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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ompany l (주)파워프라자

예쁘자나 s4-02.jpg 

 

 

 

산업용 파워서플라이 기술력 바탕 ‘전기차’로 우뚝 서

 

성능효율 앞선 고속전기차 ‘예쁘자나S4’ 발표… 개조전기차 시장에서 앞서

 

 

(주)파워프라자는 1993년에 설립되어 고신뢰성, 고효율의 산업용, 통신용 전원공급장치(Switching Mode Power Supply)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며 국내 SMPS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전기차 개발 및 개조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력으로 앞서 가는 중소기업 파워프라자를 소개한다.

 

 

올해 열린 2013년 서울모토쇼의 볼거리는 단연 전기차였다. 친환경 바람에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전기차 신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자동차시장에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의 전기차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주)파워프라자는 1993년에 설립되어 고신뢰성, 고효율의 산업용, 통신용 전원공급장치(Switching Mode Power Supply)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며 국내 SMPS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다.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미래 기술에 대한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는 파워프라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전자 기술의 응용분야로 2008년부터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미래 전기자동차의 Digital Power Electronics 관련 기술에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개발과 전기자동차 개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에 고효율의 파워팩을 제공하기 위해 모터, 인버터, 충전기, BMS, 컨버터 등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과 고성능의 배터리 팩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주)파워프라자는 지난 6년 동안 콘셉트 전기차 ‘예쁘자나 시리즈’를 비롯해 1톤 상용차까지 다양한 개조전기차를 개발했다.

 

 

고속전기차 ‘예쁘자나S4’,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

(주)파워프라자의 대표적인 전기차인 ‘예쁘자나’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는 예쁘자나 Special Edition ‘예쁘자나S4’를 공개했다.

2010년부터 개발된 ‘예쁘자나 ver.1’은 유럽에서 개최된 ‘ZERO-RACE’(Zero-Race는 80일간 세계의 전기 차량이 모여 유라시아와 미주 대륙을 횡단하며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에 참가하여 유럽구간을 완주하였고, ‘예쁘자나 ver.2’는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을 위한 전기차 한국 주행 대회’에 참가하여, 1회 충전으로 503.2km 주행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한국기록원에 최장기록 운행으로 현재까지 등록돼 있다.

‘예쁘자나’의 특별한 점은 차량에 적용된 소재이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나 우주선에 적용되는 초경량화, 고강도 소재인 카본화이바(Carbon-Fiber)를 적용했다. 차체는 부분별 강성과 강도를 최적화해 두께가 다르게 설계되었으며, 허니컴(Honetcomb)과 차량의 범퍼를 대신할 임팩트바를 적용해 차량의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카본화이바는 국내 최고의 카본 업체인 한국화이바(www.fiber-x.com)에서 제작하였으며, 제작 방식은 카본화이바의 특성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오토클레이브(Autoclave)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특징은 차량의 구조적인 설계의 차별성이다. 일반적인 차량은 프레임 및 바디 등의 수많은 파트를 설계하여 최종 하나로 조립하는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예쁘자나’는 최초 설계 다시부터 차량의 구조를 단순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어 Floor, Roof, Door, Hood의 4개 구조로 차량을 설계했다.

그 결과 Floor의 경우 One-Pieces Type으로 개발됐다. 차제 구성 프레임과 바디를 일체형을 제작되어 제작 공정을 단순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비틀림이나 강성을 하나의 형태에서 잡아주어 충돌이나 주행 시 전달되는 충격을 분산시키도록 설계됐다.

‘예쁘자나S4’의 다른 특징은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500km라는 점. 배터리는 주행 거리별 옵션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한 구조이며 기본 배터리 용량 18kWh(216km), 27kWh(350km), 38kWh(500km)까지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나 예쁘자나S4는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80V의 저전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아직 인프라 구축이 충분하지 않은 전기자동차의 주행 한계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일반 계통에서 제공하는 220Vac단상을 이용한 완속 충전할 수 있으며 380Vac 3상을 이용한 급속충전도 구상 중이다.

특히 카본화이바를 이용한 바디 제작기술과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의 키트화를 통해 대규모의 비용, 시설, 부지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소규모 제작자도 매뉴얼과 부품을 받아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새로운 생산방식을 구현하였다.

이외에도 기존 ‘예쁘자나’ 시리즈와 ‘예쁘자나S4’는 기존 2인승 모델에서 4인승의 새로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해 개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역동적인 돌고래의 곡선 모티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였다.

‘예쁘자나S4’에는 자동차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모터와 중요한 배터리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모터는 독일의 린데 社에서 개발된 모터로 ‘피아트(fiat)500EV’에도 적용되는 28kW급 모터를 채택하였다. 이 모터는 고속 주행보다는 중/저속에 토크를 집중시킨 특화된 모터이다.

배터리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배터리 모듈(BBLI81V/37A)과 BMS(BPS-13S-BU)를 바탕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기존의 파우치 타입에서 캔 타입의 리튬이온 셀을 채택하였고, 차체의 언더플로어에 카본화이바를 이용하여 내부 삽입하여 안전성과 주행능력을 확보했다.

충전은 차량탑재용 충전기(OBC)를 이용하여 일반 계통인 단상 220V 콘센트에서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으며, 표준 충전방식과 3상 380V를 이용한 급속충전 방식도 구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완속충전 6시간, 급속충전 배터리의 80%까지 30분이면 가능하다.

이번 ‘예쁘자나S4’는 최고속도 125km/h, 공차중량 625kg, 브레이크 전륜 디스크, 후륜 드럼 방식, 서스펜션 맥퍼슨방식, 승차인원 4명, 도어는 걸윙도어방식이 적용되었다.

차기 개발모델에서는 AIR-Bag(부양용)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륙양육이 가능한 일명 풍선카를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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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프라자, 국내 첫 개조전기차 출시

(주)파워프라자는 또 개조전기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조전기차 생산은 단순작업이 아니다. 정부가 실시하는 까다로운 시험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파워프라자는 기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개조 대상 차량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내연기관 부품을 해체한다. 이어 3D 스캐너를 통해 대상 차량의 3D 도면을 확보하고 역설계 작업을 통해 차량 설계 데이터를 확보한다. 그리고 개조 대상 차량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개조 전기차 성능에 맞는 부품선정과 개발에 들어간다. 특히 배터리는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다. 배터리셀은 신뢰성이 높아야 한다. 이를 장착하는 배터리팩 역시 충격이나 고열에 강해야 한다. 이후 차대동력과 시험 주행장 테스트를 통해 개조 전기차를 완성한다.

