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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격감도전류,‘누전차단기가 누전이라고 감지하는 전류’

 

 



 

Q. 배선용차단기에서 마그렛트까지 절연저항을 재보니 R상만 0옴이 나옵니다. 나머지상은 절연 괜찮구요. 육안으로 봐서 쇼트 난 것도 아닙니다. 배수펌프가 오버로드 걸려서 리셋하고 돌렸더니 마그렛트가 온(On) 됐다가 오프(Off) 됐다가 왔다 갔다 합니다.

 

A. R상에서 조작전원을 따면 그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자동제어 자기 유지회로를 보면 이해가 쉬울 텐테요. MCC 판넬안 자기 유지회로를 보면 조작전원이라고 220이 있고 380동력 외의 조작전원이 들어갑니다. 그럼 r 상하고 n 선이 들어가는데, 이 r 상이 b 접접과 램프코일을 거쳐서 n 선이랑 만나죠. 중성점접지방식이기 때문에 r 상 절연저항을 쟀을 때 0옴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그네트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차단기랑 마그네트 사이의 절연을 쟀을 때는 펌프모터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모터쪽으로 가는 길이 아예 차단 돼 있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버로드 걸려서 리셋하고 왔다 갔다 한 문제는 한번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마그넷트가 붙었다 떨어졌다 그런것이면 전극봉(오뚜기)한번 확인해보시고 모터절연이나 등등 확인해보세요.

 

 

 

Q. n 상과 접지와 7-15v뜨는데 무엇이 문제인가요. 이판넬에 ups가 부착돼 있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A. n은 상이 아닙니다. 그냥 중성점 또는 중성선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변압기의 중성점을 0전위라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락이 되지 않고 지락 누설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변압기의 중성점전위는 접지와 동전위가 됩니다. 하지만 중성선과의 접지간(중성점)의 전위는 부하가 불평형이 되어 중성선에 전류가 많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값은 커집니다. 결론입니다.

부하가 불평형이 되어 변압기 중성점과 부하의 중성점간에 전압차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전압은 변압기쪽으로 올수록 적어지고 부하쪽으로 갈수록 커집니다.

 

 

 

Q. Off 시킨 단상 누전차단기의 2차측 단자절연이 붙은 걸로 나옵니다. 부하선을 분리하고, 누전차단기의 일차측만 물린 상태에서 메가로 쟀습니다. 0 이 나옵니다. 부하선을 연결하고 ON 시키면 이상없습니다. 누전차단기의 테스트 버튼도 이상없이 동작합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220V 20A ELB를 Off시키고, 누전차단기의 2차측 단자결선을 풀고, 메가의 접지를 ELB 의 2차측 단자중 A 단자의 조임나사에 붙이고, 탐침프로브를 2차측 단자중 B 단자의 조임나사에 붙였습니다. 절연이 “0” 붙은 걸로 나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측정했습니다. 정상인가요? 정상이라면 그게 왜 붙은 걸로 나오는 걸까요?

ELB 2차측 단자 조임나사 둘 사이의 절연이 “0” 이라면, 차단기 불량, 소트상태인데, 차단기를 ON 시켰을 때 차단기 정상동작하고, 부하들도 정상동작합니다. 이해가 안됩니다?

비정상인가요? 차단기의 2차측 단자 사이의 절연이 파괴된 거라면, 스위치 조작시 차단기가 트립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테스트 버튼도 정상동작합니다. 1차측 메인차단기도 트립되지 않습니다. 이해가 안됩니다?

 

A. 누전차단기(漏電遮斷機 Earth Leakage Breaker)는 글자 그대로 전기가 지구(대지)로 새는 것을 끊어주는 차단장치입니다. 누전 차단기에는 누전 차단기에서 흘러나간 전류의 량을 측정하는 일종의 카운터가 있습니다.

누전 차단기의 2차측 두 단자사이의 절연을 테스터나 메거로 측정하면 도통상태로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누전 차단기에서 입출력 에너지를 카운터 하는 설비는 바로 영상변류기(ZCT)입니다. 영상 변류기의 구조는 CT코일 2차측에 변류기내의 입출력 전기에너지의 불평형(나가는 양과 돌아오는 양의 불일치)이 발생했을때만 2차전류가 흐르는 설비 입니다.

누전차단기는 그 용도에 따라서 감도(感度)가 다릅니다.

인체 보호용은 보통 30[mA]정도를 허용치로 두고 이 수치 이상의 불일치가 발생하면 0.03초 이내에 차단기를 차단하게 구성합니다. 기기설비 보호용은 보통 약 200[mA]정도를 허용치로 두고 이 수치 이상의 불일치가 발생하면 0.1초 이내에 차단기를 차단하게 구성 합니다. 설비 보호용의 누전차단기는 전원사용설비의 종류에 따라 감도전류를 조정할 수 있는 탭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누전 차단기 내부의 영상 변류기에서 검출한 영상전류값(불평형 전류)은 위에서 적은 것과 같이 아주 작은 값입니다. 이 값으로 누전차단기의 Trip Coil이 누전차단기를 차단 시키는 방아쇠를 당길수 있을 정도의 기계적 모멘트를 만들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그 불평형 전류값을 크게 키워주는 증폭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상변류기에서 검출한 아주 미미한 불평형 영상전류값을 증폭하여 누전차단기의 Trip Source로 공급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자가 누전차단기의 2차측 단자의 절연을 측정할때 누전차단기 내에 설치되어있 증폭기를 돌아나온 Loop 저항값이 읽혀져서 마치 단락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졌던 것 입니다.

누전 차단기의 2차측에 2차측 선로를 접속한 상태에서 2차측 선로의 선간 절연저항을 측정하면 절연파괴가 된 것 처럼 나타나서 갸우뚱해 하곤 하지요. 누전차단기의 2차측 선로와 대지간의 절연저항은 2차측 접속부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선간 절연저항을 측정할 때는 반드시 2차측을 풀어내고 측정 하여야 합니다.

 

 

 

 

Q. 누전차단기의 정격감도전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정격감도전류는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책을 찾아보니 지락전류와 정격감도전류가 다르다고 나와 있는데요 정격감도전류는 인체에 접촉시 발생되는 감도전류라고 하는데요. 감도전류를 정확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A. 정격감도전류와 지락전류는 다릅니다. 누전차단기의 정격감도전류란 누전차단기가 누전이라고 감지하는 전류입니다. 일반 감전방지용 누전차단기는 감도전류가 30mA인데 이전류 이하는 누전이라 인식하지 않는 것이고 이 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누전이라 인지하고 차단기가 동작을 하는 것입니다. 지락전류와 누설전류는 같은 뜻으로 사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지락전류는 대지로 흐르는 전류를 말합니다. 그리고 누설전류란 새는전류, 빠지는전류를 말합니다. 인체에 접촉시 느끼는 전류는 감지전류란 전기가 흐른다고 느끼는 전류입니다. 남자는 1mA, 여자는 0.5mA정도 된다고 합니다.

 

 

 

Q. 로컬스위치가 뭔가요?

 

A. Local이란 현장을 말합니다. 해서 Local S/W는 기기옆에 설치된 S/W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변압기와 같은것은 차단기옆에 있는 S/W등이 Local입니다. Local의 반대개념을 가진것이 Remote입니다. 즉 원격조정을 한다하여 그렇게 부르는데 DCS등에서 On/Off를 하는것등을 말합니다. 차단기나 MCC등에서는 Panel에서 직접 조작할수 있도록한것이 Local이고 외부에서 DCS등을 통하여 들어와 조작 되도록 하는것이 Remote입니다. 해서 Local과 Remote의 차이는 기기를 보면서 직접이냐, 원격이냐로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약간씩 보는관점을 달리하여 약간은 틀릴수도 있습니다.

