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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하나로 세계시장 제패

 

2018년 매출 1,000억 목표… ‘3 by 3’실천운동으로 고성장·고수익 실현 나서

 

‘3 by 3 활동’.
정부나 단체에서 벌이는 운동이 아니다. 차단기 하나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선 대륙(주)의 비전달성을 위한 실천 활동이다. 대륙은 2018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위해 3 주체(사원, 관리자, 경영자)가 3가지 목적(고객, 회사, 개인)을 가지고 3가지 기본정신(바른 마음, 좋은 그림, 지속적 실행)이라는 3 by 3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성장, 고수익 창출의 이상적 기업(Dream Company)을 꿈꾸는 대륙을 만났다.

 

‘차단기 하나로 세계를 제패하다!’
주요 언론에 보도된 뉴스다. 물론 가상이다. 이 가상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주인공이 대륙(주)이다. 대륙은 1977년 설립된 이래 차단기 하나로 거대 대기업과 경쟁하는 한편 일본 대기업 수출하는 알짜배기 기업이다.
임직원 160여 명이 차단기 개폐기 등으로 지난해 400억의 매출을 올린 대륙은 국내에선 LS전선, 현대중공업과 경쟁하면서 해외에선 일본의 후지전기, 가와무라전기 등에 OEM 수출하는 역군이다. 매출의 절반이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대기업과 경쟁하고 해외 대기업에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한마디로 기술력이다. 대륙은 철저하게 기술기반 회사로 성장했다. 77년 대륙공사란 이름으로 MCCB용 Oil Dash Pot(O.D.P) 개발을 착수했다. 이듬해인 국내에선 처음으로 O.D.P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하여 LG로 납품하였다.

 

 

 

 

차단기를 일본에 수출하는 유일한 기업
이후 만 10년 만인 1986년부터 일본, 대만, 인도에 O.D.P를 수출에 나섰다. 2년 뒤인 1991년에 일본 굴지의 전기 회사인 가와무라전기에 OEM 납품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CP(Circuit Protector)가 일본 모토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와무라전기에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대륙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88년 부속연구소를 설립하고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95년 일본 후지전기와 MCCB/ELCB 제품으로 OEM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곧바로 MCCB400/800AF 제품을 양산해 이듬해인 96년엔 CP 제품을 후지전기와 OEM 공급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가오무라 전기와도 OEM 공급계약을 맺었다.
일본에 이어 중국 진출은 2005년 이뤄졌다.
그해 상해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상해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했으며, 2009년엔 독일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대륙은 기술력은 특허 등을 이어져, 특허 40건, 실용신안 16건, 디자인 10건, 제품인정 14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인증도 많이 받아 TEk. 주택용 분전반이 2종에서 KS 인증을, 배선용 차단기 외 9종에서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품질/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ISO9001/14001을 획득했고, 미국 UL 인증, 중국 CCC 인증을 비롯하여JIS(일본), PSE(일본), CSA(캐나다), CE/TUV(유럽), GOST(러시아) 등에서 인증을 취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륙은 현재 대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시장 여건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차단기 시장은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대기업들이 브랜드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대륙과 같은 중견기업의 경쟁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륙은 이들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바로 대륙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경쟁 차별화 포인트는 ‘기술력’
바로 전문성과 수출 능력이다. 대륙은 차단기 특히 저압차단기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차단기로 창업한 이래 지금까지 차단기와 개폐기만을 개발 생산해 오고 있어 이 분야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 하나 차단기 해외수출이다.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영업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만으론 한계가 있다. 대기업 브랜드에 밀리고 후발기업들의 빠른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선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서 대륙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새로운 개념의 차단기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름 하여 ‘오아시스(OASIS)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대륙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제품 개발 프로젝트이며, I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그리드형 제품, 전력소비량을 최소로 줄인 제품 등 친환경 녹색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기산업분야에 불어오고 있는 녹색 바람은 제조 업체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륙은 기업 이미지를 녹색으로 바꾸기 위해 ‘향기나는 개폐기’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폐기에서 아로마 향이 나도록 개발됐다. 개폐기 성능과는 무관하지만 작은 소자에도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케팅 능력 제고를 위한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방안 마련에도 나섰다.
바로 전기관련 중견업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통합마케팅 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
영업마케팅 지원그룹 김건호 부장은 “대기업을 제외하고 동종업계의 기업으론 처음일 것”이라며 “현재의 문제를 파악해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마케팅 컨설팅은 현재 마케팅 시스템을 진단하는 1단계를 거쳐 통합마케팅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통합마케팅 전략단계에 이어 세부실행과제와 실행 안을 도출하는 마케팅 실행 기반구축 3단계로 진행된다. 대륙은 이번 마케팅 컨설팅 결과는 4월 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륙이 다른 업체와 다른 또 다른 특성은 직원 교육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륙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사원은 1주일간 교육을 받는데 공통으로 생산라인에 들어가 경험하게 함으로써 업종의 특성을 이해하게 하고 생산현장을 체감하게 하고 있다.
특히 용인에 있는 대륙공장은 생산시설과 복지 시설이 타 기업보다 월등히 좋아 지역 주민의 입사 선호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대륙은 개발 생산뿐 아니라 판매망도 확보하고 있는데, 국내 73개 대리점과 일본 후지전기와 가와무라전기를 포함해 30여 개 해외 판매망이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만족를 높이기 위해 CS(고객만족팀)를 운영하여 24시간 대응 및 고객 불만처리를 시행하고 지역별 대리점을 선별하여 A/S 지정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www.e-daco.net)에서 고객들이 온라인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도 구축했다.
대륙의 주요고객은 교육기관, 공공기업, 일반 기업 등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경기도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 서울메트로, 예술의전당,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다양하다. 특히 건설업체는 최근까지 191개 기업에 납품했다.
해외의 OEM은 가와무라전기, 후지전기이며, 발전기는 혼다, 야마하, 사와후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용접기는 파나노시, 히다치 등이다. 일본만 뿐 아니라 미주지역은 미국 캐나다,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유럽은 프랑스, 그리스, 터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이고,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이다.

 

대륙의 신용평가는 ‘안정적’
대륙은 지난해 10월 한국신용정보평가로부터 종합신용등급은 BBBo, 현금흐름등급은 CF1, Watch 등급은 정상으로 판정받았다.
종합신용등급이 BBBo는 상거래를 위한 신용능력이 양호하나 경제여건 및 환경악화에 따라 거래 안정성 저하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고, 현금흐름등급이 CF1은 현금흐름창출능력이 최상급인 유동성 우수기업이다. 현금흐름은 2007년에서 2009년까지 플러스 상승한 것을 나타냈다. 등급이 정상인 것 신용등급 작성 이후 신용도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대륙은 2009년 말 결산 결과 총 자산은 238억8,500만원으로 매출액은 285억7,700만원이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10억2,400만원이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대륙(주)에 대해 안정성 분석에서 자본구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자기자본비율은 53.4%로 전체 업체의 상위 70% 이상에 속하는 보통의 상태이며, 동업종 내에서 상위 70% 이상에 속하는 보통의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동성 면에서는 순영업자본회전율은 3.58%이고 유동비율은 161.46%이고 순영업 현금흐름/매출액은 0,13이며, 예외처리사항인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고 순영업 현금흐름/매출액이 -0.1 이상이므로 유동성은 보통으로 판단했다.
수익성 분석에선 경영에 투하된 총자본의 성과를 평가하는 총자본 순이익률은 4.33%로서 전체 업체의 상위 70% 이상에 속하는 보통의 상태이며, 동업종 내에서 상위 70%에 속하는 보통의 상태라고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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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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