(주)파워프라자는 GM ‘라보’를 전기차로 개조·개발하고 상반기 내 자동차성능연구소 성능 인증을 완료해 환경부 전기차 보급사업에 참여했다. 국내 처음으로 개조전기차가 합법적으로 도로에서 달리게 되는 셈이다. 이 차량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아 공공기관이나 상업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0.5톤 경트럭인 라보 전기개조차는 4~5시간 충전으로 최고 속도 100km, 주행거리는 120km다. 장거리 운전보다 지역 내 배달 차와 소규모 상인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량무게는 840kg으로 14.7kW의 리튬이온 2차전지를 장착했으며 차량 가격은 3,000만원이다. 환경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1,000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파워프라자는 무리한 성능 향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개발단계에서 실제 수요자 의견을 반영했다.

전기차 개조차는 배출가스 환경규제에 적합하고 노후화된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등을 전기 모터와 배터리 등으로 개조해 활용한다. 기술 진입 장벽이 낮아 중소기업의 시장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차체와 섀시, 에어컨, 에어백 등 각종 편의 안전장치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재활용 효과도 높다.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들은 이미 개조를 허용하거나 기준을 완화하고 세금감면, 보조금 지급 등의 강도 높은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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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산업용 파워서플라이의 자존심’

완성 전기자동차 개발 및 개조 전문업체인 파워프라자는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 영스타운 주립대학교 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전기차 기술 개발에 나선다.

파워프라자는 최근 영스타운 주립대와 전기차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미국의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적 기회를 갖기 위한 행보다.

파워프라자와 영스타운 주립대학은 전기차 배터리운영시스템(BMS), 인버터 등을 포함한 핵심 기술 개발과 미국 내 전기차 관련 프로젝트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내년 1월 전문 인력 교류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하며 향후 영스타운 시내 산업체와도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영스타운 시는 디트로이트와 함께 미국 최대의 철강 산업의 중심지였으나 1980년대부터 철강 산업이 쇠퇴하면서 최근에는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산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파워프라자는 매년 10~20%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올해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이 그만큼 다양한 덕분이다. 이 회사는 ‘기술과 품질이 고객을 부른다’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에선 별도의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다. 대기업 등 고정 거래처보다는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소량이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시장에 판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기존 제품 문제점을 파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신속히 개발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시설·장비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품질관리도 엄격히 실시한다. 2004년에 부설연구소를 설립, 10여 명의 연구원이 산업용 파워서플라이 연구에만 매진한다.

파워프라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유럽과 인도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올 초에는 미국법인을 개설했다. 내년에 독일영업소도 세울 방침이다. 또 자사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하며 전시회 참여를 활발히 진행했다. 세계 최대 파워서플라이 전시회인 ‘APEC’에서 세미나를 했고 ‘디지털파워포럼 08’에도 참가해 최신 디지털파워 기술 습득은 물론이고 신제품 홍보활동을 펼쳤다.

회사는 우선 내년에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나아가 전기차용 DC/DC 컨버터, 모터 구동 인버터, 배터리 충전기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주)파워프라자는 세계적인 전기스쿠터 브랜드 벡트릭스 社와 손잡고 주력모델인 VX-1Li+/VX-2를 국내 판매한다.

주력 모델인 400CC급 VX-1Li+는 10년 동안 설계 및 개발하여 2007년 출시한 제품으로서 미국LA경찰, 뉴욕 경찰에 납품하고 있는 신뢰성이 검증된 전기스쿠터이다. 또한 유럽에서 2011, 2012년 올해의 전기스쿠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VX-1Li+은 순수 전기이륜차로서, 내연기관의 스쿠터처럼 주행 중 소음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드라이브 네트나 체인 그리고 엔진오일 등의 소모성 부품이 없어서 유지보수에 따른 발생 비용이 매우 적다. 충전 또한 별도의 충전시설이나 서비스 없이 일반가정이나 사무실에서 110V/220V 콘센트를 이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주)파워프라자 www.powerplaza.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파워프라자, 산업용 파워서플라이 기술력 바탕 전기차 우뚝 서
:
Posted by 매실총각

Power Company l 일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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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품 소재에서 최첨단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우뚝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머트리얼즈, 일진LED, 루미니치 4두 마차가 이끌어

 

 

 

배전금구류, 동복강선, 공업용 다이아몬드,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 등 국내 산업의 부품과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일진그룹이 첨단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진그룹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하는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머트리얼즈, 일진LED, 루미니치가 대표적인 곳이다. 일진그룹의 대표적 성장기업을 소개한다.

 

 

1968년 설립 이후 배전금구류, 동복강선, 공업용 다이아몬드,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 등 국내 산업의 부품과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일진그룹이 첨단 친환경 에너지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진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회사가 일진디스플레이이다. 2013년 1분기 최다 실적을 올리면서 기염을 토하고 있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처음부터 터치패널업계에서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4년 전만 해도 일진디스플레이는 존폐의 기로에 서 있었다. 한마디로 일진그룹의 ‘미운 오리새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났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2008년 매출 98억원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던 일진디스플레이는 2009년 매출 337억원, 2010년 1,139억원, 2011년 3,244억원 등 매년 3배를 웃도는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2012년엔 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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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 연간 매출 3배 성장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6% 늘어난 1,753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선 일진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8% 늘어난 1,955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4년 만에 60배가 넘는 성장을 한 셈이다.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기까지에는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2009년 대표로 취임한 심임수 사장은 조직, 사람, 시스템 등 모든 것을 교체했다.

2009년 이전 국내 휴대폰 터치패널은 압력의 세기로 작동하는 정압식 터치 방식이 대세였다. 하지만 일진디스플레이는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인식해 작동하는 정전식이 표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생산라인을 교체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2009년)를 기점으로 정전식이 터치패널 시장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됐다.

올해도 일진디스플레이의 성장은 거듭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7.78cm(7인치) 이상 중대형 터치스크린 출하량이 67%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윈도8 기반의 삼성전자 아티브(ATIV)용 터치패널을 신규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앞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한 데다 터치패널 단가인하로 성장의 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큰 우려 사항은 아니다. 오히려 향후 이 회사의 성장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압식이 정전식으로 변화했듯이 또 한 번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TSP의 표준은 인듐산화전극(ITO) 필름을 두 장 사용하는 ‘GFF’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엔 강화유리 한 면에 ITO 층을 증착하고 그 위에 ITO 필름을 한 장만 올려 모듈 두께를 줄인 G1F TSP가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필름 대신 강화유리에 ITO 층을 바로 증착하는 방식까지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 등에 G1F와 같은 일체형 터치패널을 채택하려고 시도했지만 수율 저조로 인해 GFF로 선회했다. 당시 일진디스플레이의 주력은 ITO 필름을 두 장 사용하는 GFF. 만약 삼성전자가 GFF 대신 G1F를 택했다면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지금 같진 않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일진디스플레이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높은 생산단가와 낮은 수율을 고려하지 않은 경쟁사와 달리 GFF를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동시에 수율 높이기 등 기술 개발에 완벽을 기했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시기 삼성전자가 차기 모델부터 더욱 얇아진 TSP를 적용한다면 일진디스플레이로선 또 한 번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삼성증권 연구원도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어떤 기술이 내년 시장을 선도하더라도 일진디스플레이는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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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트리얼즈, 전기차의 숨은 주역으로 떠올라

