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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계획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15년도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인력양성, 국제공동연구 등의 사업에 1,600억 원 규모를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기술 부분에서는 에너지 신사업 창출 등을 위한 기술개발에 1,404억 원, 융복합 인재양성에 107억 원, 국제공동연구 89억 원 등 1,600억 원의 신규 사업비를 포함해 총 7,98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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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술개발 : 에너지 고효율·저탄소 사회 구현 위한 수요기술 지원
에너지 기술개발로는 청정·안전 중심의 사회친화형 공급 기술과, 에너지 고효율·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수요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에너지산업 기술개발이 비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시장을 선도할 투자라는 관점에서 에너지신산업 창출분야를 지원한다.


에너지 인력양성 : 기초트랙, 고급트랙 및 국제에너지인력벨트구축 사업 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올해 107억 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기초트랙(학부과정), 고급트랙(석·박사과정) 및 국제에너지인력벨트구축 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 분야의 학부인력을 양성하는 기초트랙은 청정화력 등 7개 분야(자유공모)를 대상으로 14.2억 원을 지원하고, 석·박사 과정의 고급트랙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6개 과제와 원자력 분야 1개 과제를 지정공모(약 28억 원)하는 한편, 이외 7개 분야는 자유공모(약 28억 원)를 통해 56.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R&D 프로젝트 기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애로기술 해결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 국제공동연구사업 : R&D협력 분야에 관한 MOU 통해 국제공동연구 기반 조성
에너지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상반기에 세부적인 기술 분야를 지정한 공모 과제(39.5억 원)를 지원하고, 상반기 중 상대 협력국과의 공동펀딩, R&D협력 분야 발굴에 관한 MOU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조성한 후 공동기획을 거쳐 하반기에 49.5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지원계획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각 사업별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되며, 4~5월 중 공모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6월말 이전에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www.motie.g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등에 신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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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폐기물, 쓰레기가 아니라 에너지다”   

  

쓰레기에서 연료를 뽑아내는 재생에너지 시장 기술개발 경쟁 치열 



국내 에너지생산 비중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존 소각 처리 외에 고형 연료화(RDF), 폐기물 가스화 등 다양한 기술이 상업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매립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자치단체들에겐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은 매일 배출되는 15t의 쓰레기를 군내 매립장에 묻고 있지만 매립지 수명이 다해가면서 고민에 빠졌다. 군 관계자는 “매립장도 필요 없고 가용성과 불용성 폐기물 모두를 소각하는 기술이 있다는 걸 알고 해당 업체를 직접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바로 플라스마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플라스마는 기체 상태에서 계속 열을 가한 제4의 단계로, 폐기물을 수천도 이상의 고온에서 플라스마 상태를 만들어 녹이는 방법이다. 이 방식의 경우 기존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도 적어 친환경적이고, 열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합성가스를 연료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 최초로 2008년부터 청송군에서 플라스마 설비를 가동한 GS플라텍은 20t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폐기물 100t당 10MW 이상의 발전이 가능한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쓰레기를 연료로, 섬유도 개발 


대성그룹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대구 시민들이 매일 800t씩 토해내는 쓰레기에서 난방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되는 가스는 5,000만m3로, 1만 가구에 공급되는 양이다.

대성 관계자는 “쓰레기 악취 탓에 민원의 대상이 되는 매립가스를 개발해 자원화하는 기술을 지자체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대성은 매립장 곳곳에 매립가스 ‘포집공(捕執孔)’을 심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다. 이 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메탄가스가 사라지면서 악취까지 사라진 것은 물론이다.

효성은 버려진 페트병을 녹여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최초로 뽑아내 ‘리젠’이라는 섬유 브랜드까지 선보였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 원료가 페트병 원료와 같다는 데서 착안했다. 효성 측은 “페트병 33개를 수거하면 폴리에스테르 원사 1kg을 생산할 수 있고 재활용 원사 1t은 50년 수령의 나무 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며 “페트병을 녹인 후 원사로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일본 원전 사태, 세계적인 고유가, 점점 강도를 높이고 있는 정부의 환경규제로 기업들이 버리는 쓰레기도 다시 사용하는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 산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GS건설은 최근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수와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에 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하수 재활용은 물론이고 전기까지 아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하수재이용 분야 최초의 녹색기술 인증이기도 하다.

금호석유화학은 못쓰게 된 타이어에서 연료를 추출한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타이어 고형연료를 국내 처음으로 여수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도입했다. 무료로 폐타이어를 제공받아 폐기물 재활용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해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고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시작했다. 각종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에 플라즈마를 가하면 매립지가 필요없는 슬래그만 남게 되고 이 슬래그는 친환경적인 벽돌, 인조 대리석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스팀과 가스터빈 발전이 가능한 합성가스도 만들어진다.

