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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新에너지로 미래를 준비한다!


‘제8회 전력 및 신기술 학술대회’ 개최 


전기기술인들의 정보 공유 마당이 된 ‘전력 및 신기술 학술대회’


이번 제8회 전력 및 신기술 학술대회에는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 조규판 대구시 전기관련단체협의회장·학술대회장,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 오태석 KEPCO 대구경북지역본부 전력사업처장, 전영주 대한전기학회 대구경북지회장 등 많은 지역 전기기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구광역시 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대구지역 전기설비분야에 종사하는 전기인들의 신기술력 배양을 우선시하고 전기관련 재해예방, 홍보 및 전기전문인력에 대한 위상 정립, 권익 보호 및 사기진작을 위해 단체 간 지속적인 우호적 협력, 지원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학·관 협력 제반업무를 수행하며 대구지역 전기인의 현안협의 및 발전방향을 제기하고 전기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동시에, 2007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역 기술인의 기술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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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고려전선과 LS산전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기업 부스에는 고려전선과 LS산전이 참가해 이번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믿음과 신뢰로 지켜온 지난 50년! KORNECT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라는 현수막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고려전선은 주력 아이템인 절연전선, 전력케이블, 트레이용난연케이블 등을 소개하며 그들의 브랜드를 홍보했다. 

LS산전은 순간전압강하보상과 감시 모니터링 기능을 하나로 합친 순간전압보상장치(Voltage Sag Protector)를 선보였다. 

LS산전의 한 관계자는 “국내 345㎸, 154㎸ 한전 송·변전망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는 1초 이내의 순간전압강하이다”라며 “Sag Protector는 최소 15%의 순간전압강하 뿐 아니라 최대 100%의 정전시에도 2ms이내 초고속 스위칭 방식으로 전원을 안전하게 공급하여 부하 및 설비를 보호한다. 그리고 사고내역은 장착된 모니터를 통해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며 Ethernet, USB, RS-485 등 여러 가지 방식의 통신기능으로 원격 검침도 가능하다.”고 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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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대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의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 

조규판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및 경제 성장속도 정체에 따른 우리 산업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을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성장, 스마트그리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와 같은 흐름에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성장 산업을 선점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 전기기술자가 한발 먼저 준비하고 항상 앞서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전기인들을 독려했다. 이번 치사를 맡은 홍석준 국장은 “최근 대구시는 한국전력공사와 대구시 일원에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우리 시의 핵심 정책인 청정에너지 도시 기반 조성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사업의 근간은 여기 모인 우리 전기기술인들의 역량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대구가 에너지, 전기 분야에서 더욱더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상봉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기 분야 신기술 관련 실무와 사례를 분석하고 전기계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며 미래를 가늠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본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지난 7월 1일자로 협회명칭을 한국전력기술인협회에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로 변경했으며 이는 50주년을 맞이한 협회가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새출발하자는 의미로써,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100만 전기인의 허브 역할을 앞으로 더욱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태석 처장은 “이번 신기술 학술대회를 통해 전력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전력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어 전영주 회장도 “전력 신기술에 대한 정보 습득은 물론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우리 전기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다양한 강연으로 전기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


지자체 및 산·학 기관 등 상호 정보 교류 활성화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세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로봇 구동용 모터 제작기술 및 시장동향(성림첨단산업(주)) ▲저압 아크차단기의 최신기술동향(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전력피크제어(무선)시스템(LS산전 스마트시스템사업부) ▲스마트그리드 사업추진 현황(한국전력공사 신성장동력본부) ▲태양광발전 시스템(한빛디엔에스(주)) 등 다양한 과제가 발표되었다. 

전력피크제어(무선)시스템에 대해 강연을 맡은 LS산전은 계약전력 500㎾ 이상 사용하는 고압 수용가에 징수되는 전기요금이 1년(12개월)중 하계(7, 8, 9월), 동계(12, 1, 2월)의 최대수요전력이 향후 1년간의 기본요금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최대수요전력을 실시간 감시 및 제어하는 솔루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역설하며 그들의 시스템을 설명했다. 

즉, 전력피크제어시스템이란 수용가에 시스템에어컨(전기로 사용되는 부하)이 설치되어 있다고 가정할때 최대전력제어시스템이 15분 동안 사용될 누적 전력량을 예상하여 해당 모든 부하(전기용해로, 고주파유도용해로, 사출기, 압출기, 집진기, 냉·난방기 등)의 안정된 히팅부하를 제어하게 되며 사전에 설정한 목표 전력량을 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 전력피크제어시스템 구축 후 전년도 하계피크 4,877㎾에서 최대전력피크를 4,623㎾로 관리중이며, 이는 254㎾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한빛디엔에스(주) 이현화 박사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13년 주요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으며 '14년 이후 실적개선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주요 기업의 모듈 생산량이 '12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이슈로는 태양광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발전(Utility)에서 소규모(200㎾급) 및 가정용으로 시장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음을 전망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방법으로 운영되는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후, 최신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계, 축전지를 이용한 ESS,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례 등을 제시하며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더불어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진행된 학술대회는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며 국내 전기산업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에 있을 전력 및 신기술 학술대회에서도 상호간의 시너지 발생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이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新에너지로 미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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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3. 22. 10:21