여기에 최근 일진그룹의 첨단 전자, IT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튬망간계 양극활물질(이하 LMO)’ 국산화에 성공해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LMO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100%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09년부터 3년여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과 함께 2차전지 소재기업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집전체, 음극집전체, 음극활물질, 분리막과 전해액 등 핵심소재 중 하나로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안팎으로 가장 높다. 2011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고, 현재 양극활물질 소재로 LCO(리튬코발트계)가 9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희소금속인 코발트의 높은 가격으로 대체재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소재가 LMO다. LMO는 망간을 주 원료로 사용해 화학적 성질이 안정적이고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용량 고출력이 요구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안전성이 요구되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소재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허재명 대표는 “최근 전기자동차 외에도 전력공급 문제로 대용량 2차전지가 사용되는 ESS가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현재 양극활물질 시장의 7%에 불과한 LMO의 비중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과 함께 첨단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시장 선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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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루미리치, 형광등보다 두 배 밝은 LED조명

일진그룹의 LED 조명 전문 계열사인 루미리치(대표 김하철)는 최근 세계 최고 효율의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컨버터를 포함한 광효율이 와트(W)당 151루멘(lmㆍ소비전력 15W, 총광속 2,265루멘)으로 현재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 형광등(70lm/W)보다 2배 이상 광효율이 높다.

이 때문에 소비전력을 6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게 가장 특징이라고 루미리치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50헤르츠(Hz) 주파수 영역에선 보이지 않지만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문제도 해결했다.

루미리치는 2008년 7월 LED업계 처음으로 광효율 100lm/W 시대를 연 데 이어 광효율이 50% 이상 개선된 150lm/W 시대도 열었다.

이에 따라 루미리치는 향후 200lm/W 제품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하철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경쟁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전 공정 자동 조립 라인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150lm/W가 넘는 LED 조명은 4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되고 마케팅을 집중해 세계적인 글로벌 조명업체에 OEM이나 ODM 방식으로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미리치는 지난 2년간 수출 누적 출하량 120만개의 LED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5월엔 인천 송도에 연간 2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전 공정 자동화 조립 라인을 구축했다.

태블릿PC 시장이 커질수록 웃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일진디스플레이다. 중대형 터치패널 1차 벤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어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중대형 터치패널 양산수율과 생산능력이 삼성전자 공급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태블릿(Tablet) PC의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대형 투명전도성 필름(ITO) 센서 양산 경험도 풍부해 일진디스플레이의 우위는 지속할 것이란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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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LED, 매출 ‘1000억 클럽’ 도전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업계가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축소하거나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LED 최대 시장인 조명시장 개화가 늦어지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설립 2년 만인 올해 ‘매출 1000억원 클럽에 가입’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LED 소재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일진그룹의 LED 전문 계열사 일진LED(사장 안기훈)가 주인공이다. 안기훈 일진LED 사장은 “작년 350억원에 이어 올해는 매출 1,000억원에 영업이익 8%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업황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가 가능한 첫째 원동력은 품질이다. 일진LED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미들 파워’ LED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1등급 품질을 확보를 위해 품질관리에 바짝 신경 쓰고 있다.

업계가 보릿고개를 맞으면서 ‘옥석’(玉石)이 가려진 것도 ‘기회’라는 것이 일진LED의 전략이다. 저가 공세를 앞세운 역량이 부족한 경쟁사들이 하나 둘 쓰러지면서 LED 가격 하락 추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

일진LED는 LED 단가가 20~30%에 육박하던 가격 하락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고 2년 전 50%에 육박했던 공급과잉도 하반기에는 정상 수준(10%)으로 내려가면서 시장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먹거리가 조명, TV, 자동차 전장 등으로 다변화돼 있는 것도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이 회사의 매출은 조명 40%, TV 30%, 전장 30%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자동차 전장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안 사장은 “GM 본사에 이어 GM코리아와도 조만간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대형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조명시장은 올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라고 했다. 일진LED는 세종시는 거의 모든 조명을 LED로 공급했다. 대부분이 일진LED 칩을 사용한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LED는 백열전구 대비 에너지 소비가 5분의 1에 불과해 백열전구만 LED로 모두 바꿔도 원전 5개 지을 것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LED 조명 내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진LED는 국내보다 특히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일진그룹 매출의 90%는 대부분 해외 고객사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진LED 안 사장은 “LED 소재는 기술 중심의 사업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이 절대적”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진그룹 www.iljin.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일진그룹, 산업부품 소재에서 최첨단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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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ompany l 서울이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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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협 서울이엔시 대표

 

 

전기스텐함, 범용부터 주문 제작까지 모두 갖췄다!

 

40년 역사와 전통이 깃든 서울이엔시

 

 

1976년에 설립된 서울이엔시는 배전반, 분전반 및 제어반 등의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를 전문으로 제작하며 지금까지 남다른 인지도를 쌓아왔다. 주문 제작 시스템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온 동사가 최근 부분 계획 생산으로 체계를 바꿈으로써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려 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업 전략으로 올해 남다른 행보를 이어갈 서울이엔시의 이재협 대표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이엔시

경기가 어려운 요즘, 아무리 내실 있는 기업이라도 10년 이상의 경영을 펼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중소기업이 40년을 이어왔다는 자체만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서울이엔시(SEOUL E&C)는 1976년 창립 이래 40년 동안 전기스텐함 생산의 외길만을 걸어온 저력 있는 기업이다.

설립 초에 서울전기제작소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온 동사는 2011년에 상호명을 서울이엔시로 변경, 이재협 대표가 2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젊은 감각으로 회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재협 대표는 “품질과 신용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서울이엔시가 성장해왔다”며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역사 있는 회사인 만큼 전통적인 기술력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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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로 경쟁력 확보

최근 생산 설비의 다양화와 정보 기기의 고도화로 전기의 안정적 공급은 필수가 됐으며, 이와 함께 전기 안전사고의 대비를 위한 분전함, 배전함, 전기 박스 등은 높은 견고함과 신뢰성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 제법 큰 사업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이엔시는 지난 40년간 크고 작은 거래 선들을 확보하며 자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테인리스 판금 케이스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동사는 옥외 계량기함, 노출 분전함, 제어함, 노출 스텐 계량기함, 접지 단자함, 특고압 판넬, 각종 전기 컨트롤박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문 제작 시스템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한다.

