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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5. 15:04

2016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 이슈&리포트2016. 1. 25. 15:04

  

2016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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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내 전기산업의 생산액은 1분기 한전의 조기발주로 변압기, 개폐기 중심의 전력기기의 수요는 증가했지만, 메르스 발생 등 상반기의 전반적인 내수 경기 침체, 원자재 하락 등 글로벌 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인한 수출 감소로 2014년 대비 1.4% 하락한 38조6,610억 원으로 추정된다. 본지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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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2016년 전망 요약

 

● 2016년 국내 생산규모는 2.5% 증가한 40조원 전망
○ 건설경기와 설비투자 소폭 상승
○ 조선, 화학, 철강 등 연관 산업의 부진이 악영향

 

● 2016년 수출은 3.5% 증가한 148억불 전망
○ 북미의 노후설비 교체를 기반으로 수출 증가 전망
○ 중국의 성장 둔화, 저유가로 인한 중동지역 수출 부정적 영향
○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관련기기의 증가가 예상되며, 전력용 전선, 차단기 등도 상승 전망

 

● 2016년 수입은 2.4% 증가한 118억불 전망
○ 국내 생산 둔화, 유관산업의 수출 둔화 전망에 따라 부품 수입 악화가 예상되나, 전년 기저효과로 소폭 증가 전망

 

● 2016년 무역수지는 31억불로 흑자기조 유지
○ 수출 수입이 같은 폭으로 증가하여 흑자기조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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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2015년 전기산업 동향

 

1. 세계 전기산업 동향

저유가 지속에 따른 자원부국의 투자 정체, 중국의 저성장, 유럽의 완만한 경제 회복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제 둔화로 글로벌 기업의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대부분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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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문이 부진하고 수출도 하락세를 지속한 중국은 제조업 과잉투자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주요 신흥국도 원자재가 하락으로 내수 관련 지표와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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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직류송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자동화 설비 등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유럽지역에서는 영국과 북유럽을 잇는 HVDC 설비가 2014년에 이어 투자됐으며, 중국에서도 풍력과 화력발전소, 수용가를 잇는 대규모 UHVDC 설비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산업용은 저유가로 석유, 가스산업 분야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친환경 제품의 요구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자동화 설비의 수요가 북유럽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2. 국내 전기산업 동향

 

● 생산

1분기 한전의 조기발주로 변압기, 개폐기 중심의 전력기기의 수요는 증가했으나, 메르스 발생 등 상반기의 전반적인 내수침체, 원자재가 하락과 세계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출감소 등에 따라 전년대비 1.4% 하락한 38조6,61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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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건설투자(5.7%) 및 설비투자(6.6%)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3/4분기까지 제조업이 2014년의 증가세(4.0%)를 하회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단가하락, 해양플랜트 중심의 선박 출하 부진, 자동차 및 부품의 수출 부진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수출

11월 말까지 송배전용은 11.5% 감소한 30억불, 산업용은 0.6% 증가한 35억불, 전기부품은 7.0% 증가한 62억불이었으며, 전체로는 0.3% 증가한 128억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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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배전용 기기는 변압기의 북미 및 중동지역 수출이 증가했으나, 전선 및 차단기의 감소가 전체 감소를 주도했으나, 정류기, 회전기기의 증가가 주도한 산업용 기기는 소폭 상승했고, 전년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기부품도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전년 수준이다.

 

* 주수출증가품목(백만불, %): 유입식변압기(762, 1.7), 발전세트(371, 0.9), 자동제어반(342, 6.4), 교류전동기(331, 18.6), 통신선(271, 3.3), 직류전동기(165, 35.0), 인버터(110, 1.4)
* 주수출감소품목(백만불, %): 점화용와이어링세트(794, -5.1), 저압절연전선(609, -7.2), 배전반(588, -3.4), 전력케이블(564, -33.8), 권선(330, -13.1), 고압 차단기(263, -33.3), 저압차단기(154, -2.4), 접속기기(129, -8.0)