재생이 아닌 '신에너지'가 뜬다 전기산업특집2013. 3. 22. 10:21

재생이 아닌 '신에너지'가 뜬다

 

연료전지, 석탄액화, 수소, MHD, 태양연못 등 기술과 시장 확대 예상

 

 

지난 7월호 신재생에너지 특집 1탄에 이어 이번 호엔 신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알아본다. 신에너지는 소수력, 연료전지, 석탄의 액화, 가스화 등 연료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미래에 사용될 신재생에너지로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가 아닌 에너지로 11개 분야를 지정했다. 재생에너지는 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 8개 분야이고 신에너지는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다. 여기에 MHD 발전, 태양연못 등 에너지 분야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자료를 통해 집중 조명해 본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소수력(Small Hydro Power)발전, 높은 에너지 밀도 보유

 

 

소수력(small Hydro Power)은 엄밀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어려우나, 우리나라의 경우 설비용량이 10,000kW 이하인 수력발전을 말한다.

소수력 발전은 공해가 없는 청정에너지로서 국내에는 1,500MW 정도의 부존량이 확인되어 있으며 다른 대체 에너지원에 비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발 가치가 큰 부존자원으로 평가되어 구미(歐美)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개발 지원 사업이 경쟁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수력 자원의 적극적인 개발은 에너지원의 개발 차원뿐 아니라 경제․사회적으로 전력 수요 급증 시의 부하 평준화 효과 및 석유 수입 대체, 민간 주도의 반영구적 공익사업으로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의 개발을 통한 지역 개발의 촉진과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의 극대화, 관련 기술의 수출 산업화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구미(歐美) 선진국과 중국 등지에서는 일찍부터 소수력 개발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문학적 자료를 비롯한 기초 통계 자료의 확보와 기술 개발 및 보급에 힘을 기울여 다음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소수력 발전은 에너지원으로서뿐 아니라 주요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소수력 발전 강국들은 토목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개용 등 기존의 댐을 활용한 소용량 발전 시스템의 상용화와 사이폰식 저낙차(低落差)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용 댐 건설 기술의 개량과 댐 설계 및 운용의 최적화 기술의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수차를 비롯한 다양한 소수력 발전 설비의 표준화를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소수력개발 활성화 방안'이 공표되면서부터 소수력 자원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국내의 소수력 자원은 약 1,500,000kW 정도가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07년 6월 말 현재 53개소에 65,222kW 용량의 소수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정부는 소수력 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 발전된 전력에 대한 매입 단가 보장, 장기 저리의 시설자금 융자 등의 보급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우리나라 소수력자원의 조사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소수력 발전 입지가 자연낙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자연낙차가 큰 소수력 발전입지는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낙차가 작은 저낙차 소수력발전소의 건설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이와 병행하여 저낙차이면서도 고낙차(高落差) 소수력발전소에 비하여 경제성 면에서 뒤지지 않는 저낙차용 수차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소수력 발전소의 평균 설비용량은 약 1,200kW 정도이고 대부분이 낙차가 큰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낙차가 큰 입지가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는 저낙차 소수력 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아울러 물 관련 기존 시설물의 미활용 소수력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서울시 맞춤형 소수력발전기술 개발 나서

 

낙차가 크지는 않지만 유량이 풍부한 서울지역 상황에 맞는 국산 소수력발전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와 아리수정수센터 등 낙차가 크지 않으나 유량이 풍부한 서울의 지형특성에 맞는 서울형 소수력발전설비 기술개발에 나선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수차발전기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로 일반적으로 낙차가 2m 이상 되어야 상용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m 미만의 저낙차 조건에도 적용 가능한 고효율 수력발전설비 개발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시는 고효율 수력발전설비 개발을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지난 8월 24일까지 신청받았다.

저낙차 소수력 기술개발은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물재생센터와 아리수정수센터를 비롯해 서울소재 하천의 소수력 에너지까지 친환경에너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4개 물재생센터 중 발전입지 여건이 가장 좋은 난지물재생센터에 우선으로 소수력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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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력(Wave Force)

 

파력에너지(波力, Wave Energy)를 이용한 발전 기술 연구는 파력 자원이 풍부한 일본, 영국, 노르웨이 등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파력 발전은 심한 출력 변동과 대규모 발전 플랜트를 해상에 계류시키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2000년대 초에는 상용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 카이마이(Kaimei)에 240kW급의 해안 고정식 파력 발전 장치를 설치하여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해양 과학 기술 센터 주관으로 540kW급의 부유식 파력 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도 벨파스트의 퀸스(Queen's) 대학에 75kW급 파력 발전 장치를 설치하여 가동 중이고 덴마크는 34kW급 발전소에 대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도 500kW급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파력 에너지의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가 시도된 바 없으나 파랑이 심하다고 알려진 일부 해역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를 선행시킬 필요성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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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