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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 전력사 통해 판매 시도

전기모터 수요 급상승, 배터리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제품 시장 호조

 


Ⅰ. 가정용 배터리 시장 전망

 

시장조사기관 GTM 리서치(Greentech Media Research)는 현재 4,800만 달러 규모인 배터리 스토리지 마켓이 급성장하여 2018년에는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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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2009년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안을 통한 정부지원금을 통해 스마트미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궁극적인 목표인 첨단화된 수요반응시스템(Demand Response, 전력공급 상황, 피크 부하율 및 전력 생산 및 공급가격에 따라 소비자가 전력 사용량을 조정하는 매커니즘)으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상황이다.

 

 

Ⅱ. 테슬라의 파워월(Powerwall) 배터리 출시 앞둬

 

테슬라의 파워월(Powerwall) 배터리는 가정용 배터리로 전기차 충전에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정용 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이전까지 대형 빌딩 중심으로 설치가 이루어졌으나 가정용 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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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정용 배터리의 주요 시장은 태양열 발전장비를 갖춘 가정이나, 시간대별로 차등 가격제도가 적용된 전기료를 부과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10㎾ 용량의 파워월 배터리는 가구당 에너지 비용을 약 20~3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Ⅲ. 현지 전력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파트너십으로 세일즈 확대

 

버몬트 주에 전기를 공급하는 그린마운틴파워는 미국의 전력사 중 최초로 가정용 배터리를 판매하기로 결정하며 테슬라의 파워월 배터리의 설치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MP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 및 설비에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대출 또는 리스방식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그린마운트파워의 CEO인 Mary Powell은 민간기업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가 심한 전력산업에서 태양열 에너지 셰어링으로 유명한 옐로하(Yeloha)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등 다각적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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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시사점

 

GTM 리서치는 소형 배터리 시장규모는 작은 규모이나 백업용 가정용 소형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외에도 샤오미의 나인봇과 같은 1인용 전동스쿠터 등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재생에너지원을 사용한 배터리팩 셰어링 등의 서비스 또한 예측되는 상황으로 소형 배터리 분야의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홈 등 환경규제가 가장 심한 주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업체별로는 테슬라의 자회사인 SolarCity가 태양열 에너지 발전설비와 가정용 배터리 보급을 통해 수익을 배분하는 사업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일반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절약된 만큼의 전기세가 상환금으로 전환되어 기업과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될 경우, 향후 전력산업 분야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관련 장비 및 설비 시장은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가 최우선으로 고려되며, 아직까지 보급 초기단계인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의 경우, 높은 가격대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현지 전력사와의 파트너십은 해외 업체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지 전력사와의 파트너십 발굴을 통해 스마트홈에 사용되는 핵심제품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마케팅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전력장비 및 부품업체는 전력사를 통해 소비자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전력·중전기기 유통망을 이미 구축한 경우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가정용 배터리와 같은 소비자제품으로 확대 가능성 및 파트너 발굴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친환경에너지분야는 소비자 구매 시 연방·주정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품목군으로, 지역별 연방 및 주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美 테슬라,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 전력사 통해 판매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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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