 

 

Q. 몰드변압기 (유입자냉식)에 흡습제가 있는데요 이 흡습제의 교체 시기는 어떤걸로 구분을 해야하나요. 흡습제를 보니 윗쪽은 알갱이들(실리카겔인가요?)이 있고요. 아래는 오일인지 물인지 들어있는데요. 알갱이의 색깔을 확인하고 교체를 해야하는것인가요? 또 교체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 주세요.

 

A. Mold 변압기에는 없습니다. 그것을 Breather로 Oil변압기 Oil의 산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Breather안에 있는 Cilicagel은 변압기가 숨을 쉴때 공기중에 있는 습기가 Oil Tank에 들어 가지 못하도록 그곳에서 걸러내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Cilicagel이 습기를 먹으면 푸른색이 약간 히끄므레 해집니다. 그때 교체를 해줍니다. 교체방법은 크게 문제될게 없으므로 날씨가 건조한날 그냥 분해하여 하면 됩니다.

흡습제 속은 실리카겔은 수분 함유량이 높아질수록 짙은 청색에서 옅은 청색으로 점점 변화하면서 나중에는 분홍색으로 나타납니다. 분홍색이 나타나기 전에 교체하시는 것이 좋고 실리카겔을 교체하실 때 아래쪽 변압기 오일을 쏟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변압기 오일이 없으면 실리카겔의 교체주기가 빨라집니다.

 

 

Q. 회사 수변전반 점검하다가 1,800kva변압기 외함접지에서 전류가 측정이 됩니다 다른변압기에서는 전류가 안나오는데 이 변압기에서만 측정이 되네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 회사 수변전반에 3상3선식이 있고 3상4선식 변압기가 있는데요. 3상3선식 변압기 S상에접지한 접지선에는 전류가 측정이 안되는데 3상4선식 변압기 n상에접지한 접지선에서 전류가 측정이 되는이유는 무엇일까요? 3상4선식 변압기 500kva 2대와 1,800kva한대인데 500kva1대는 7(A)나오구요 한대는 2.3(A), 1,800kva변압기는 1(A)가 나옵니다.

 

A. 외함접지로 흐르는 전류는 실제 변압기의 절연이 나빠서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류는 실제 절연과 상관없이 흐르는 누설Z에 의하여 흐르는 무효성 유도전류일 것입니다. 실제 절연에 의하여 전류가 흐른다면 문제가 생기겠지요. 이전류는 변압기에서 사용하는 기기중 고주파 등을 많이 발생하는기기등을 많이 사용하는 변압기에서 발생합니다. 외함 누설전류는 측정위치에 따라 다르고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N 중성선 접지에 흐르는 전류도 마찬가지로 순수 절연 불량에 의하여 흐르기도 하지만 고조파에 의한 누설전류의 영향에 의하여도 많이 흐릅니다. 해서 사고와 영향이 있는 누설전류를 측정하려면 순수저항에 의한 누설전류를 측정 할 수 있는 측정기로 측정을 하여야 합니다.

 

 

Q. 3상 4선식 380V 전압에 250W 메탈등 3개를 30A 짜리 LG 차단기에 쓰고 있는데 차단기를 올리면 몇초후 차단기가 동작되어 메가로 절연 점검 하였는데 절연저항이 1.2M옴 이 나와 절연은 괜찮은거 같고 과부하도 9A로 과부하도 아닌거 같고 동일 제품으로 누전 차단기를 교체 하였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배선용차단기 30A 차단기에 한상을 물리고 한선은 N상에 물렸더니 아무런 문제 없이 메탈등이 점등 되었습니다.

누전 차단기가 동작한 이유가 무었이며. 배선용 차단기를 써도 되는지 궁금 합니다. 이런 경우는 누전차단기를 쓰지 말고 배선용 차단기를 써야 하는건가요?

 

A. 250W 메탈등 3개라면 전류가 4~5A정도일것입니다. 그런데도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누전에 의하여 차단이 되는것입니다. 서서히 절연이 나빠지면서요. 이런때는 500V 절연저항계로 메탈등기구 하나 하나를 개별적으로 분리하여 약 1분정도 측정을 하면서 절연저항값변화를 보시면 가장 눈에 띄게 나쁜것이 나올것입니다. 누전차단기를 쓰지 않고 배선용 차단기를 쓰는것은 누전시에도 Trip이 되지 않토록 하는 안전과 관계가 되는것으로 절대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Q. 에어컨(냉온겸용)이 고층부에 설치되어 있어서 강제 드레인을 해야 됩니다. 전원을 내부 배선에서 끌어 쓸려고 3선(빨, 황, 초)이 연결된 곳을 2선(황, 초) 체크해보니 220V가 나오더군요. 각각 2선식 체크해보면 220V로 나옵니다. 그래서 그곳에 연결했더니 전압이 60V로 떨어지더군요. 이번에는 빨강과 황색에 연결하니 220V 나오고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220V에서 전압강하가 일어나 이유가 궁금합니다. 메인 전원은 3상4선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3선을 인출한거면 R S T 상이 아닌가요?

 

A. 이것은 정상적으로 작업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차단기에서 전원 S/W을 On Off하여 정확하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것 입니다.

3상 4선식에서 정상적으로 선간전압은 380V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선씩 220V가 나오는것이 이상합니다. 다시 한번 Check 해 보십시오. 현장을 직접 보지 않은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그냥 추정 할 따름입니다. 해서 엉뚱한 답도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20V가 나온다는것은 상전압입니다. 그리고 초록색은 접지로 사용을 하는색입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단상220V에 접지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누전차단기를 쓰지 않은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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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정부, 2011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수립

 

중견・중소 기업 육성을 위한 105개 기술(총 288개) 선정

2030년까지 내수 94조원, 수출 328조원 기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미래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15대 분야별로 중장기 R&D 이정표인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을 수립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핵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서 개발해야 할 88개 전략품목 및 288개 핵심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전략 방향, 연도별 R&D 일정, 사업화 전략, 투자 소요액 등이 포함됐다.

우선 정부가 지정한 15개 그린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IGCC, 바이오연료, CCS, 청정연료, 에너지 저장, 고효율신광원, 그린카, 에너지절약형 건물, 히트펌프,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청정화력발전 등이다.

정부는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가 그린에너지 R&D 및 산업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에너지 기술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치열해지는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수립된 제1차 로드맵에 이어 최근의 R&D 여건 및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이번 2차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민간 수요에 기반한 R&D 전략 수립을 위해 2010년 10월부터 약 8개월간 총 173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총 173명중 기업인이 110명으로 64%를 차지했다. 기업은 80개 곳이 참여했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 1.2% 수준에서 ’30년 18%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5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①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강화

그간의 정부 에너지 R&D 투자가 보급 전단계인 제품 생산 중심으로 지원되면서 핵심 부품・소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염료감응 태양전지 핵심소재 등 96개 기술을 선정하여 부품・소재 R&D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부품・소재의취약성에 따라 그린에너지매출액 상당 부분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외산 비율(상업용 발전설비)을 보면 태양광이 66.55%, 풍력이 91.79%를 차지하고 있다.