이재협 대표는 “제품들이 기본 사양에 맞춰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고객들에 따라 모양과 사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제작의뢰가 들어오면 우선 고객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디자인한다. 이는 서울이엔시의 제조 기술력이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객과 설계 상담에서부터 가공 및 완제품까지 철저하게 책임지는 고객지원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이재협 대표는 “재단, 펀칭, 절곡, 용접 관련 각종 자동화된 기계와 첨단설비를 갖춘 공장을 기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 생산에 노력한다”고 전했다.

 

 

서울이엔시의 성공 포인트는 정확한 가공, 빠른 납기, 저렴한 가격

서울이엔시가 제작하는 제품은 스테인리스 및 스틸로 제작되어 가볍고 견고하며 방수형으로 설계되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옥외, 옥내 등 설치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될 수 있고, 깔끔한 외형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기스텐함 제작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설계도면 수치대로 정확한 가공은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을 정확하게 맞춰주는 것”이라는 이재협 대표는 “여기에 빠른 납기, 가격 경쟁력, 그리고 모서리 같은 날카로운 부분을 부드럽게 해 안전성까지 높이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갖춘다면 시장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이엔시가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또한 동사는 주문 생산으로 철저한 설계에 의해 제품이 제작되기 때문에 불량품이나 A/S가 드물어 고객의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이재협 대표는 “제품의 설계부터 완성에 이르는 순간까지 긴장을 풀 수 없다”며 “4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라인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제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서울이엔시는 기술력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끊임없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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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엔시,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 펼친다!

서울이엔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의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며 제품의 차별화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직접 써보지는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능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오래 사용해본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이엔시는 최근 경영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영업에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만으로도 기본적인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영업사원을 보강하는 등 영업 측면에 있어서 좀 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려 한다.”며 최근에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분 계획생산으로 기업 경쟁력 Up!

올해 서울이엔시는 지금까지 고수했던 주문 제작 시스템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부분 계획생산으로 바꿀 계획인 것이다.

“어느 정도 규격화된 몇 가지 타입의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계획생산을 생각 중”이라는 이재협 대표는 “이는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주문을 대비할 수 있고 납기를 더욱 단축시킬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다”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향후에는 고객에 따른 기성제품과 재고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서울이엔시의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문생산을 고수했던 동사가 최근 부분적인 계획생산으로 체계를 바꿈으로써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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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과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한 단계 도약

‘좋은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득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고객중심 기업철학을 갖고 있는 이재협 대표는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선 진정한 의미의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더불어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는 기존 고객들한테는 훌륭한 파트너로 인정받는 한편, 신규 거래처를 유치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서울이엔시를 알릴 계획이다.

이재협 대표는 “현재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영역을 더 넓혀 당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모든 고객이 인정하는 제품, 고객이 가족처럼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 줄 서울이엔시. 동사는 젊은 감각과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전기 산업에서 더욱 경주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서울이엔시 www.acebox.net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서울이엔시, 전기스텐함, 범용부터 주문 제작까지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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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 영업이익률 64%, 민간발전기업 중 최고

 

SK그룹 내 효자기업으로… 셰일가스 개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확대일로

 

 

민간발전기업 가운데 가장 잘나가는 기업은? 바로 SK E&S이다. 이 회사는 민간발전기업 가운데 6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SK그룹 내 효자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관련업계는 영업이익을 발생시키는 사업구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주요 민간발전사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SK E&S는 2012년 상반기 매출 6천121억원, 영업이익 3천975억원을 올려 6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른 민간발전기업사들의 10%대와 비교하면 단연 앞선다. 잘 나가는 기업 SK E&S를 소개한다.

 

   

SK E&S는 1999년 SK와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Enron)의 공동 출자기업인 SK Enron으로 출범했다. 2005년 엔론이 철수하고 호주 투자은행인 맥쿼리가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해 사명을 SK E&S로 변경했다. 2009년 5월 SK와 맥쿼리가 공동경영을 종료하면서 현재 SK와 SK C&C가 SK E&S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SK그룹은 LNG 사업의 수직계열화 라인에 있다. LNG의 생산판매(SK이노베이션)부터 처리, 저장, 복합화력 발전용 인프라 구축(SK건설), 제품운송(SK해운), LNG 전력발전사업(SK E&S)까지 LNG 밸류 체인이 그것이다.

SK E&S는 LNG를 원료로 하는 도시가스ㆍ전력ㆍ집단에너지 사업을 하는 종합 에너지 회사다.

현재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전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7개 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획득해 6만여 가구(위탁운영 포함)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6조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 매출 목표는 15조원이다.

이중 SK E&S는 도시가스사업, 집단에너지사업, 전력사업을 직영하고 있으며 국내에 도시가스사업 자회사 7개와 집단에너지 자회사 1개, LNG 트레이딩 회사 1개까지 총 9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2개의 도시가스사업 조인트 벤처를 운영한다.

주요 사업인 도시가스 부문은 전국 300만개 수요처를 확보해 점유율 22%를 차지하고 있다. 집단에너지 사업은 서울 강동지구와 송파지구, 당진, 대전, 익산, 부산, 김천 등에서 진행한다. 전력사업으로 수도권 지역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있으며 자가소비용 LNG 직도입과 이를 위한 LNG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K E&S는 2011년 8월 케이파워를 흡수합병해 발전설비용량 537MW급 2기를 보유하고 있는 광양 LNG복합화력발전소(케이파워 부문)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 E&S는 2013년 1월까지 오성 복합화력발전소(800MW급), 2014년까지 장흥과 문산에 각각 800MW 규모의 복합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SK E&S 발전사업부문은 2015년까지 총 3천400MW급 이상의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갖춰 국내 최대의 민간발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호주 바로사-칼디타 가스전 지분을 3억1천만달러에 매입,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SK E&S의 경쟁력은 발전부문에서 LNG 직도입 체제를 갖춰 경쟁사 대비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2004년 인도네시아 Tangguh PSC Contractor Parties와 장 장기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50만~60만톤(t)의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LNG의 90% 이상은 한국가스공사가 1차로 계약, 구입한 뒤에 민간발전사업자가 재구매하는 방식이다.

증권업계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로 포스코파워, GS EPS, GS파워의 LNG 평균구입가격이 t당 99.5만원인 반면 SK E&S 발전부문은 32.4만원 수준으로 훨씬 싼 값에 LNG를 구입했다.

하이투자증권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전력 수요는 매년 평균 5.7%씩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전력 공급이 한정돼 있어서 최근 전력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전력판매 방식을 고려할 때 SK E&S 발전부문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벌과의 협력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 적극 나서

 

SK E&S가 에너지업계에서 잘나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대표 경쟁사인 GS그룹과 손잡은 일이다. 1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건설하기 위해 GS에너지와 내년 중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 두 그룹 간 첫 합작사를 세우기로 한 것.

지난해 말 중순 SK E&S는 GS에너지가 추진 중인 충남 보령 LNG 터미널 건설사업에 공동 투자키로 했다.

