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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보다 많은 전력소비자들이 수용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 기술이 확산되면서 전력회사의 수익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경영컨설팅 및 기술서비스 기업인 Accenture의 신규 조사 자료에서 최근 전력회사의 수익이 재생에너지 및 저장장치 확산, 에너지효율 기술 보급 등의 요인으로 감소하였음을 확인 또는 재확인하였다. Accenture는 분산형 에너지와 에너지효율 기술을 발달로 전력회사 수입이 미국에서 연간 480억 달러, 유럽에서 연간 75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나마 전력회사 입장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라면, Accenture가 전망한 손실 전망 범위에서 낮은 수준의 손실 전망치가 보다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Accenture는 이번 연구에서 전력망에서의 부하 감소로 인해 향후 10년 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 미국에서 연간 180억 달러, 유럽에서 연간 480억 달러 규모로 전력회사 수입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Accenture는 이러한 이유의 주요 전제로 에너지 효율 및 분산발전 기술의 수용 확대가 보조금 없이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러한 전제는 고객의 선호도를 높이고 기술도입 비용을 줄이며, 전기요금이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에서 에너지효율 및 분산발전 기술 시장을 보다 빠르게 확대시킬 것이다.

연구 보고서는 또한 최근 많이 인용되는 전력회사의 “죽음의 나선(death spiral)”이 단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용어는 전력소비자들이 전력망을 이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든지, 전력망은 긴급 시에 백업용으로만 이용하게 되어 전력회사의 수익이 계속 감소한다는 시나리오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서는 주장하였다.

Accenture의 연구에서는 세계 전력회사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두 번째로 이루어졌다. 설문조사 결과 일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력회사 임원진의 61%는 분산형 발전 때문에 상당한 또는 어느 정도의 수입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전년에는 43%였는데, 18%p가 증가하였다.
- 79%는 2030년까지는 보조금 없이 전력소비자들이 전력망을 이용하지 않고 지내기는 비용효과성 면에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였다.
- 북미 전력소비자의 12%와 유럽 전력소비자의 11%만이 2035년까지 에너지를 스스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임원진의 61%는 2020년까지 저전압 분산형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인해 전력망 결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전년 41%에 비해 20%p가 증가하였다.
- 51%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로 인해 전력망 결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전년도 33% 대비 18%p가 증가하였다.

이 설문조사는 또한 설문에 참여한 전력회사 임원진들이 신규 시장참여자들로 인한 경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데이터 관련 서비스, 분산발전, 에너지 효율, 수요반응, 플러그인전기자동차와 같은 신규 영역에서 경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보고서는 전력회사들이 근본적으로 그들의 사업모델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태양에너지, 저장장치, 에너지효율 등으로 전력회사 수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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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