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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시장'에 해당되는 글 1

  1. 2015.10.27 중국 업체들, 美 전기차 시장에 눈독

중국 업체들, 美 전기차 시장에 눈독

전기차 시장 지속적 성장세에 따라 기술적 우위 점하기 위한 포석

 

 

1. 미국 전기차 시장은 닛산, 쉐보레, 테슬라가 주도

 

- 미국 전기차 시장 동향
친환경 차량 관련 웹사이트인 Cleantechnica에 따르면 2014년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9% 상승한 10만158만대를 기록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58% 증가한 4만4,913대를 기록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13% 증가한 5만5,245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닛산의 Leaf로 3만200대가 판매됐으며, GM의 쉐보레 볼트(Volt), 테슬라의 모델S(Model S)가 각각 1만8,805대와 1만8,480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15년 1~8월에 테슬라의 모델S가 1만5,254대 팔려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닛산 리프가 1만2,383대로 2위, 쉐보레 볼트가 8,315대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S의 1~8월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으며 닛산 리프와 쉐보레 볼트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12% 증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매 시 연방 및 주정부 세금감면 혜택, 연비 효율성 상승 정책,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의 요소 때문에 전기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의 낮은 가솔린 가격, 높은 개발비용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비싼 판매가격, 충전소의 부족 등이 전기차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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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업체들, 미국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 BAIC, 실리콘밸리에 기술연구소 설립하고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
중국에서 5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인 베이징자동차(이하 BAIC)는 9월 초 실리콘밸리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이 기술연구소에는 수십 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BAIC는 언론을 통해 미국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Atieva Inc의 최대주주라는 것을 발표했다. Atieva는 유력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에 근무했던 배터리 관련 기술자가 세운 업체로, BAIC와 Atieva는 2016년 4월에 공동 개발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BAIC는 테슬라 모터스가 자사 전기차 모델S와 모델X를 생산하는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Fremont) 지역에 개발사무소를 두고 있다. BAIC 개발연구소는 여기서 테슬라 모터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Foxconn, Qungdao Tgood Electric, Siemens 등 여러 부품제조업체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AIC는 미국에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며 유력 전기차 부품제조업체에 소싱을 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로 부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BAIC는 현재 월 1,000대 정도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향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연간 4~6대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BAIC는 한 번 충전 시 200~4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해 이를 통해 테슬라, GM, 아우디 등 유력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하고자 한다. BAIC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0년에는 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이 중 70%를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수출할 계획이다.

 

- 다른 중국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미국에 진출
중국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Wanxiang Group은 럭셔리 전기차인 Fisker를 제조하는 미국 기업인 Fisker Automotive를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남가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조할 계획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떠오르는 전기차 업체인 Faraday Future는 중국 기업 러스왕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자사 투자사무소를 신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3. 시사점

 

- 중국 업체들, 전기차 시장에서 입김 거세질 것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기술적으로 뒤져있는 중국 기업들은 미국 유력 스타트업에 투자해 이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면서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꾀하고 있다. 이들의 1차 목표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이지만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도 테슬라 등과 경쟁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관련업체들은 미국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중국 전기차 부품소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미국 현지 유력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을 타진할 필요도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중국 업체들, 美 전기차 시장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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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