GS에너지와 SK E&S는 1차로 내년 7월께 1730억원씩 출자해 지분 50 대 50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LNG 터미널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 201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GS그룹이 2006년부터 공을 들여왔던 대규모 프로젝트로 포스코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로 민간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GS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 부담을 덜고 일정한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SK와 공동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는 보령 영보산업단지 108만910m2(33만평) 부지를 사들이고 환경영향평가와 터미널 설계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LNG 터미널은 20만㎘짜리 저장탱크 3기와 기화설비 등 연간 300만t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GS와 SK는 고도화설비 연료 등 자가소비용 LNG를 저장하고 운송하기 위해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자가소비용 LNG뿐 아니라 직도입을 추진하는 다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업화한다는 포석도 깔렸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애초 GS칼텍스가 진행하던 이 사업은 올해 초 물적 분할된 에너지 전문 지주사 GS에너지가 넘겨받았다. GS에너지는 LNG와 전기 등 에너지사업뿐 아니라 유전개발을 비롯해 GS그룹의 신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GS에너지와 손잡은 SK E&S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000억원에 가까운 SK(주)의 알짜 자회사로 LNG와 전력·집단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SK E&S가 천연가스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최근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환경 및 가격 상 이점으로 인해 다른 에너지원 대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진흙이 쌓인 퇴적암층(셰일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인 셰일가스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국내 LNG 발전소 건설, 주민 반대 있지만….

 

SK E&S 신규 발전소 건설 사업이 지역주민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추진 중인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협의가 마무리돼 착공 준비 중이지만 나머지 두 개 발전소는 진통이 예상된다.

SK E&S는 2011년부터 장흥·문산 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12년 김제 석탄화력발전소, 양주 LNG복합화력발전소 등 세 개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 추진 중인 세 지역 모두 지역주민과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2011년부터 파주읍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장흥·문산 LNG복합화력발전소는 파주시의회가 건설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반대 이유는 환경보호와 농경지 훼손 우려다.

SK E&S는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환경피해 최소화 약속과 발전소 건설부지 매입가를 감정평가에 의한 적정 보상액으로 매입할 계획임을 밝히고 동의를 얻어냈다. 지역주민의 동의와 파주시의회의 추가 반대 의향이 없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8월 이 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 현재 SK E&S는 발전소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두 곳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김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김제시의회와 지역주민이 반대하고 있다. 이 발전소가 건설되면 인근 군산항이 ‘석탄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다. 발전소가 건설되면 군산항을 통해 하루 평균 6,000톤, 대형트럭 200대 분량의 발전용 석탄이 운반된다.

양주 LNG복합화력발전소 역시 지역 주민과 협의할 시간이 부족해 동의를 얻지 못했다. SK E&S는 지난 7월 양주지역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신청서 마감기간인 지난 25일까지 주민과 시의회 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SK E&S 관계자는 “김제와 양주 지역 발전소 건설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SK E&S가 유일하다”며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발전소 건설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 E&S, 연료전지 발전 본격화

 

SK E&S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SK E&S는 지난해 미국 UTC 파워로부터 400㎾급 연료전지 시스템인 ‘퓨어셀 모델 400(PureCell Model 400)’ 14기를 공급받고 있다.

SK E&S는 2013년 말까지 완전 가동을 목표로 총 2단계에 걸쳐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립한다. 1단계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SK E&S 신규 발전소에 연료전지 7기를 설치, 올해 가을부터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은 고덕 국제 신도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2단계로 평택 발전소에 퓨어셀 시스템 7기를 추가 설치, 2013년 여름에 완전히 가동할 예정이다. 총 설치용량은 6MW 달한다. SK E&S는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집단에너지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RPS 대응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SK E&S www.sk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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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폴리실리콘, 제조메이커로 우뚝

 

태양광·잉곳·발전사업까지 그린에너지 영토 확장 나서

 

지난해 태양광산업은 암흑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한국실리콘과 웅진폴리실리콘이 법정관리와 매각됐다. 이로 인해 투자금융사가 1조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관련 업체들이 연쇄 부도가 예고되고 있다. 태양광산업은 태양이 뜨지 않는 암흑의 한겨울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시장확대에 나서는 기업이 있다. 국내 OCI다. 해외 기업과의 제휴, 투자로 OCI에겐 태양은 아직 지지 않고 있다. OCI를 소개한다.

  

  

1959년 화학기업으로 첫 출발해 지난 50년간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등 산업발전에 필수인 화학산업을 성장시켜온 OCI가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부터 고효율·에너지절약 건축자재인 진공단열재, LED용 사파이어 잉곳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까지 친환경 녹색에너지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1990년 초반, 석유·석탄화학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던 OCI는 회사의 명운을 건 결정을 내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태양광사업을 지목하고 폴리실리콘 제조에 뛰어들기로 한 것이다.

 

     



 

 

 

화학회사에서 태양광 전문회사로 탈바꿈 성공

 

폴리실리콘은 석영(SiO2)에서 산소를 제거한 금속실리콘(MG-Si)을 원료로 사용하고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시스템)의 맨 앞에 위치한 핵심 기초소재다. 9-Nine 이상의 초고순도 품질이 요구되는 제품이며 투자비와 기술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자본·기술 집약 산업이다.

태양광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확신이 없던 당시, 폴리실리콘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선택한 것은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OCI는 1995년 폴리실리콘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2007년 6,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공장 안정화를 거쳐 2008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OCI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능력 등 탄탄한 기술력으로 단숨에 세계 정상의 폴리실리콘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단일 공장규모 세계 최초로 연산 1만톤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2만톤 공장의 설계 및 시공기술을 확보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기존 설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위 투자비를 최소화,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했다.

OCI는 2011년 말 기준으로 연산 4만2,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12년 6월 신규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대신 기존 설비의 효율적 활용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기존 생산공정의 공정 효율화(Debottlenecking)로 2013년 9월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5만2,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고품질 공급능력을 보유해 장기공급계약 고객의 주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 서울시 등 태양광 발전소 건설도 추진

 

OCI는 폴리실리콘 제조사업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발전소 건설·운영·전력판매)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은 2000년대 중반 주요 선진국의 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수요촉발로 공급확대, 비용절감, 기술발전을 달성했다. 2009년부터 프랑스, 중국, 한국 등 각 국가들이 태양광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산업에 대한 투자도 급증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공급과잉은 과도한 가격경쟁을 불러왔고 극심한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OCI는 태양광산업 전반의 발전·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업계가 직면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지난해 5월 경남 사천시와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9월엔 서울시와 2014년까지 10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OCI는 2014년까지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 건물옥상과 유휴부지에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매년 서울시에 3만5,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전력위기 상황에도 도시기반시설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이용이 미래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매년 자동차 3만6,000대가 배출하는 양에 달하는 5만2,6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1,200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 대체효과를 나타낸다.