 

② 중소・중견 선도기업 육성

우리나라는 First Solar(美), Suntech(中) 등과 같이 그린에너지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스타기업 배출이 극히 저조한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소・중견 스타 기업 육성을 위한 105개 기술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술에 대해서는 향후 R&D 과제 추진시 중소・중견 기업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③ 기술분야간 연계 강화

최근의 에너지 R&D는 기술 분야간 연계성이 확대되는 추세로 15대 기술분야에서 근접성이 높은 분야간 기술 연계를 통해 R&D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필요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IGCC+CCS 연계공정기술 등 49개 기술을 선정했다. 스마트그리드의 경우, 분산 전원의 기반이 되는 에너지저장 시스템,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④ 공공분야의 R&D 역할 강화

에너지 R&D는 공공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대형 실증 프로젝트가 많아 일반 R&D에 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으로 공공분야의 R&D 체계를 정립하고, CCS 저장소 운영기술 등 공공이 주도해야할 59개 핵심 기술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⑤ 시장수요지향적 미래 혁신・원천 기술개발

그간의 정부 에너지 R&D는 응용・상용화 기술에 치중한 결과, 원천 기술 확보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의 Catch-up 전략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형 원천기술 획득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심해용 부유식 Subconstructure 기반 기술(풍력) 등 85개 핵심 기술을 선정하여 10년 내외의 중장기 원천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에 따른 기술개발 전략을 추진하여 ’30년까지 고용창출 150만명, 내수 시장 창출 94조원, 해외 수출 328조원, CO2 감축량 2.1억 Ton의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김정관 제2차관은 “이번 전략로드맵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가 그린레이스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구체적 품목과 기술을 발굴했다는 점,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한 R&D 전략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그린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연구소, 대학, 그리고 정부가 합심하여 공통의 목표와 지향점 아래 일사불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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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바나나・참외 등 여름과일 만성 콩팥병 환자에겐 ‘毒’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물도 자주 충분히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바나나, 참외 등 여름 과일은 더위와 갈증을 한순간에 날려 보내 ‘여름 사냥꾼’으로 불린다. 그러나 몸 안의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진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칼륨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 참외 등 과일과 채소는 거의 독(毒)이나 다름없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서 신장이 담당하는 주요한 기능은 혈액 내 대부분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뿐만 아니라 체내 수분의 대사를 조절하고 혈압에 관여하게 되며, 나트륨,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과 영양 물질들의 균형 유지,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조혈 호르몬 등을 분비한다. 따라서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은 다양한 합병증 관리는 물론, 궁극적으로 투석과 같은 신대체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콩팥병은 인구의 고령화와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 증가,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와 치료 접근성 향상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말기 신부전 환자 수는 인구 증가보다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10위 정도의 말기 신부전 발생률과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만성 콩팥병은 과소평가되어 실제보다 덜 진단되고 덜 적극적으로 치료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만성 콩팥병은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이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4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에 의하면, 단백뇨, 혈뇨 혹은 혈청 크레아티닌 1.5mg/dL 이상의 소견을 보이는 신장 질환 유질환자가 200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만성 콩팥병은 조기진단과 단계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 진단에서는 ▲ 만성 콩팥병의 위험도가 높은 당뇨병(자신 혹은 가족), ▲ 고혈압(자신 혹은 가족), ▲ 심혈관계 질환(자신 혹은 가족), ▲ 신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노인, ▲ 루프스를 포함한 자가 면역질환,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진통제 복용, ▲ 비만, ▲ 만성적인 요로 감염, ▲ 신결석, ▲ 저출생아 등인 경우 특히 중요하다.

 

 

만성 신부전 증상, 전신에 다양하게 나타나

 

만성 콩팥병은 원인 질환, 손상 정도, 질환의 진행 속도 그리고 동반된 질환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형태를 보인다.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병되는 만성 콩팥병의 발견은 두 가지 검사 즉, 단백뇨 측정을 위한 소변검사와 eGFR 측정을 위한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이러한 명료한 정의와 간단한 검사에 의하여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만성 콩팥병 진단을 쉽게 내릴 수 있다.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고령, 비만 등이다. 이러한 기저 질환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며 당뇨병의 경우 신기능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입증된 치료는 엄격한 혈당 조절과 혈압조절, 안지오텐신 전화효소 억제제(ACE inhibitor)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사용이며 단백질 섭취제한, 고지혈증치료, 빈혈, 대사성 산증의 교정, 금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신장기능이 감소되면 소변으로 배설되어야 할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이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요독 증상이라고 한다. 요독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역, 구토, 소화불량,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이상 증세, 전신권태, 허약감, 피로, 근육통, 사고력 저하, 호흡곤란, 부종, 빈혈, 잦은 피멍, 피부 가려움, 피부색의 변화, 성욕감퇴 등이 있다.

 

 

사구체 여과율 15% 이내면 투석이나 이식해야

 

만성 신질환의 치료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면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속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요독 증상을 최소화하는 약물적인 보존요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이 30% 미만으로 감소하면 신대체 요법 치료를 구체적으로 교육받고 준비해, 늦어도 사구체여과율이 15% 이하로 감소하는 말기 신부전증이 되면 투석이나 이식과 같은 신대체 요법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보존요법이란 신장 기능 감소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약물이나 식사요법으로 도와주는 것으로 만성 신질환의 초기나 중기에는 보존요법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약물요법은 최근 들어 꼭 치료되어야 할 만성 신질환의 합병증으로 인식되고 있는 빈혈과 만성 신질환 환자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인 고혈압에 시행된다. 빈혈 치료의 경우 경구용 철분제와 합성 조혈 호르몬인 에리쓰로포이에틴의 주사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고혈압은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필요 이상으로 축적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염분과 수분 제한을 해야 하며, 이뇨제와 항고혈압제를 투여한다.

신장은 음식물로부터 섭취된 노폐물과 수분을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만성 신질환에서는 이와 같은 물질이 신장으로 충분히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 될 뿐만 아니라 많은 환자들이 단백질과 영양불량 상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건강유지와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환자 개인의 연령, 성별, 체중, 합병증의 유무, 투석상태 및 식습관 등을 고려한 올바른 영양관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식이요법 중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가 염분과 수분의 섭취다. 정상인의 경우라면 염분과 수분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신장이 이를 알아서 조절해주지만,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는 필요 이상의 염분과 수분 섭취는 부종은 물론 고혈압에도 영향을 준다.

투석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고칼륨혈증이나 고인산혈증, 대사성산증 등에 대한 감시와 치료뿐 아니라 영양상태를 잘 평가해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의료계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영양 상태는 사망률은 물론 투석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저단백, 고열량 식이는 전문 영양사에 의해 처방돼야 하며, 정기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해 영양불량 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된 과일 주스나 바나나, 참외 등 여름과일의 과량 섭취도 조심해야한다. 칼륨이 너무 증가된 경우 근육 마비나 호흡 곤란, 심한 경우에는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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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커뮤니케이션’,  업무・인간관계 균형 잡혀야

 

업무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적극적인 업무처리방법에 대해서 총체적인 경영책임자와 일반사원 사이에 입장에 따른 격차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경영자와 사원,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밀접한 의사전달은 쾌적한 직장환경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업무의 질적 향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다. 업무상의 밀접한 의사전달은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와는 다른 차원에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의사전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업무상 효과적인 의사전달 확립을 위한 첫째 요소는 상사부터 부하직원까지 모두 회사 업무에 대한 공통적인 이해와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철저히 노력하는 것이다.

어렵지만 항상 회사의 경영방침을 명시하고 업무에 관한 정보나 명령은 정확한 보고와 전달과정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정보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상시적으로 연락과 보고를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

둘째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려면 사원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꾀하고 인간성(마음)을 고려하여 배려해야 한다.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란 업무 측면(업무관계), 인간 측면(인간관계)의 균형이 잡힌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업무관계와 인간관계의 양립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 수 있는 경영자로 올라서는 일은 상당히 어렵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해 경험을 쌓게 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을 꾀하고 상호 간의 마음이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유념하는 경영자라면 사원도 적극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다.

 



 

 

 

마음의 문은 항상 열어 놓아야

 

소규모 회사라면 사장을 중심에 두고 업무처리가 이뤄진다. 그 외에 다른 책임상사가 있다면 그 상사에게 중심을 실어주게 된다. 부하들은 항상 리더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려는가를 주시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근무태도가 평가받고 잇다는 것을 의식하여 일을 하면서도 상부의 새로운 업무 지시에 대응할 마음의 준비자세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감각을 지닌 사원이라면 업무능력에 관해 상사의 좋은 평가를 받아 인정받기를 원한다. 혹은 경험 많은 베테랑급 사원 이라면 자신에 대한 상사의 기대가치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다.