주 수출지역은 중국, 미국, 사우디, 베트남, 일본 등이며, 아시아 및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 수출비중(%): 중국(38.6), 미국(9.5), 사우디(8.5), 베트남(5.2), 일본(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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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11월 말까지 송배전용은 10.5% 증가한 14.5억불, 산업용은 0.5% 감소한 39.4억불, 전기부품은 3.8% 감소한 50.9억불로, 전체로는 0.8% 감소한 104.7억불을 기록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의 자동제어반 및 전력케이블 등 전력기기 수입은 증가했으나, 발전기, 변환기 및 부분품, 접속자부착전선을 중심으로 저압부품의 수입 감소가 전체적인 감소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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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입지역은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노르웨이 순이고, 상위 5개국의 수입이 총 수입의 74%에 달하며,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다.

* 수입비중(%): 중국(40.9), 일본(13.3), 미국(9.7), 독일(6.7), 노르웨이(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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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수지

무역수지는 수출의 소폭 증가와 더불어 전기부품이 주도하는 수입에서 소폭 감소가 나타나 29억불 흑자가 전망된다.

 

 

Ⅲ.  2016년 경제여건

 

1. 세계 경제 여건

● 세계 경기

거시경제, 지정학적 문제는 2014년에 이어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3.6%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상승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도 2015년에는 못 미치나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럽의 온건한 성장과 IS 테러 등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속적인 저유가 기조와 환율문제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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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여건

유가와 원자재가는 저가 지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이 전망된다.

 

○ 원유

세계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고 OPEC과 미국이 포함된 비-OECD의 원유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저유가의 장기화가 이어질 것이며,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원유 공급 과잉 가능성도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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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전기동 가격은 초과공급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유가 및 생산비 절감 등으로 비철금속의 생산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며, 중국의 경기불안 및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의 불안 등은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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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달러화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망시점(11월 말)부터 3개월 후 0.96까지 상승한 후 당분간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달러 환율의 경우에도 전망시점부터 1년 후 127엔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들어 엔/달러 환율 전망치는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신흥국의 통화는 미국 금리인상과 원자재가격 하락, 중국 등 핵심 신흥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 강세로 인해 2016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국내 경기 전망

2016년 우리 경제는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반면, 수출은 부진을 지속함에 따라 2016년에는 2%대 중반 저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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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는 투자비용이 비교적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IT 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가 전망되나 수출부진 등으로 생산이 확대되지 못하며, 1차 금속 등 전통제조업 투자는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가동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증가세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15년 5.2% -> ′16년 3.5%).
건설투자는 주택분양 호조에 따른 건설수주 확대로 인해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15년 4.0% -> ′16년 5.0%).
반도체 분야는 수요확대와 기술적 경쟁 우위로 수출 증가세가 예상되나, 석유화학, 철강 등 소재부문은 세계적인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단가하락과 수출부진이 심화될 전망이다.
조선산업은 세계적인 수요 부진에 일본, 중국과의 가격경쟁까지 심화되면서 전망이 어두우며, 자동차의 경우에도 최근 비중이 높아졌던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수요 감소에 따른 타격이 예상되어, 이에 따른 전기부품 및 설비투자 감소로 전기산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통상환경

2016년에는 중국을 비롯한 콜롬비아,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 발효로 총 15건 52개국과 FTA가 발효될 전망이다.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가 2015년 말에 발효됐고, 우리나라의 TPP 가입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며 한·중·일 FTA, RCEP 등 메가 FTA 논의도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5년 협상이 개시된 중미 6개국 및 에콰도르와의 FTA도 2016년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WTO ITA(정보기술협정)은 확대협상 등 주요 다자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2016년에 발효가 기대되며, WTO EGA(환경상품협정)도 환경상품의 관세 철폐를 논의하는 협정으로 2017년 발효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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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과제별 실천계획

 

1. 세계 전기산업 전망

 

● 전력수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로 전력수요는 2040년까지 연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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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OECD 국가들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인구증가, 수입증가에 따른 도시화 가속으로 연평균 2.9% 수요증가를, OECD 회원국은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0.7%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은 1.9% 증가율을, 주거부문은 2.4%, 이미 고효율화된 서비스 부문은 1.7%에 그칠 것이며, 그 비중은 작으나 수송부문은 철도수송 분야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인해 4.1%로 빠르게 증가될 전망이다.