OCI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태양광 발전을 적극 채택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MOU가 친환경적인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공급을 늘리고 나아가 민간 부문까지 널리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에너지나눔과 평화와 함께 발전설비 일부를 공익발전소로 운영해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한다. 또 태양광에너지의 유익함과 발전원리 등을 홍보하기 위해 월드컵공원이나 한강 다리 등 서울 주요 장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OCI 솔라 파워-美 CPS 에너지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

 

지난해 미국의 전력개발기업인 코너스톤 파워 디벨롭먼트를 인수, OCI솔라파워를 출범해 발전사업 진출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했다. 성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OCI솔라파워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 소재 전력공급회사 CPS에너지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OCI솔라파워는 2012년부터 5년간 모두 5단계에 걸쳐 미국 현지에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 부품 공장을 건설하고 전력을 생산해 25년간 CPS에너지에 판매한다.

이에 따른 매출은 25년간 2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발전부지 면적만 500만 평에 달한다. 전력생산량은 샌안토니오 전체 가구의 10%인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OCI솔라파워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기업은 관련 제품 생산공장을 자체 기술로 건설해 OCI솔라파워에 납품할 계획이다.

OCI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태양광 발전 대표기업으로 단번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또한 폴리실리콘 수요처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이끌어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OCI 솔라 파워는 앞으로 25년간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하는 전력 전량을 CPS에 공급할 권리를 갖게 되며, 예상되는 매출액은 이 기간 25억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OCI는 설명했다.

한편 OCI는 에너지생산에 직접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열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최종 획득했으며 2013년부터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열병합발전시설을 설립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OCI는 이번 집단에너지 사업 진출을 계기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원료 조달, 자금 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업체와의 기술 제휴도 적극적이다. 독일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인 카고 뉴에너지는 OCI의 미국 태양광 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 파워가 미국 텍사스 주에 개발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기로 했다.

카고 뉴에너지는 외장형 인버터, 외장형 변압기, AC 서킷 브레이커를 조합한 통합전력관리시스템(IPS)을 현지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샌안토니오에 생산 공장을 설립, 70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카고 뉴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향후 10년간 총 5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OCI저소득/취약계층 초·중생을 위한 공부방인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에 회사가 새로 개발한 DIY용 진공단열재 ‘에너백(ENERVAC)-D’를 부착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사용된 ‘에너백-D’는 OCI가 2010년 10월 상업화한 친환경 고성능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일반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새로 개발한 DIY용 진공단열재이다. ‘에너백-D’는 두께가 11mm로 얇으면서도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 80mm와 동일한 단열성능을 가지며, 소비자가 직접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또한 두께가 얇아 벽면부착 후에도 벽면이 돌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CI www.o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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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승계기, 타임스위치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다

 

타임스위치의 정확한 기술력은 고객과의 약속!

 

100% 외산 제품이 장악하던 카운터 시장에 국내 기술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주)한승계기가 타임스위치 시장에서도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제는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주)한승계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외산들의 무대였던 카운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국내 기업

 

에너지 절감형 타임스위치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한승계기의 역사는 국내 최초의 카운터 생산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창립당시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카운터가 일본, 독일 등의 국가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이건화 대표이사는 다른 기업에서도 만들어내는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을 만나기보다는 (주)한승계기만이 할 수 있는 카운터 시장을 찾아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카운터 시장의 전자화 바람으로 인해 아날로그 카운터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면서 지금의 타임스위치를 개발하게 되었지만 이 대표이사는 그때의 그런 도전이 지금의 (주)한승계기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외산에 대한 신뢰도가 생각보다 높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도전을 이어갔던 경험이 있었기에 타임스위치를 개발하자마자 찾아온 외환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변화 - 타임스위치

 

카운터 시장에서 쌓아온 (주)한승계기의 명성은 타임스위치 제품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1996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리미트 스위치를 거쳐 개발된 현재의 타임스위치는 설정한 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많은 산업현장과 일반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타임스위치 제품은 에너지 절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앞으로의 활용이 더욱 기대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스위치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사무실이나 산업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작업 전 예열이 필요한 산업현장에서는 설정을 통해 직원들이 오기 전에 예열을 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정수기, 비데 등 많은 부분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했다. 사람이 없는 시간동안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한편, 한 번의 설정으로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개발된 타임스위치의 경우는 요일별 설정도 가능한 한편 시간 설정에 따라 무한반복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간판이나 공원 등의 보안등에 사용되는 타임스위치는 일출과 일몰 데이터까지 내장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 정수기에 사용하고 비데에 사용하는 등 사용 용도에 따라 아주 작은 절약이 될 수 있지만, 그런 노력들이 모여 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뤄낸다고 생각하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 대표이사. 그런 작은 노력들까지도 소중히 생각할 줄 아는 그이기에 고객들도 (주)한승계기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었다.

최근에는 특히 전력의 사용이 급증하는 계절에는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는 등 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타임스위치 제품도 절전을 위한 필수 장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콘센트에 연결하는 작은 변화만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하는 고객과 (주)한승계기 모두에게 뿌듯함을 선사한다.

 

 

心을 통해 고객과의 信을 쌓아간다

 

항상 최첨단 기술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주)한승계기이지만 의외로 그들은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비결로 ‘心’자를 써보였다. 물건을 팔기위한 것이 아닌 마음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물건을 팔기위한 소비자로 고객을 대하기보다는 (주)한승계기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한다”는 이 대표이사는 그렇기 때문에 처음 진입하는 시장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겪으면서도 고객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작은 기업이지만 제품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더욱 (주)한승계기를 신뢰하게 된 것이다. 그는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취할 생각으로 고객을 대했다면 지금의 (주)한승계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여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때부터 그는 제품을 많이 파는 것 못지않게 A/S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 판매가 된지 3년이 된 제품이든 5년이 지난 제품이든 (주)한승계기의 제품을 믿고 선택해 준 고객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물론 A/S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단계에서도 최선의 노력이 제품에 담겨지고 있다.

 

 

“기술력의 출발은 고객의 목소리”

 

1999년 국내 기술력으로는 처음으로 타임스위치 제품을 출시한 이래, (주)한승계기는 꾸준하게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비결에 대해 이건화 대표이사는 “고객의 목소리가 제품이 담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만과 개선사항을 하나씩 제품으로 탄생시키면서 한 단계씩 고객의 만족에 다가가면서 자연스럽게 기술력도 쌓인 것이다.

“제품에 대한 불만은 (주)한승계기에 대한 고객의 애정”이라는 그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문제라도 직접 얘기해서 제품에 도움을 주는 고객들이 있어 지속적인 신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방식의 타임스위치가 지금의 디지털 타임스위치 제품으로 진화한 것도, 디지털 타임스위치에 다양한 설정기능을 갖추면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런 고객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

 

 

직원들의 만족이 곧 고객만족

 

작은 규모의 국내 기업으로 내로라하는 외산 제품들과 경쟁을 펼쳐야 했던 (주)한승계기. 많은 어려움 속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이건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힘을 모았던 직원들의 노력도 밑거름이 되었다.