이런 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무명령이 주어졌을 때 자극이 되어 일에 대한 의욕이 크게 높아진다. 사내 연대감은 이런 것을 계기로 발생한다.

사장실의 문과 함께 마음의 문을 항상 열어두는 것은 사원과의 원활한 의사전달 뿐만 아니라 업무상 상담을 비롯하여 인생 상담까지 받아들이게 되어 사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사원에게 업무를 지시할 때는 업무내용을 확실히 전달하여 이해한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업무상황이나 개인적인 근황을 들어주면서 업무의 진행 방법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리더로서 경영에 대한 의욕을 사원에게 직접 보임으로서 사내분위기를 잡아주고, 업무에 대한 열의를 고양시키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한다.

 

 

 

마음의 접촉으로 부하 직원이 다가오게 하라

 

경영자와 사원, 상사와 부하 직원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업무처리 방법에도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직원의 업무량은 증가할 것이고 근무시간 중에 개인적인 사담시간이 없게 된다. 게다가 새로운 거래처로부터 주문을 받게 되었다고 하자 매출향상을 바라는 사장으로서는 고객으로부터의 수주가 증가할수록 일에 대한 의욕을 불태운다.

수요증가에 따라 증가된 업무량을 사원들에게 전달하고 업무협력을 요구할 때 마른땅이 비를 빨아들이듯이 사원의 수용태도가 적극적이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평상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잘 구축된 결과일 것이다.

업무량이 증가 할수록 질퍽한 땅에 물이 고여 넘쳐흐르는 듯 거부 반응이 나온다면 업무처리능력을 검토하기 이전에 사원이 회사에 대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사장과 사원의 입장에 따른 업무 처리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리더는 평소에 사원들에게 적극적인 업무 처리 방법을 가르치고 대화를 통해 인간적인 측면을 높여가는 진심어린 접촉이 필요하다.

마음으로 접할 때는 형식적이어서는 안 된다. 형식적인 마음의 접촉은 곧바로 드러나며 사원들의 마음은 멀어져 간다. 리더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쉽게 알려주고 부하 직원의 이야기는 자세하게 들어주는 귀를 가져야 한다.

그런 후에도 업무에 대한 거부 반응이 있다면 오히려 일을 즐기는 감각을 심어준다. 그리고 ‘우선 해보게. 자네라면 할 수 있어’하고 사원의 얼굴을 보면서 기운을 복돋아 주어야 한다.

 

 

 

업무정보를 부하 직원에게 먼저 주어라

 

부하 직원에게 업무를 명령할 때는 그 일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정보제공이란 해당 업무의 목적, 목표 및 예상된 효과뿐만 아니라 추진 방법, 업무에 관련된 특유한 사정, 실행 상의 주의사항 등이다. 그 업무가 평소 정형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라면 그때 마다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수정 보완할 것들이 생겨난다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업무가 담당직원에게 처음 부여되는 경우나 회사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경우에는 경영자나 상사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더욱 더 면밀하게 부하 직원에게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부하직원에게 일을 지시할 때는 단순한 ‘시작’의 명령뿐만 아니라 주요 정보는 물론 처리상의 주의 사항까지 사전에 설명해 주어야 한다.

상사는 평상시 업무 처리 과정에서 먼저 입수한 최신정보를 부하직원에게 주고 부하 직원으로부터도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보 교환’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부하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쌓아가는 발판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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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줄 닿는 거리에 특별고압전선 있으면 미련 없이 떠나야

 



 

 

1. 사고개요

가) 사고내용: 특별고압 피뢰기에 낚싯대가 접촉된 감전, 화상사고

나) 발생장소: 특별고압 피뢰기 C상 충전부

다) 피해정도: 감전부상

 

 

2. 사고내용

바닷가에서 낚시를 마친 후, 낚시하던 장소가 협소하여 넓은 곳에서 낚싯대(5.4m)를 마무리하기 위해 카본 낚싯대를 접시 않고 펼친 상태로 특별고압 인입전주 밑으로 이동 후 낚시대를 접는 도중에 인입 전주에 설치된 특별고압용 피뢰기 C상 충전부에 카본 낚싯대가 접촉하여 감전 부상을 입은 사고이다.

 

 

3. 사고 원인

카본 낚싯대는 첨단소재인 탄소섬유로 만든 낚싯대로 탄성과 반발력이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무게가 가볍고 낭창거리는 휨새가 좋아서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선 등에 닿을 우려가 있고, 도전성이 높아서 낚시터 주변의 특별 고압선 등의 전깃줄에 닿으면 감전사고를 일으키기 쉬우며, 천둥번개가 있는 날에는 낙뢰의 위험이 매우 높은데도, 재해자는 낚싯대를 편하게 접겠다는 생각으로 낚시하던 장소에서 낚시대를 접지 않고 보다 넓고 편한 장소를 찾아 특별고압 인입전주 밑에까지 이동한 것이 사고를 일으키는 발단이 되었다.

 

 

4. 사고 재발 방지 대책

1) 낚시터 주변 안전 순시 및 안전조치 강화 - 위험안내표지판 설치

2) 탄소를 소재로 한 그래파이트, 위스크 등의 카본류 낚싯대는 전기가 잘 통하므로 전선 주변에서 사용하게 되면 감전의 위험이 매우 높다. 따라서 낚시 포인트 지역이나, 전명이 좋고 앉기 편한 장소라도 낚싯대를 완전히 펴서 원호를 그릴 경우 낚싯대와 낚싯줄이 닿는 거리 이내에 특별고압전선이나 전주가 있으면 그 장소를 미련 없이 떠나야 감전사고로부터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3) 낚싯대를 펼친 상태로 도로나 방조제 등에서 이동하거나 건조하기 위해 옥상이나 마당에서 펼칠 때도 주변에 특별고전압전선이나 전선 및 전주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 실시하여야 하며, 특히 카본 낚싯대는 가볍고 이동이 편리하므로 이것을 개조하여 플래카드나 피케팅 등의 지지대로 사용할 경우 도로나 건물옥상 및 지하철 승강장 등에서 특별전압 가공전선에 접촉 또는 근접할 경우 감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낚시점 등 관련업체에 안전전잔 계몽 및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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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재정과 폐기물에너지기술 지원해야

 

“강릉시가 2년여에 걸쳐 추진했던 강동면 광역쓰레기매립장 내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이 백지화 됐다.”

한 언론 보도 내용이다. 전하는 내용에 따르면 이는 지역 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결국 제자리로 되돌아간 것이어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해 쓰레기 매립량을 대폭 줄이고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통해 청정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게 됐다는 것이다.

강릉시 2008년 6월 한국전력기술(주)과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쓰레기 매립장 내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추진 계획을 수립, 폐기물 에너지 타운조성 계획 등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시는 사업자 측에서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자체 검토 결과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지자체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지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무기한 연기 결정을 통보한 것이다.

강릉시는 현재 폐자원의 활용 없이 100% 전량을 매립하고 있으며 아직 자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하지 못해 매일 원주지역 민간 처리업체에 장거리 위탁 처리를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강릉시는 내년 하반기 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사업이 재추진 될 수 있도록 재검토하겠다고 한다.

지자체 재정여건 안되 사업 연기 속출?

