해도 일진디스플레이는 존폐의 기로에 서 있었다. 한마디로 일진그룹의 ‘미운 오리새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났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2008년 매출 98억원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일진디스플레이는 2009년 매출 337억원, 2010년 1,139억원, 2011년 3,244억원 등 매년 3배를 웃도는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2012년엔 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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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연간 매출 3배 성장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6% 늘어난 1,753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선 일진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8% 늘어난 1,955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4년 만에 60배가 넘는 성장을 한 셈이다.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기까지에는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2009년 대표로 취임한 심임수 사장은 조직, 사람, 시스템 등 모든 것을 교체했다.

2009년 이전 국내 휴대폰 터치패널은 압력의 세기로 작동하는 정압식 터치 방식이 대세였다. 하지만 일진디스플레이는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인식해 작동하는 정전식이 표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생산라인을 교체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2009년)를 기점으로 정전식이 터치패널 시장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됐다.

올해도 일진디스플레이의 성장은 거듭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7.78cm(7인치) 이상 중대형 터치스크린 출하량이 67%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윈도8 기반의 삼성전자 아티브(ATIV)용 터치패널을 신규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앞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한 데다 터치패널 단가인하로 성장의 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큰 우려 사항은 아니다. 오히려 향후 이 회사의 성장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압식이 정전식으로 변화했듯이 또 한 번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TSP의 표준은 인듐산화전극(ITO) 필름을 두 장 사용하는 ‘GFF’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엔 강화유리 한 면에 ITO 층을 증착하고 그 위에 ITO 필름을 한 장만 올려 모듈 두께를 줄인 G1F TSP가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필름 대신 강화유리에 ITO 층을 바로 증착하는 방식까지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 등에 G1F와 같은 일체형 터치패널을 채택하려고 시도했지만 수율 저조로 인해 GFF로 선회했다. 당시 일진디스플레이의 주력은 ITO 필름을 두 장 사용하는 GFF. 만약 삼성전자가 GFF 대신 G1F를 택했다면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지금 같진 않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일진디스플레이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높은 생산단가와 낮은 수율을 고려하지 않은 경쟁사와 달리 GFF를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동시에 수율 높이기 등 기술 개발에 완벽을 기했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시기 삼성전자가 차기 모델부터 더욱 얇아진 TSP를 적용한다면 일진디스플레이로선 또 한 번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삼성증권 연구원도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어떤 기술이 내년 시장을 선도하더라도 일진디스플레이는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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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트리얼즈, 전기차의 숨은 주역으로 떠올라

여기에 최근 일진그룹의 첨단 전자, IT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망간계 양극활물질(이하 LMO)’ 국산화에 성공해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LMO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100%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09년부터 3년여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과 함께 2차전지 소재기업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집전체, 음극집전체, 음극활물질, 분리막과 전해액 등 핵심소재 중 하나로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안팎으로 가장 높다. 2011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고, 현재 양극활물질 소재로 LCO(리튬코발트계)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희소금속인 코발트의 높은 가격으로 대체재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소재가 LMO다. LMO는 망간을 주 원료로 사용해 화학적 성질이 안정적이고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용량 고출력이 요구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허재명 대표는 “최근 전기자동차 외에도 전력공급 문제로 대용량 2차전지가 사용되는 ESS가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현재 양극활물질 시장의 7%에 불과한 LMO의 비중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과 함께 첨단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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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루미리치, 형광등보다 두 배 밝은 LED조명

일진그룹의 LED 조명 전문 계열사인 루미리치(대표 김하철)는 최근 세계 최고 효율의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컨버터를 포함한 광효율이 와트(W)당 151루멘(lmㆍ소비전력 15W, 총광속 2,265루멘)으로 현재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 형광등(70lm/W)보다 2배 이상 광효율이 높다.

이 때문에 소비전력을 6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게 가장 특징이라고 루미리치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50헤르츠(Hz) 주파수 영역에선 보이지 않지만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루미리치는 2008년 7월 LED업계 처음으로 광효율 100lm/W 시대를 연 데 이어 광효율이 50% 이상 개선된 150lm/W 시대도 열었다.

이에 따라 루미리치는 향후 200lm/W 제품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하철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경쟁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전 공정 자동 조립 라인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150lm/W가 넘는 LED 조명은 4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되고 마케팅을 집중해 세계적인 글로벌 조명업체에 OEM이나 ODM 방식으로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미리치는 지난 2년간 수출 누적 출하량 120만개의 LED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5월엔 인천 송도에 연간 2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전 공정 자동화 조립 라인을 구축했다.

태블릿PC 시장이 커질수록 웃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일진디스플레이다. 중대형 터치패널 1차 벤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어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중대형 터치패널 양산수율과 생산능력이 삼성전자 공급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태블릿(Tablet) PC의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대형 투명전도성 필름(ITO) 센서 양산 경험도 풍부해 일진디스플레이의 우위는 지속할 것이란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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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LED, 매출 ‘1000억 클럽’ 도전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업계가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축소하거나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LED 최대 시장인 조명시장 개화가 늦어지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설립 2년 만인 올해 ‘매출 1000억원 클럽에 가입’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LED 소재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일진그룹의 LED 전문 계열사 일진LED(사장 안기훈)가 주인공이다. 안기훈 일진LED 사장은 “작년 350억원에 이어 올해는 매출 1,000억원에 영업이익 8%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업황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가 가능한 첫째 원동력은 품질이다. 일진LED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미들 파워’ LED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1등급 품질을 확보를 위해 품질관리에 바짝 신경 쓰고 있다.

업계가 보릿고개를 맞으면서 ‘옥석’(玉石)이 가려진 것도 ‘기회’라는 것이 일진LED의 전략이다. 저가 공세를 앞세운 역량이 부족한 경쟁사들이 하나 둘 쓰러지면서 LED 가격 하락 추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

일진LED는 LED 단가가 20~30%에 육박하던 가격 하락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고 2년 전 50%에 육박했던 공급과잉도 하반기에는 정상 수준(10%)으로 내려가면서 시장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먹거리가 조명, TV, 자동차 전장 등으로 다변화돼 있는 것도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이 회사의 매출은 조명 40%, TV 30%, 전장 30%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안 사장은 “GM 본사에 이어 GM코리아와도 조만간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대형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조명시장은 올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라고 했다. 일진LED는 세종시는 거의 모든 조명을 LED로 공급했다. 대부분이 일진LED 칩을 사용한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LED는 백열전구 대비 에너지 소비가 5분의 1에 불과해 백열전구만 LED로 모두 바꿔도 원전 5개 지을 것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LED 조명 내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진LED는 국내보다 특히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일진그룹 매출의 90%는 대부분 해외 고객사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진LED 안 사장은 “LED 소재는 기술 중심의 사업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이 절대적”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진그룹 www.iljin.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일진그룹, 산업부품 소재에서 최첨단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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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