이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그만큼의 보답을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늘 미안하다”며 직원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직원이 (주)한승계기의 1차 고객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직원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짐을 강조하기도 했다. 1차 고객인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가 납품 업체에게도, 판매 업체에게도,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때문에 최근 (주)한승계기는 법인 전환을 계기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항상 직원들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입장이 되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더욱 크다는 이건화 대표이사. 그 마음이 전해지고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직원이 오랜 시간 그의 곁에서 함께 (주)한승계기를 떠받치고 있었다.

 

 

(주)한승계기에게 품질이란? 소비자와의 약속!

 

(주)한승계기가 처음 뛰어든 아날로그 방식의 타임스위치 시장은 시계와 마찬가지로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장이었다. 시계와 비슷한 구조의 타이머는 당연히 정밀한 기술력의 독일이나 일본, 프랑스 등이 강세를 보여왔으며, 거기에 국내 고객의 외산 선호심리가 더해지면서 (주)한승계기는 시장진입 초입에서 제품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의 디지털식 제품은 오히려 국내 전자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에 있어 부품 확보가 쉽지만, 아날로그 방식은 부품을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웠고, 어렵게 만든 제품을 고객에게 어필하는 데에도 많은 문제가 생겨났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주)한승계기는 국내 업계 최초라는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시장을 열어갔다. 외산 제품은 수입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이 들어왔기 때문에 충분한 물량을 제때 납기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지만 (주)한승계기는 그런 부분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물량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국내 업체의 매력은 A/S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주)한승계기의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직원들은 ‘정확한 납기’를 생명처럼 여기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 번 사용해 본 고객들이 품질에 대해서도 만족을 나타내면서 제품들은 지금의 ‘외산보다 잘나가는 국산’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아왔다.

 

 

이제는 해외시장에서 (주)한승계기의 저력을 확인할 때

 

국내에서 높아진 (주)한승계기의 명성은 해외시장에서도 서서히 퍼져가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시작된 Made in Korea 열풍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명품을 지향하는 독일이나 일본 제품, 저렴함을 내세운 중국 제품 사이에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높아진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주)한승계기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이 대표이사는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우리 기술력과 국가 브랜드가 많이 높아져서 지금이 세계무대에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던 외산 제품들 사이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왔듯,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주)한승계기의 이름을 날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높아져 있었다.

“국내에서도 그랬듯이 마음으로 다가서면 넓은 해외시장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충분히 알아 줄 것이라 믿고 있다”는 (주)한승계기.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기업이 되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해외시장에서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본다.

   

(주)한승계기 www.hsa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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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케이블 타이 시장 30% 이상 점유…

기능성 제품으로 경쟁력 확보 나서

 

케이블 타이에서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우뚝’

 

국내 케이블 타이 시장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카이스전자는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았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되면서 품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른 업체보다 품질면에서 앞서 있지만 중국산 케이블 타이 수입이 늘어나면서 고객사와 스펙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이스전자는 또한 창업 초창기부터 생활가전 제품 개발에 나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차량용 냉·온장고, 화장품 냉장고, 인덕션 레인지 등을 제조 생산 공급하는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우뚝 서 있다. 카이스전자를 소개한다.



‘케이블 타이, 터미널 블록, 전선 고정구, 압착단자(터미널), 차량용 냉·온장고, 카포트, 화장품 냉장고, 인덕션 레인지, 휴대용 전원공급기, 손소독기.’

카이스전자(주)(대표 장성균)가 개발, 생산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카이스전자는 케이블 타이(Cable Tie) 전문업체로 널리 알려졌지만 케이블 타이 업체 가운데서 독특하게 생활가전 제품을 동시에 연구·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지난 11월 24일은 카이스전자의 창립기념일. 올해로 설립된 지 21주년이 된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1992년 장 대표는 대한엔프라라는 회사를 설립해 케이블 타이와 주변 액세서리를 생산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케이블 타이 전문회사 출신인 장 대표는 LG, 대우, 만도, 한라중공업 등 굵직한 고객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키워나갔다. 현재도 타이류 제품은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SL전자 등 10여 개의 회사에서 각 월평균 5천만원의 매출이 일어나고 전국 도매상을 대상으로 월 12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LG와 삼성전자는 1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어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카이스전자는 국내 케이블 타이 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3곳 정도가 케이블 타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가 30% 정도 점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산도 합류하여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한 상황입니다.”

장 대표는 케이블 타이 시장이 중국산 수입으로 인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카이스전자는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유일하게 금형설계실 보유하고 차별화 나서

 

특히 케이블 타이 업체로는 유일하게 금형설계실을 보유하고 직접 설계, 생산한다는 점이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고 있다.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한 기계 대형화로 단위 생산량을 60개에서 120개로 높여 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장 대표는 “케이블 타이 시장에서 제품의 품질 수준은 비슷하다”며 “문제는 누가 얼마나 많이 효율적으로 생산하느냐가 중요하고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 카이스전자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기업과의 스펙(Spec) 작업을 통한 직접 판매방법이다. 현재의 도매상 판매방식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표준화된 제품으로 차별성이 없어 고객 확보에 업체 간 경쟁이 심하고 마진율도 높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카이스전자는 기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영업전략을 바꾸고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체 직접납품 방식에 대해 장 대표는 “업체와 함께 제품을 개발, 납품하는 스펙 작업으로 통해 공급한다. 따라서 개발단계부터 함께 논의하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객과의 스펙 작업은 획일적인 케이블 타이를 기능성을 부가한 새로운 제품 개발이 가능해 기술력과 신규시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보고 있다.

 


   

 

차량용 냉·온장고, 화장품 냉장고 등 국내 첫 개발

 

1992년 사업을 시작하여 카이스전자가 케이블 타이와 함께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전자, 전기부품 개발이다. 장 대표는 사업 시작 3년이 되는 해인 1995년에 상호를 대한엔프라에서 제이오전자부품으로 바꾸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시장개척에 나섰다.

차량 대중문화 보급을 간파한 장 대표는 야심작으로 개발한 차량용 냉·온장고와 냉동고이다.

장 대표는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자동차 관련 다양한 욕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차량용 냉장고를 개발 생산했다”고 말했다.