 

 

 

여기에 최근 정부가 폐기물자원화사업을 폐기해야 할 판이라고 보도됐다 해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환경부는 폐기물자원화사업에 대해 R&D 연구를 통해 국내 RDF 상용화 기술개발・보급화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포럼 지속적 개최 등 정보공유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시행착오 최소화되도록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폐기물자원화사업을 통해 쓰레기매립지 수명을 늘리고 소각이나 해양배출로 야기되던 대기・해양오염도 줄이면서 에너지까지 생산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 사업은 실적이 목표를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RDF 생산 목표치가 2만5000톤이었던 것에 반해 1만6,043톤으로 달성률이 64% 불과하고 부천시가 설치한 RDF 시설은 올 3월 시설보완 이유로 시운전마저 중단된 상태이며 실질적으로 운영 실적이 있는 곳은 원주시와 수도권매립지 2곳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RDF 생산목표치는 다음년도 시설 완공계획과 전년도 운영시설의 운영실적을 근거로 생산 가능한 RDF량을 예상하여 목표를 산정했으며 수도권매립지 RDF 시설은 초기 운영상 문제로 인하여 당초 준공 예정일인 2009년 11월보다 늦은 2010년 4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도 2010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초기 운영상 문제, 사업 시공사와 법적 분쟁, 감사원 감사 등에 따라 현재까지 준공하지 않고 가동 중단 상태이고 2개 시범사업 추진이 지연된 것은 R&D 기술개발 없이 본격 사업 추진에 따라 쓰레기 성상 오류 등에 따른 초기 운영상 문제점 발생 등으로 정상가동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목표량 산정 대상에 포함된 시설들의 준공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목표량 달성에 상당부분 미흡하며 미 준공 시설 목표량을 배제하면 2009년은 88%, 2010년은 77%를 달성하는 수준이다.

또한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부천시 시설은 폐기물에너지화 시범시설로 초기 함수율 오류, 성형불량 등의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해소하고 가동률 및 생산율 향상 등을 위한 운전노하우를 축적 중이라고 주장했다.

부천시는 폐기물 이송방법 개선, 건조시설 추가 설치 등 보완 조치해시설 가동에는 문제가 없으나 준공지연, 목표달성 미흡 등의 이유로 감사를 청구하여 현재 감사원에서 감사 중으로 향후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 예정이다.

 

 



 

 

 

 

폐기물 에너지화` 시장 성장세… 기술수준은 미흡

 

현재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은 폐기물에너지의 비율은 77%에 달하며 생산단가는 태양광의 10%, 풍력의 66% 수준으로 폐기물의 에너지화는 가장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방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처럼 폐기물 에너지화 시장은 신고유가 시대 도래와 폐기물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온실가스 감축의무 가시화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은 선진국 대비 60% 수준으로 기술 실증 및 상업화를 위한 단계에 와 있지만 분야별로 보면 기술수준의 차이는 존재한다.

특히 폐기물 고형연료화(RDF, RPF) 기술은 실증단계이나, 폐기물 가스화 시스템의 경우는 파일럿 연구단계를 벗어난 실증 플랜트가 일부 존재하지만 파일럿 연구단계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연구는 대부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환경설비업체인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이 실증 및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폐기물 에너지화의 5개 전략제품은 폐플라스틱에서 저장성과 연료의 효율성 등 효용가치가 높은 액상의 에너지를 회수하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과 열분해 생성물의 가치를 높이는 `폐타이어 열분해 시스템', 폐기물 고형 연료화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폐플라스틱에 포함된 염소 성분을 제거하는 `RPF 탈염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또한 폐기물 가스화의 상용화를 위한 합성가스 정제ㆍ활용ㆍ전환 기술을 구현하는 `폐기물 가스화 시스템'과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슬러지 등 고형물 함량이 높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메탄가스 등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스템'도 포함됐다. 폐기물 자원화는 기술이 사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나, 폐기물 자원회수 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기업인 관계로 자체 R&D 개발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선별, 회수, 무해화ㆍ무배출 후처리를 통한 재생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공정 단계에 있어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전 공정을 포괄하는 도시광석 자원화 시스템 개발 지원도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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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에너지 시장 확대 대기업・중소업 역할 ‘톡톡’

 

 

 

폐기물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곳은 자본과 기술을 겸비한 대기업들이다. SK에너지, GS칼텍스, 한솔이엠이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플라텍은 지난해 4월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얻어내는 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진출했다. GS플라텍 기술의 강점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를 에너지로 회수함과 동시에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은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솔그룹의 환경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솔이엠이는 24일 음식물 폐기물, 하수 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액화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액화바이오메탄(LBMㆍLiquefied Bio-methane)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처음이자 세계 4번째로 이뤄진 성과다.

액화바이오메탄은 열차, 차량, 선박 등에 사용되는 LNG를 대체할 신재생 연료로, 가정용, 산업용, 발전용 연료의 대체 에너지로도 사용할 수 있어 2015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천연가스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액화바이오메탄 생산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및 유럽의 3개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에너지 관련 신기술이다.

한솔이엠이가 기술개발 단계에서 수도권매립지에 설치, 운영중인 액화바이오메탄 생산 플랜트는 하루에 3,785ℓ의 액화바이오메탄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시내버스 약 30대가 하루 260km를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한솔이엠이는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액화바이오메탄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했고, 최근 지경부로부터 기술개발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바이오가스는 보일러나 열병합 발전에만 사용했는데 이는 투입대비 에너지 생산효율이 낮고 생산지 부근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효율성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기체 상태의 바이오가스를 액화바이오메탄으로 전환시켜 발열량도 높아지고 저장성 및 이동성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바이오가스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한솔이엠이는 이번 기술 개발로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FS)의 도입 시에는 액화바이오메탄 산업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액화바이오메탄 관련 산업은 2015년께 시장규모가 국내 3,200억원, 세계적으로는 약 15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신재생연료인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형근 한솔이엠이 대표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해 3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내년부터 대량 생산설비를 갖추고 후속 연구를 시작해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내 대기업 - 중소기업 협력 개발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SK에너지(주)와 (주)엔바이론소프트, 녹산하수처리장은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기부산물 재활용해 참여 기업들이 모두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는 화학 원료 물질인 부탄디올(Butanediol) 제조 공정에서 발생(일일 16.8톤)하는 부산물에 고농도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돼 있어 처리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SK에너지는 엔바이론소프트와 손잡고 폐수 무독화시설을 갖추고, 부산물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한 후 남은 잔류 유기물을 녹산하수처리장에 질소 처리용 외부탄소원으로 공급했다.

SK에너지는 폐기물 처리비 절감으로 연간 9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 유기부산물의 옥성제거처리해 대체 탄소원 공급한 엔바이론소프트는 연간 2억5,000만원의 판매수익을 창출했다. 녹산하수처리장은 질소처리용 메탄올을 대체할 원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아 연간 8억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에서는 소각장에서 대기로 배출하는 폐열을 스팀 생산에너지로 전환시켰다.

산업폐기물 업체인 (주)한세이프는 소각장에서 버려지는 폐열로 스팀을 생산해 LG화학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한세이프는 연간 28억5,000만원의 수익을 얻고, LG화학은 스팀생산 연료비의 6억3,000만원을 절감했다. 이는 연간 화석연료 5,300toe(석유환산톤이라 부르면 원유(석유) 1톤을 연소하였을 때 발생하는 열량으로 1toe는 1,000만0kcal)사용과 이산화탄소 1만1,600톤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싱크대 선반 등에 사용되는 인조대리석을 생산하는 (주)제일모직 여수공장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연 3만톤 정도의 폐기물이 발생, 전량 소각하거나 매립했다. 하지만 최근 (주)알앤이가 폐인조대리석을 열분해해 아크릴 수지와 순수 알루미나를 회수하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제일모직은 알앤이에 폐인조대리석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알앤이는 열분해를 통해 얻은 아크릴 수지와 알루미나를 각각 (주)남도아크릴과 (주)유니온 등에 판매해 연간 19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제일모직도 매년 3억원 이상의 인조대리석 폐기물 처리비용을 더 이상 지출하지 않게 됐다.

