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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정부에서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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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전력공사는 하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및 전력그룹사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본부에서 ‘2014년도 제3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전은 하계 전력수급 전망 및 전력 수요관리 방안을 공개했으며, 발전회사를 대표한 남동발전은 공급능력 확보방안과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을 발표했다. 또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전력그룹사간 협력방안이 회의에서 논의됐다.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은 예비력 550만kW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졌지만, 한전은 이상고온 및 발전소 불시고장을 대비해 비상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통해 약 500만kW의 예비전력을 확보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1년 중 체감적으로 가장 덥다는 ‘찜통더위’가 있는 8월이 다가왔다. 8월을 맞이해 본지에서는 최근 국내 전력판매량의 동향을 짚어보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최근 국내 전력판매량 동향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중, 한전이 전기소비자에게 판매한 실적은 374억kWh로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평균기온 상승(+2.2℃↑), 최저·최고기온 차이 감소로 냉난방 부하가 감소하고, 조업일수도 감소(△1.5일) 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1) 산업용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증가율(△0.9%)도 하락하면서 산업용 판매량 증감률(1.9%)은 최근 추세대비 하락했다.



(2) 주택용, 심야


난방수요 감소로 주택용이 1.1%, 심야는 23.8% 감소했다.



(3) 일반용


평균기온 상승, 최저·최고기온 차이감소로 냉난방부하 감소 및 휴일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반용이 1.8% 줄었다.



(4) 교육용 


냉난방부하 감소 및 영유아보육시설 계약종별 변경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교육용이 11.7% 감소했다.


(5) 거래량


전력거래량은 387억kWh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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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력수급실적


5월 최대전력수요(피크)는 6,742만kW(5.30(금) 15시)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457만kW로 공급예비력(율)은 715kW(10.6%)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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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력시장가격


5월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은 144.61원/kWh로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는데, 이는 유류의 SMP 결정비율이 감소(0.0%, 11.3%p↓)한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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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력수급 전망


정부에서는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는 7,900만kW, 최대공급능력은 8,450만kW로, 피크시 예비력은 500만kW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시의 수급불안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1) 최대 전력수요


전력거래소 전망에 따르면 8월 3주로 예상되는 피크시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여름대비 약 100만kW 감소한 7,900만kW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성장으로 기본적인 수요증가는 있으나, 작년 여름보다 덜 더운 날씨로 냉방수요가 감소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2) 최대 공급능력


피크시 공급능력은 신규발전기 준공, 정지원전 감소 등으로 작년 여름대비 약 650만kW 증가한 8,450만kW대로 전망된다. 

9기/437만kW의 신규 준공과 기존의 5기/443만kW이었던 정지원전이 2기/172만kW로 감소한 것이 증가요인으로 평가되며, 7기/147만kW의 폐지 원전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3) 예비력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없다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한 500만kW 이상의 예비력 확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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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가오는 겨울철부터는 전력난 우려가 완연히 해소될 전망이다. 

금년 하반기 485만kW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공급능력이 9천만kW에 도달해 한파가 발생하더라도 수급안정이 예상된다. 




3. 전력수급 대책


정부에서는 이상기온,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00만kW 규모의 추가 수급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했다. 

한편,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은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다.



(1) 추가예비력 확보


1) 공급자원 보강

금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발전기 시운전 출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운전 출력은 130만~170만kW로 추산되며, 영흥#6(45만kW), 포천#2(73만kW), 평택2복합(50만kW) 등이 있다.

또한, 장기가동,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와 대형발전소 송전선로를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호남화력, 영동화력, 안동복합, 별내열병합 등이 있으며, 송전선로는 월성, 고리, 태안, 보령 등이 해당된다.

2) 수요감축 유인제도 실시

정부에서는 피크기간 중 여름철 지정 기간(최대 70만kW)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선택형 피크요금제(CPP)도 실시 중이다(10만kW).

여름철 7~8월(총 62일) 중 피크일을 10일(±3일) 지정, 비피크일 및 경부하시간대는 약 25% 할인, 피크일 중간·최대부하 시간대는 약 3.4배의 할증이 추가된다.



(2) 수급위기시 비상대책 완비


전력수급 위기경보 준비·관심단계와 주의·경계단계에서 각 200만kW 이상의 추가전력을 확보하는 비상대책이 완비되어 있다.