효성 용연공장의 경우 울산 남구 성암동 성암소각장의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만든 스팀을 공급받고 있다. 

스팀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벙커C유를 줄이고 폐기물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가축분뇨와 하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도 커질 예정이다. 유기성 폐기물에 미생물을 넣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메탄가스를 압축하면 유사 액화천연가스가 된다.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독일 기술분석기업인 헬무트 카이저 컨설턴시에 따르며 세계 바이오 가스 플랜트 시장 규모는 2020년 37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에 관심을 두고 진출 중이다.




2030년 폐기물에너지 기여울 70% 예상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약 80%는 쓰레기에서 얻은 폐기물에너지다라고 본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추진된 폐기물 소각 및 열 회수 사업은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기술과 연계돼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쓰레기의 약 20%가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수급의 11%가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보급되는 2030년엔 폐기물에너지 기여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쓸모가 없다고 매립 또는 소각하던 쓰레기에서 ‘에너지’란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 에너지화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은 환경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독일·일본 등 이른바 환경선진국들은 ‘자원순환형 사회’(Zero-Waste Society)란 기치 아래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매립했던 폐기물까지도 최대한 에너지화하고 있다. 

폐기물에너지는 투자사업비의 비중이 다른 신재생에너지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미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므로 에너지화 효율성을 높이거나 설비를 개선하는 경우에도 비용이 적게 든다. 따라서 쓰레기로부터 에너지를 뽑아 사용하는 폐기물에너지화 사업의 확대와 지속적인 지원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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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실증단지 참여, 기술개발 등 경쟁 치열 

SK, GS, 현대중공업,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적극 나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해 산업계의 움직임은 단연 제주 실증단지 사업 참여이다. 그 다음 개별 사업체별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제주도 실증단지 사업(이하 실증단지)은 정부가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제주도에 실증단지를 구성한 것이다. 실증단지 착공은 2010년 12월 실증단지 3대분야 10개 공모 컨소시엄의 구성에서 시작됐다. 실증단지는 2009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인프라구축 단계, 11년 6월부터 13년 5월까지 통합운영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실증단지는 스마트파워그리드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스마트 홈, 빌딩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이 모든 정보가 종합관리되는 통합운영센터가 설립된다. 실증단지 구축 컨소시엄은 5대 추진 분야 가운데 스마트 플레이스, 스마트 트랜스포트, 스마트 리뉴어블(Renewable) 등 3개 분야다. 
스마트 플레이스는 SK텔레콤, KT, LG전자, 한전 등 4개사가 맡고, 스마트 트랜스포트에 한전, SK에너지, GS칼텍스 등 3개사가 스마트 리뉴어블은 한전, 현대중공업, 포스콘 등 3사가 참여하여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표 참조> 

제주 실증단지 참여로 기술 시스템 노하우 축적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기업체들의 또 다른 움직임은 스마트그리스 기술개발, 상품 개발, 제휴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LS산전은 2009년말 GS건설과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키로 하고 MOU를 맺었다.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 그린 건축물을 구축하기로 한 것. 즉, GS건설은 창호나 단열체 시공, 공조 시스템 개선 등 에너지절약형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을 짓고 LS산전은 여기에 지능형 분전반, 스마트미터, 태양광 시스템,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시스템, LED조명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포스코는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H.E.E(Home Energy Economizer)라는 브랜드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 건설되는 아파트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가 선보인 H.E.E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기존의 모니터링 수준에서 벗어나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 등을 각 가정에 통보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기사용량이 요금누진제의 상위등급에 가까워지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전남 신안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민간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각 분야에 대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전KDN은 SKC&C와 손잡고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분야 전략적 기술제휴 협약은 전력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스마트그리드 등 한전KDN의 전력분야 독보적 기술력과 SKC&C의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및 클라우드컴퓨팅 보유기술의 상호교환을 통해 공개SW 기반 전력IT분야 가상화와 대용량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모델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
또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과 관련된 약 10만여 회사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사업과 세계 전력IT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2015년까지 금번 사업제휴로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구매, 설치, 업데이트, 유지보수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해외수출도 나와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해외 진출도 이뤄졌다.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일본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엔스퍼트는 현재 일본 동경전력 및 관서전력과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 기반의 스마트그리드용 단말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PC에 가정용 집전화 기능이 내장된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은 7인치 정전식 LCD를 탑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24시간 인터넷에 접속, 가정내 기기들을 상시 제어・관리하고 외부 기기와도 데이터를 전송・공유할 수 있다. 
이와관련 회사 측은 댁내 홈 게이트웨이의 허브로 스마트그리드 기능과 함께 홈 컨버전스의 핵심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가정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전력소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계량기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위한 상품개발과 제휴를 통하여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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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