한편 폐・부산물의 기업간 순환연계를 통해 자원 및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은 2005년부터 시작돼 2014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30건 사업으로 연간 1,119억원의 경제적 성과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62만톤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EIP 구축사업은 세계 각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국제학술단체인 국제산업생태학회가 격년제로 여는 ‘제7차 산업생태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013년 7월 울산에서 개최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미국 버클리대에서 열린 ‘제6차 산업생태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국과학원, 일본국립환경연구소가 생태산업개발 촉진을 위한 한・중・일 3개 기관간 교류・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중소기업, 독자적 폐기물 에너지 시장 창출

 

한편 대기업 못지않게 중소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중앙엔지니어링는 산업・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로 바꾸면서 친환경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중앙엔지니어링은 지난 95년 중앙개발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건축, 토목, 환경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녹색기술 인증 보유기업이면서 연소기의 연소실내 공기공급 장치, 복수 개의 생활폐기물 고형연료분배부를 구비한 연소기, 연소실내의 잔재 처리장치 등 특허도 다수 확보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생활폐기물 및 산업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선별한 후 불에 태울 수 있는 폐기물만을 파쇄, 분쇄, 교반, 압축, 성형과정을 거쳐 품질ㆍ등급기준에 적합하게 제조해 연료로 만든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중앙RDF전용보일러는 화석연료와 혼소 없이 RDF, RPF, WCF를 독립적으로 연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100% 고형연료 전용보일러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인제군과 각 군 부대의 협조로 인제군자원화시설 인근 부지에 상용화를 위한 실험플랜트를 설치, 연료 제조와 보일러 연속가동을 통한 운전 매뉴얼 제작 및 기술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무엇보다 100% 국산화 기술로 해외에 로열티를 주지 않아도 되고, 기존 제품의 2/3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에너지 회수가 필요한 기존 소각시설과 농공단지 에너지 공급, 농가 시설하우스 열공급, 집단주거시설의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전기 생산을 병행 할 수 있다. 이로써 대체연료 사용 촉진으로 인한 국가 에너지비용의 대폭적인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인한 국제적인 저탄소 친환경 국가로의 이미지가 한층 더 올라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김영일 대표는 “향후 산학연 및 기술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맞춤형 보일러 보급을 위한 제품의 다양화와 디자인 개발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비상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대산이엔티와 1,100억원 규모의 고성 그린에너지 플랜트 건설사업 EPC 계약을 체결했다.

고성 그린에너지 플랜트 사업은 대산이엔티가 외화유치를 통해 추진 중인 민간 주도 첫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생산 산업단지다. 경남 일대 산업단지 및 조선소에서 배출되는 사업장 폐기물을 주원료로 폐플라스틱순환연료(RPF), 아스콘, 순환골재 등으로 순환하고 소각 시 발생하는 여열을 통해 전력해 한국전력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도화는 앞서 지난 4월 대산이엔티와 설비 조달 및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번에 본계약을 맺었다.

대체에너지 전문연구기업 (주)케이엘에너지가 폐기물을 재활용해 연간 약 4조5천억원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획기적인 신재생원료 “NF-70"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NF-70의 생산공정은 페글리세린을 미세입자화해 중유에 내포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기술. 산업체(발전소)가 보유한 보일러의 상황에 따라 중유와 페글리세린 혼합비율을 선택해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실시한 정밀테스트 결과 페글리세린을 70% 유화해 산업용보일러에 연소했을 경우 기존 중유 대비 약 57% 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를 보였다.

2010년 에너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 국내에서 소비된 중유는 연간 약 1,100만톤에 이른다. NF-70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팜(Palm)으로부터 팜유(Palm Oil)를 생산하고 남은 폐글리세린을 이용해 중유와 섞어 연료화 하는데, 현지에서는 활용방안이 없어 거의 대부분이 방치・폐기되고 있는 폐기물을 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며, 무엇보다 생산원가가 매우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식물로부터 정제되었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공해 발생이 적은 에코연료로 활용할 수 있어 공해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로 환경개선효과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CO2) 38%, 황산화물(SOx) 40.2%, 질소산화물(NOx) 23.4%, 먼지 48.7%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한편, (주)케이엘에너지는 연내 국내외의 유류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과 NF-70연료공급 계약을 추진 할 계획이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관계사인 (주)한진피앤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인 (주)포스벨은 생활쓰레기 자원화 및 에너지화 분야의 핵심인 선별 시스템을 연구개발 ・ 제작 ・ 상용화한다. 국내외 다수의 매립지 정비공사와 건설현장의 불법 매립 폐기물 처리 공사를 수행하며 일본과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로 환경 플랜트를 수출하고 있다. 폐기물 선별 기술인 ‘매립폐기물 고효율 선별 ・ 재활용(SUPEX) 시스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MBT) 시스템','순환형 매립장정비(SLR) 시스템’ 등을 확보했다. 이들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외 100여건, 금액으로는 총 800억원어치의 매립지 정비사업에 사용됐다.

선진국에서 매립지 폐기물 후처리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한 회사는 영국 파워스크린과 미국 와일드캣 등이 있다. 하지만 포스벨의 기술은 이들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립 폐기물의 후처리는 ▲악취 제거 ▲폐기물 운반 ▲흙, 가연성, 불연성 물질로 선별 ▲재활용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 중 선별 과정이 핵심 단계로 포스벨이 개발한 ‘슈펙스 시스템’이 바로 폐기물을 선별하는 기계다.

내부에 설치된 ‘스크린 막힘 방지’ 칼날장치와 바깥쪽에 솔과 같은 기계식 회전 레이크가 막힘이나 2차 오염 없이 흙의 95%를 선별해낼 수 있다. 기존 제품이 에너지화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의 분리 성공률이 50% 수준인 데 비해 포스벨 제품은 이를 85% 수준까지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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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에너지’로 변환되는 ‘유용한’ 자원

 

 



 

 

폐기물 에너지는 말 그대로 폐기물을 변환시켜 연료 및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사업장 또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 중 에너지 함량이 높은 폐기물을 열분해에 의한 오일화 기술이 대표적이다. 또 성형 고체연료의 제조기술, 가스화에 의한 가연성 가스 제조기술 및 소각에 의한 열회수 기술 등으로 가공・처리 방법을 통해 고체 연료, 액체 연료, 가스 연료, 폐열 등을 생산하고, 이를 산업 생산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 재생에너지이다. 재생에너지로서 폐기물 에너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폐기물에너지는 크게 성형고체연료(PDF), 폐유 정제유, 플라스틱 열분해 연료유, 폐기물소가열이 대표적이다. 성형고체연료(PDF: Refuse Derived Fuel)는 종이, 나무, 플라스틱 등의 가연성 고체폐기물을 파쇄, 분리, 건조, 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제조된 고체연료를 말한다. 폐유 정제유는 자동차 폐윤활유 등의 폐유를 이온정제법, 열분해 정제법, 감압증류법 등의 공정으로 정제하여 생산된 재생 기름이다.

플라스틱 열분해 연료유는 플라스틱, 합성수지, 고무, 타이어 등의 고분자 폐기물을 열분해하여 생산되는 청정 연료이다. 폐기물 소가열은 가연성 폐기물 소각열 회수에 의한 스팀생산 및 발전, 시멘트 킬른 및 철광석소성로 등의 열원으로의 이용 되고 있다.

폐기물 에너지 기술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해외에서 일찍 활성화한 상태다.