1) 준비·관심 단계(예비력 300?500만kW)

① 민간 자가 상용발전기 최대가동(25대, 40만kW)

- 민간 자가발전기(8대), 구역전기사업자 보유 발전기(17대)

② 수요시장 개설 등 수요관리제도 운영(최소 150만kW)

- 주간예고(150?200만kW), 지능형DR(11만kW) 등

③ 전압 하향조정(80만kW)

④ 공공기관 보유 비상발전기 가동(10만kW)

2) 주의·경계 단계(예비력 100?300만kW)

① 석탄화력발전기 극대출력 운전(15대, 15만kW, 2?3시간)

② 긴급절전 수요감축(323개 수용가, 150만kW)

③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 중지(25만kW) 

④ 공공기관 자율단전 실시(50만kW)

- 다만 대중교통,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공공시설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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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너지 절약 및 홍보대책


에너지 낭비사례는 지속 근절하되, 냉방온도의 자율준수 권고 등을 통해 국민 불편을 완화할 예정이다. 


(1) 에너지 낭비사례 단속 및 공공기관의 실내온도 준수

1)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 영업’ 근절

- 지속적 계도, 지자체 일일점검과 합동단속 등 실시(계도기간을 거쳐 7.7일부터 과태료 부과)

2) 민간: 실내 냉방온도는 26℃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민간 자율 추진

- 냉방 다소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온도 준수 협조요청

- 산업계의 원활한 조업 활동을 위해 대규모 수용가 의무절전, 지역별 냉방기 순차운휴 등의 규제는 미시행

3) 공공: 실내 냉방온도는 28℃이상 유지를 원칙

- 다만 전력수급, 건물 냉방방식, 기관의 특성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용

- 불필요한 조명 소등, 피크시간대 불요불급한 전기사용 자제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2) 국민공감형 에너지 절약 홍보

1) 민간 주도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에관공, 시민단체협의회)

- 가정·사무실·상점·공장 등에 전기절약 실천요령을 제시하고, 절전활동에 대해 ‘칭찬릴레이’ 방식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진행

- 소비자·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율적 에너지 절약 운동과 행사를 지원하고 장려(에너지위너상, 에너지의 날 등)

2) TV광고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사용에 대한 인식 확산

- ‘~을 하지말자’의 계도식 메시지 지양, 절전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방법을 전하는 내용으로 전력피크 시기인 8월에 집중 송출


(3) 전력수급 정보제공 및 비상시 행동요령 전파

1) 전력수급 및 절전 정보 제공

- 온라인, 모바일앱, 대중교통의 모니터 등을 통해 여름철 절전행동 요령과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 등을 제공

2) 전력수급 위기시 신속한 행동요령 전파(에관공)

- 전력수급 관심 단계부터 언론·공공기관·전기다소비 업체 등 총 2,6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

- 문자, 전화통화 등으로 절전에 대한 협조 요청과 비상단계별 행동요령 전파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덥다 더워!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정부에서는 어떻게?
:
Posted by 매실총각



 

 

(주)한승계기, 타임스위치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다

 

타임스위치의 정확한 기술력은 고객과의 약속!

 

100% 외산 제품이 장악하던 카운터 시장에 국내 기술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주)한승계기가 타임스위치 시장에서도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제는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주)한승계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외산들의 무대였던 카운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국내 기업

 

에너지 절감형 타임스위치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한승계기의 역사는 국내 최초의 카운터 생산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창립당시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카운터가 일본, 독일 등의 국가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이건화 대표이사는 다른 기업에서도 만들어내는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을 만나기보다는 (주)한승계기만이 할 수 있는 카운터 시장을 찾아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카운터 시장의 전자화 바람으로 인해 아날로그 카운터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면서 지금의 타임스위치를 개발하게 되었지만 이 대표이사는 그때의 그런 도전이 지금의 (주)한승계기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외산에 대한 신뢰도가 생각보다 높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도전을 이어갔던 경험이 있었기에 타임스위치를 개발하자마자 찾아온 외환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변화 - 타임스위치

 

카운터 시장에서 쌓아온 (주)한승계기의 명성은 타임스위치 제품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1996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리미트 스위치를 거쳐 개발된 현재의 타임스위치는 설정한 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많은 산업현장과 일반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타임스위치 제품은 에너지 절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앞으로의 활용이 더욱 기대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스위치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사무실이나 산업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작업 전 예열이 필요한 산업현장에서는 설정을 통해 직원들이 오기 전에 예열을 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정수기, 비데 등 많은 부분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했다. 사람이 없는 시간동안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한편, 한 번의 설정으로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개발된 타임스위치의 경우는 요일별 설정도 가능한 한편 시간 설정에 따라 무한반복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간판이나 공원 등의 보안등에 사용되는 타임스위치는 일출과 일몰 데이터까지 내장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정수기에 사용하고 비데에 사용하는 등 사용 용도에 따라 아주 작은 절약이 될 수 있지만, 그런 노력들이 모여 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뤄낸다고 생각하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 대표이사. 그런 작은 노력들까지도 소중히 생각할 줄 아는 그이기에 고객들도 (주)한승계기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었다.