● 전력설비투자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위한 발전소 건설과 고효율,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신재생에너지의 기존 전력망 연결을 위한 송배전 설비 구축에 따라 2015~2040년까지 전 세계에 필요한 누적 투자는 총 19.7조$, 매년 7,600억$로 추산되며, 이중 2/3가 비-OECD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발전

전 세계 신규 발전소 투자에서 신재생에너지는 62%를 차지할 것이며, 풍력이 22%, 태양광이 17%, 수력이 14%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수명이 25년 정도인 신재생에너지의 투자는 노후화 설비를 신규 설비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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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는 14%가 석탄, 천연가스는 10%를 차지하며, 석유는 1% 이하이다. 향후 비-OECD국가를 중심으로 한 원자력 발전 부문은 13%에 이를 전망이다.
전 세계 발전소 투자는 비-OECD국가를 중심으로 투자되면서, 신재생과 가스화력의 60%, 석탄화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송배전망

2015~2040년까지 약 75백만㎞의 신규 라인이 세워질 것이며, 전 세계 누적 투자는 8.4조$로 연간 3,2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OECD국가가 세계 투자의 70%를 차지할 것이며 약 55%가 신규 수요, 노후설비 교체 40%, 나머지는 신재생에너지 연결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별

2040년까지 전력부문 전 세계 누적 투자의 절반 이상은 1/5을 차지하는 중국을 포함, 인도, 미국, 유럽 3개 지역에 집중될 것이다.
중국 투자의 절반은 신규용량에 투자되며, 이 중 수력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석탄화력의 세 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 대한 투자는 2040년까지 중국의 절반인 2.1조$에 달하며, 60%는 발전소 건설(신재생 60%, 화력 30%)에 투입될 전망이다.
미국은 투자의 대부분이 발전소 건설이며, 58%가 수력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에, 18%는 원전에, 13%는 가스화력에 투자되어 탈화석연료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70%의 누적 투자액이 발전소에 투자되며, 이 중 2/3이 수력발전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될 예정이다.

 

2. 국내 전기산업 전망

 

● 총괄

전기산업 생산은 2.5%(40조)로 소폭 상승이 예상되며, 수출이 3.5%(148억불), 수입은 2.4%(118억불)로 각각 증가하여 무역수지는 31억불 흑자가 전망된다.


● 생산전망

건설경기와 설비투자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한전 및 발전사의 수요 감소, 조선, 화학, 철강 등 연관 산업의 부진이 부정적이 영향으로 작용하여 전년대비 2.5% 증가한 40조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및 6개 발전사의 설비투자 계획에 의하면 2016년에는 15조4,840억 원으로 2015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송배전 설비는 2015년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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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는 주요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으로 전력기자재의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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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우조선해양

 

● 수출

2016년 수출은 북미의 노후설비 교체수요와 중동 및 신흥국의 인프라 건설을 바탕으로 꾸준한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나, 전 세계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3.5% 증가한 148억불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 협약을 계기로 각국의 고효율 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기의(풍력발전기, 태양광 발전세트, 가스터빈발전기, ESS, HVDC 등)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로 인프라 설비 투자 증가도 기대된다.
주 수출지역은 2015년과 마찬가지로 중국, 미국, 사우디, 베트남, 일본 순으로 이어질 것이나, 중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며,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북미 지역 및 인도 지역으로의 수출이 기대된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전선,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용 기기의 강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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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중공업


● 수입

수입은 국내 수입 및 수출 증가 둔화, 조선, 철강, 화학 등의 연관 산업 부진으로 소폭 증가한 118억이 전망된다.
주요 수입지역은 2015년과 동일하게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이 될 것이며, 대중 전기부품 수입 감소, 엔저 지속으로 일본과 중국의 수입 비중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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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전기산업진흥회 www.koema.or.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6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