RDF(성형고체연료) 기술의 경우, 유럽은 RDF를 제품화하여 국가간 거래를 하고 있으며, CEN(유럽표준위원회)에서 RDF라는 용어 대신에 SRF(Soild Recovered Fuel)라는 명칭을 공식화하고 유럽 공통 SRF품질규격을 제정중에 있다. 지난 2005년에 RDF 1,300만톤이 국가간에 거래됐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20MW급 RDF 전용 화력발전소가 건설됐다. 폐기물처리의 광역화 정책을 수립하여 지자체별 사정에 맞게 대형 소각이나 RDF화를 도입 권장하고 있는 일본은 소각시설에만 지원하였던 국가보조금을 지난 94년 토야마현 난토 리싸이클 센터의 RDF시설로부터 보조금 지원 시작했으며, 현재 가동 중인 시설이 70여 곳에 이른다.

미국은 RDF와 석탄 혼소발전소가 30여 곳에서 가동중이다. 지난 72년 St.Louis시 300톤/일 급 공장 최초 가동했으며, 75년 가동하기 시작한 Ames시의 200톤/일 급을 비롯한 30여 개의 수 백톤급 시설 건설했다.

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의 경우 일본의 후지리싸이클, 이화학연구소 등 15여 개 기관에서 기술을 개발하여 상업화 규모의 플랜트를 가동중에 있다.

최근 일본은 ‘용기 포장 리싸이클법’이 1997년부터 발효되면서 2000년부터는 PET를 제외한 모든 폐플라스틱을 오일로 전환시켜 연료유 혹은 화학공업 원료로 재활용하도록 법제화했다.

독일 BASF(15,000톤/년), 일본 후지리사이클사(5,000톤/년) 등에서 기술개발 및 상용화하여, 수소하이웨이, 수소마을 건설 등 정부・기업 공동의‘h2EA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경제 조기 진입 추진하고 있다.

폐유정제기술은 미국의 경우 필터링 및 이온정제를 통한 중유 대체연료유로 활용하였으나 현재는 열분해 및 증류공정을 통한 고급정제유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9,000톤/년 규모 플랜트를 실용화하고 있다.

일본도 산백토 처리와 같은 단순처리에 의하여 재생 윤활기유(Base Oil)로 활용하였으나 현재는 정제유를 생산하여 연료유로 활용하고 있다.

소각열 이용기술은 중대형 소각시스템이 상용화된 상태다. 일본, 싱가폴, 프랑스, 독일 등은 폐기물 소각율이 높아 고도의 소각기술을 보유하고 미국 등에서도 폐기물 종류에 따라 기술이 상용화했다.

 

 

 

 

국내기술, 소각열 이용기술 개발 완료

 

이런 상황에서 국내의 경우는 소각열 이용기술을 보면 90년대 집중적인 기술개발로 중소규모 산업계폐기물 소각열 이용기술 개발완료(대형소각설비는 수입에 의존)한 상태다. RDF 제조 기술은 개발 완료되었고 유동층연소와 같은 이용기술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하지만 RDF전용 발전기술은 요소기술 및 시스템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은 Pilot Plant 제작 및 운전기술보유하고 있으며 (주)한국로이코, (주)리엔텍 등 수개 기업에서 자체개발 또는 도입기술로 3,000톤/년 규모 플랜트 설치하여 가동 중이나 기술의 미흡으로 보급되지 않고 있어 추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폐유 정제기술은 산백토 처리, 이온 정제 및 감압 증류에 의한 재생유로 대부분 활용하고 있고, 열분해에 의한 고급재생유 생산공정의 개발 완료한 상태다.

국내는 RDF전용 발전소 및 석탄/RDF 혼소 발전소 기술개발할 계획이다. 순환유동층 RDF전용발전소 개발과 상용 가동중인 석탄화력발전소에서 RDF를 혼소하는 기술도 개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류로부터 대체연료유 생산을 위한 상용화 기술 개발의 경우, 3,000〜6,000천ton/년 규모의 산업체 보일러 연료용 열분해유 제조기술개 발 및 실증하고 있으며, 폐기물 가스화 기술 및 이용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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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법 제정 추진…지자체 폐기물 에너지화 적극 나서

 

환경부가 폐기물 수입과 연료의 품질기준과 관련된 부분은 우선적으로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통해 수정하고 이외 내용에 대해서는 폐자원에너지화 촉진법을 제정해 다룰 전망이다.

내년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시행에 따라 폐기물 수입과 고형연료의 품질기준의 제도 수정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과 새로운 법 제정에 부처 간 이견조율 등 시간적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관련 내용을 위한 공청회는 내달 중 진행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당초 폐기물에너지화 촉진법 제정을 위해 8월 공청회를 갖고 내년 입법예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입을 완전 허용할 시 팜열매껍질(PKS), 팜부산물(EFB) 등의 원료가 폐기물로 규정된 현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따라 국민 정서상 반감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폐기물 수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문제 등을 고려해 모니터링 후 점진적 허용을 계획하고 있다.

연료 품질기준은 일반 SRF(Solid Recovery Fuel)와 바이오 SRF로 분류해 폐기물 연료인 폐기물 고형연료(RDF), 폐플라스틱 고형연료(RPF) 등은 SRF로 통합하고 우드칩(WCF), 목재펠릿 등은 바이오 SRF로 통합하는 방안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방안에 맞춰 품질 및 열량 기준, 원료 기준 등이 정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개정에 연료 품질기준에는 폐기물 등급에 따른 용도 허용기준도 재정립될 전망이다. 원료 수급 지속성이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에너지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을 재순환하는 업계와의 충돌이 잠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에너지・창원시 폐기물 자원화사업 제휴

 

법적 정비와 함께 지자체를 중심으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고 이에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경남에너지와 통합창원시가 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을 펼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남에너지는 최근 창원시 시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정연욱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와 폐기물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에너지는 바이오가스가 도시가스로 분류된 이후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을 보유한 에코에너지홀딩스와 기술제휴를 체결함과 아울러 일본 고베 하수처리장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차량 연료화 사업 벤치마킹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MOU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면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바이오가스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에너지는 창원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에너지화하는 사업의 1단계로 하수 슬러지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차량 연료화 사업을 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생활쓰레기 및 산업폐기물 소각을 통한 폐열 에너지화 사업 또한 업무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남에너지 정연욱 대표이사는 “이번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세계 속의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창원시장도 “경남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번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은 공영 자전거 정책과 환경 수도 창원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며, 생활 폐기물을 녹색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선 순환형 도시 모델 구축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속의 저탄소 명품녹색 도시 건설을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 기대감을 밝혔다.

바이오 가스를 시내버스에 공급하는 사업이 이뤄지면 약 10억원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약 2,6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가지게 되고, 이를 CDM사업과 연계할 경우 연간 5천만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

한국중부발전도 국내 최초로 폐기물고형연료(RDF)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확보를 위해 상공에너지, 한라산업개발, 하나대투증권, 하나은행 등 사업참여사 및 투자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금융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프로젝트금융약정을 통해 중부발전에서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출자한 회사인 (주)상공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비의 일부인 780억원을 조달했다.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은 2010년 6월 착공해 현재 약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 1월 준공 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금번 프로젝트금융약정 체결로 소요재원 확보가 완료됐다.

이 사업은 버려지는 쓰레기로부터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의 에너지를 회수하는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중부발전은 폐기물고형연료의 연소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10MW급 RDF전용 열병합발전 실증’ 연구개발사업 등을 추진중에 있어 본 익산 제2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과 함께 국내 폐기물에너지자원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폐기물고형연료 열병합발전사업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폐기물자원이 풍부한 동남아 국가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폐기물 에너지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에너지 생산・보급을 위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추진의 일환으로 건설폐기물을 폐목재 등 가연물로 분리/선별하여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기술”은 단순 매립되던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에코스타(Eco-STAR) 프로젝트의 수행 결과다.