최근에는 특히 전력의 사용이 급증하는 계절에는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는 등 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타임스위치 제품도 절전을 위한 필수 장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콘센트에 연결하는 작은 변화만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하는 고객과 (주)한승계기 모두에게 뿌듯함을 선사한다.

 

 

心을 통해 고객과의 信을 쌓아간다

 

항상 최첨단 기술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주)한승계기이지만 의외로 그들은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비결로 ‘心’자를 써보였다. 물건을 팔기위한 것이 아닌 마음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물건을 팔기위한 소비자로 고객을 대하기보다는 (주)한승계기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한다”는 이 대표이사는 그렇기 때문에 처음 진입하는 시장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겪으면서도 고객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작은 기업이지만 제품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더욱 (주)한승계기를 신뢰하게 된 것이다. 그는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취할 생각으로 고객을 대했다면 지금의 (주)한승계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여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때부터 그는 제품을 많이 파는 것 못지않게 A/S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 판매가 된지 3년이 된 제품이든 5년이 지난 제품이든 (주)한승계기의 제품을 믿고 선택해 준 고객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물론 A/S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단계에서도 최선의 노력이 제품에 담겨지고 있다.

 

 

“기술력의 출발은 고객의 목소리”

 

1999년 국내 기술력으로는 처음으로 타임스위치 제품을 출시한 이래, (주)한승계기는 꾸준하게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비결에 대해 이건화 대표이사는 “고객의 목소리가 제품이 담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만과 개선사항을 하나씩 제품으로 탄생시키면서 한 단계씩 고객의 만족에 다가가면서 자연스럽게 기술력도 쌓인 것이다.

“제품에 대한 불만은 (주)한승계기에 대한 고객의 애정”이라는 그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문제라도 직접 얘기해서 제품에 도움을 주는 고객들이 있어 지속적인 신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방식의 타임스위치가 지금의 디지털 타임스위치 제품으로 진화한 것도, 디지털 타임스위치에 다양한 설정기능을 갖추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런 고객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

 

 

직원들의 만족이 곧 고객만족

 

작은 규모의 국내 기업으로 내로라하는 외산 제품들과 경쟁을 펼쳐야 했던 (주)한승계기. 많은 어려움 속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이건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힘을 모았던 직원들의 노력도 밑거름이 되었다.

이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그만큼의 보답을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늘 미안하다”며 직원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직원이 (주)한승계기의 1차 고객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직원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짐을 강조하기도 했다. 1차 고객인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가 납품 업체에게도, 판매 업체에게도,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때문에 최근 (주)한승계기는 법인 전환을 계기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항상 직원들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입장이 되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더욱 크다는 이건화 대표이사. 그 마음이 전해지고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직원이 오랜 시간 그의 곁에서 함께 (주)한승계기를 떠받치고 있었다.

 

 

(주)한승계기에게 품질이란? 소비자와의 약속!

 

(주)한승계기가 처음 뛰어든 아날로그 방식의 타임스위치 시장은 시계와 마찬가지로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장이었다. 시계와 비슷한 구조의 타이머는 당연히 정밀한 기술력의 독일이나 일본, 프랑스 등이 강세를 보여왔으며, 거기에 국내 고객의 외산 선호심리가 더해지면서 (주)한승계기는 시장진입 초입에서 제품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의 디지털식 제품은 오히려 국내 전자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에 있어 부품 확보가 쉽지만, 아날로그 방식은 부품을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웠고, 어렵게 만든 제품을 고객에게 어필하는 데에도 많은 문제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주)한승계기는 국내 업계 최초라는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시장을 열어갔다. 외산 제품은 수입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이 들어왔기 때문에 충분한 물량을 제때 납기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지만 (주)한승계기는 그런 부분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물량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국내 업체의 매력은 A/S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주)한승계기의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직원들은 ‘정확한 납기’를 생명처럼 여기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 번 사용해 본 고객들이 품질에 대해서도 만족을 나타내면서 제품들은 지금의 ‘외산보다 잘나가는 국산’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아왔다.

 

 

이제는 해외시장에서 (주)한승계기의 저력을 확인할 때

 

국내에서 높아진 (주)한승계기의 명성은 해외시장에서도 서서히 퍼져가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시작된 Made in Korea 열풍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명품을 지향하는 독일이나 일본 제품, 저렴함을 내세운 중국 제품 사이에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높아진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주)한승계기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이 대표이사는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우리 기술력과 국가 브랜드가 많이 높아져서 지금이 세계무대에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던 외산 제품들 사이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왔듯,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주)한승계기의 이름을 날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높아져 있었다.

“국내에서도 그랬듯이 마음으로 다가서면 넓은 해외시장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충분히 알아 줄 것이라 믿고 있다”는 (주)한승계기.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기업이 되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해외시장에서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주)한승계기 www.hsa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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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