환경부와 매립지관리공사는 콘크리트와 분리되지 않고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등 에너지로 사용이 가능한 가연물(폐목재, 폐비닐 등)을 효율적으로 분리/선별할 수 있는 공정(Process) 개발을 위하여 실증실험시설(50톤/일)을 설치・운영하는 등 관련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인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방법”은 기존의 순환골재 생산에만 집중되었던 국내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과 차별화되는 것이다.

그간 분리가 어려워 단순 매립처리 되던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및 기타 가연물을 가연성 고형연료(WCF, RDF)로 에너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선별방법”을 이용할 경우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약 7,000톤/일)에서 2,520톤/일의 가연성폐기물(반입량의 40%, 선별효율 90%)을 분리/선별할 수 있으며, 분리/선별된 가연성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경우 연간 약 18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약 6.38×108kWh)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무려 400억원(1kWh 당 125원 기준)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광주시・수원시 폐기물 “다시 시작” 정책 변화

 

지난 5월 광주시는 RDF(고체연료) 생산시설과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건립 등 폐기물 에너지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질적인 민원 대상이었던 상무소각장을 3년 내 폐지하는 등 폐기물 정책을 에너지 자원순환형으로 대폭 변경할 방침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 말까지 광주 서구 유덕동 하수처리장 내에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분뇨 등을 이용해 바이오가스인 메탄을 하루 최대 7만m3까지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여기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인근 상무소각장 내 CES(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회사의 에너지원으로 제공해 지역 26개 기관에 냉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3년까지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에 상무소각장을 대체할 'RDF 생산시설'을 BTO 방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RDF 생산시설은 광주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900t 중 750t을 고체연료화할 수 있는 시설로, 상무소각장을 2〜3년 내 폐쇄하고 광역위생매립장의 사용연한을 현재 50년에서 100년으로 연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RDF 생산시설은 국비지원과 함께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되며 광주시는 현재 기술력과 공신력을 갖춘 업체를 실사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폐목재를 재활용해 우드칩으로 연료화하는 폐목재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사업과 ‘도시광(鑛)산기술’ 광주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 수원시가 제2폐기물처리시설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수원시는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단했던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광교, 호매실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예상 유입인구가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폐기물 발생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일 처리용량 600t에 이르는 기존 영통 자원회수시설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1일 처리용량 300t 규모의 제2폐기물 처리시설을 2014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700억원(부지매입비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제2처리시설을 건립하고, 전체 사업비 가운데 566억원을 광교 및 호매실 택지개발에 따른 원인자부담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2처리시설에 다이옥신 등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물학적 전처리방식의 신기술을 도입, 친환경 폐기물 에너지화(RDF)시설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부터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설 후보지 선정을 마친 뒤 설계용역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뒤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완료했지만 돌연 사업 추진을 중단했었다.

당시 시는 영통 자원회수시설의 가동률이 75%(600t 가운데 450t) 수준인데다, 수리시점도 10년이 남아 무리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며 사업 추진을 잠정 유보했었다.

 

 

 

경남과학기술대, 폐기물에너지화 전문가 양성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저탄소녹색성장 시대에 필요한 녹색기술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은 ‘폐기물에너지화 기술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최했다.

최근 고에너지 비용과 각종 환경오염 등의 시대적 과제해결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사회구조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들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체에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선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김병훈(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사무관의 ‘폐기물 에너지화 정책동향’, 강민수(원주시 생활환경과) 주무관과 김대연(태영건설) 차장의 ‘가연성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 문홍득 단장은 “이번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학・관・연 재직자의 전문성을 높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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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 돈” 에너지 만들기 봇물

 

쓰레기서 연료 뽑고… 2030년 에너지 기여율 70% 예상

 

국내 에너지생산 비중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존 소각 처리 외에 고형 연료화(RDF), 폐기물 가스화 등 다양한 기술이 상업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매립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자치단체들에겐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은 매일 배출되는 15t의 쓰레기를 군내 매립장에 묻고 있지만 매립지 수명이 다해가면서 고민에 빠졌다. 군 관계자는 “매립장도 필요 없고 가용성과 불용성 폐기물 모두를 소각하는 기술이 있다는 걸 알고 해당 업체를 직접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바로 플라스마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플라스마는 기체 상태에서 계속 열을 가한 제4의 단계로, 폐기물을 수천도 이상의 고온에서 플라스마 상태를 만들어 녹이는 방법이다. 이 방식의 경우 기존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도 적어 친환경적이고, 열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합성가스를 연료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 최초로 2008년부터 청송군에서 플라스마 설비를 가동한 GS플라텍은 20t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폐기물 100t당 10MW 이상의 발전이 가능한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쓰레기를 연료로, 섬유도 개발

 

대성그룹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에서 대구 시민들이 매일 800t씩 토해내는 쓰레기에서 난방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되는 가스는 5,000만m3로, 1만 가구에 공급되는 양이다.

대성 관계자는 “쓰레기 악취 탓에 민원의 대상이 되는 매립가스를 개발해 자원화하는 기술을 지자체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대성은 매립장 곳곳에 매립가스 ‘포집공(捕執孔)’을 심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다. 이 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메탄가스가 사라지면서 악취까지 사라진 것은 물론이다.

효성은 버려진 페트병을 녹여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최초로 뽑아내 ‘리젠’이라는 섬유 브랜드까지 선보였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 원료가 페트병 원료와 같다는 데서 착안했다. 효성 측은 “페트병 33개를 수거하면 폴리에스테르 원사 1kg을 생산할 수 있고 재활용 원사 1t은 50년 수령의 나무 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며 “페트병을 녹인 후 원사로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일본 원전 사태, 세계적인 고유가, 점점 강도를 높이고 있는 정부의 환경규제로 기업들이 버리는 쓰레기도 다시 사용하는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 산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GS건설은 최근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수와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에 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하수 재활용은 물론이고 전기까지 아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하수재이용 분야 최초의 녹색기술 인증이기도 하다.

금호석유화학은 못쓰게 된 타이어에서 연료를 추출한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타이어 고형연료를 국내 처음으로 여수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도입했다. 무료로 폐타이어를 제공받아 폐기물 재활용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해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고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시작했다. 각종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에 플라즈마를 가하면 매립지가 필요없는 슬래그만 남게 되고 이 슬래그는 친환경적인 벽돌, 인조 대리석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스팀과 가스터빈 발전이 가능한 합성가스도 만들어진다.

효성 용연공장의 경우 울산 남구 성암동 성암소각장의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만든 스팀을 공급받고 있다. 스팀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벙커C유를 줄이고 폐기물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가축분뇨와 하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도 커질 예정이다. 유기성 폐기물에 미생물을 넣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메탄가스를 압축하면 유사 액화천연가스가 된다.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독일 기술분석기업인 헬무트 카이저 컨설턴시에 따르며 세계 바이오 가스 플랜트 시장 규모는 2020년 37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에 관심을 두고 진출 중이다.

 

 

 

 

2030년 폐기물에너지 기여울 70% 예상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약 80%는 쓰레기에서 얻은 폐기물에너지라고 본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추진된 폐기물 소각 및 열 회수 사업은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기술과 연계돼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쓰레기의 약 20%가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수급의 11%가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보급되는 2030년엔 폐기물에너지 기여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쓸모가 없다고 매립 또는 소각하던 쓰레기에서 ‘에너지’란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 에너지화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은 환경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독일・일본 등 이른바 환경선진국들은 ‘자원순환형 사회’(Zero-Waste Society)란 기치 아래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매립했던 폐기물까지도 최대한 에너지화하고 있다.

폐기물에너지는 투자사업비의 비중이 다른 신재생에너지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미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므로 에너지화 효율성을 높이거나 설비를 개선하는 경우에도 비용이 적게 든다. 따라서 쓰레기로부터 에너지를 뽑아 사용하는 폐기물에너지화 사업의 확대와 지속적인 지원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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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