차량용 냉·온장고는 98년에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수출되면서 생활가전 전문업체로의 명성을 쌓아나갔다. 특히 러시아 바이어가 수출용 트럭에 냉·온장고를 장착해 생산, 수출하고 있다. 차량용 냉·온장고는 현재도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인덕션 레인지는 중국바이어가 OEM 주문·수출 생산되는 등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차량용 냉·온장고의 성공으로 힘을 받은 장 대표는 곧이어 국내 처음으로 화장품 냉장고를 개발, 출시했다. 여성 소비자들의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으로부터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용 냉·온장고, 화장품 냉장고 등 봄부터 시작하여 여름철 성수기까지 월 3억원어치가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형 이동형 냉·온장고 기술을 가진 카이스전자는 최근 전국 유통망을 가진 대형 유제품 업체의 리프트카에 장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프트에 냉장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품 회사의 리프트에 있는 아이스박스를 전기냉장고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케이블 타이 등 전기재료로 꾸준한 성장과 함께 차량용 냉·온장고 등 생활가전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 장 대표는 2007년 상호를 현재의 카이스전자(주)로 바꿨다.

카이스전자(주)는 생활가전 제품으로 인덕션 레인지도 개발하면서 이노비즈 기업, 벤처기업 승인을 받았으며 각 생산제품은 UL, CE 해외 제품인증은 물론 ISO 9001, ISO14001 품질 인증을 받았다.

현재 카이스전자는 김포 양촌산업단지(김포골든밸리)에 2,500평 규모의 5층 신축건물로 이전해 자체 금형설계실과 사출, 조립 등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제2공장은 단자류 프레스를 가공하고 있다.

 

 

IMF 등 위기 극복하고 연 매출 250억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

 

지금은 케이블 타이 시장 리딩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카이스전자는 사업초창기엔 어려움도 많았다.

100평 남짓한 공간에서 가족과 직원 합해서 5명이 케이블 타이에 필요한 금형작업을 한 장 대표는 밤낮으로 시간에 쫓기며 작업을 하다 보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위기를 맞은 것이다.

장 대표는 “자금이 여유롭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이라며 “병원에 2주간 누워 있었지만 공장 걱정 때문에 오래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한 덕에 카이스전자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아 대기업 협력업체로 선정돼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 했던가. 한국이 IMF 관리를 받으면서 고객사인 해태전자와 만도가 흑자부도를 내면서 타격을 받았다. 장 대표는 “약 6억원의 물건을 납품한 상태였는데, 부도처리 되니까 5천만원 정도만 받았다”며 “이때 자금 부족으로 어려워 힘들었다”고 말했다.

케이블 타이와 같은 원자잿값은 제품가격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원자재 판매업체와 거래를 계속하려면 원자재 자금을 처리해 줘야 하는데 물품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웠다는 것.

IMF 관리를 벗어나자 경제가 호전되고 사업상황도 좋아졌다. 경기가 활기를 되찾자 카이스전자에도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호전되기 시작했다. 늘어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당시 카이스전자는 중국업체에 외주를 맡기면서 처음에 문제가 없던 중국 외주업체 물량의 품질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물건을 회수하면서 고객에게 사과하고 손해를 많이 받습니다. 품질은 회사의 이미지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죠.”

그 뒤로 카이스전자는 외주가 아닌 직접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0여 개의 금형을 보유하고 있다. 금형설계실과 금형제조시설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카이스전자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내년은 25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장 대표는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기업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블 타이는 생활 속에서나 산업현장에서 없어선 안 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끈이나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라면 케이블 타이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단순한 제품으로 알고 있는 케이블 타이는 산업현장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개발되면서 기능성과 고강도의 특성을 추가하고 있다.

더욱이 스테인리스 스틸 타이는 전자부문이 아니라 발전소, 조선소 시추선 해양, 석유화학 플랜트 등 특수환경에서부터 농·어촌의 비닐하우스 고정과 같은 간단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케이블 타이는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카이스전자의 케이블 타이는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강해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전선이 가는 장소이면 카이스 제품이 필요하게 많은 제품을 미리 편리하게 개발하고 있고 또한 생활용품도 편리함을 추구하며 연구하는 기업이 되도록 카이스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카이스전자(주) www.caise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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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5조원 목표에 30% 이상 신사업에서 확보 예상

 

삼천리 ‘발전,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종합기업으로 변신

 

 

국내 1위의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변화가 눈부시다. 도시가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삼천리는 기업의 장기 비전을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로 정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꿈꾸고 있다. 2015년 매출 5조원을 목표하며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천리를 소개한다.

 

 

삼천리가 매출 3조원대에 다다르면서 국내 에너지시장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도시가스 부문에서만 10% 이상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자회사인 삼천리ES와 삼천리ENG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삼천리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15년에 매출 목표인 5조원 달성에 30% 이상이 발전 등 신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도 “발전 사업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의미한다”며 “향후 10~20년의 먹을거리로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시가스 노하우로 발전사업도 승승장구

 

‘국내 1위의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변화가 눈부시다. 도시가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삼천리는 기업의 장기 비전을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로 정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꿈꾸고 있다.

삼천리는 현재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 5개 구 약 260만 가구에 연간 38억m3의 도시가스(LNG)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도시가스기업이다. 13개소의 국내 최다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운영하는 한편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등 환경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고효율 에너지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사업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삼천리는 올해 1월 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안산시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ㆍ운영하기 위해 ‘에스파워(S-Power)’를 설립하고 민간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인 LNG를 원료로 하는 800MW급 발전 규모의 발전소로 오는 7월 착공해 2014년 10월 준공 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천리는 또한 집단에너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0년 광명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하고 광명역세권 및 소하ㆍ신촌지구 및 인근 지역 내 약 1만4,000가구의 아파트와 상업용 건물에 지역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광명 역세권 지구에는 전기도 직접 공급하고 있다. 2009년에는 평택지역의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9만5,00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지구인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에서 사업권을 획득했다.

삼천리는 최근 신에너지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수원ㆍ포스코파워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6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경기연료전지발전을 설립했다. 발전소 준공은 201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천리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베트남 도시가스 전문기업인 ‘PVGASCIT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천리는 친환경 녹색성장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 하수 시운전 및 운영기술 전문기업 삼천리엔바이오(옛 대양바이오테크)를 인수하며 물 사업에 진출했다.

삼천리는 이 밖에 맥쿼리펀즈그룹과 함께 에너지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삼천리자산운용은 5,000억원이 넘는 펀드자금을 유치해 가스전 투자에 나서는 등 에너지 전문 운용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천리, 신재생에너지 기술연구소 준공… 연구 강화

 

삼천리는 에너지저감기술 및 신재생 녹색 에너지 연구 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 연구소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기술연구소는 오산시 세교동 31,824m2부지에 연면적 15,267m2,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에너지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식 연구시설과 도시가스사업의 첨단 운영 및 교육을 위한 기술연수센터, 도시가스종합상황실 등을 갖췄으며,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장, 문화휴식공간 등도 조성했다.

또한 기술연구소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으로 건축됐으며, 태양광발전, 열병합발전, GHP 냉난방 설비 등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및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1990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기술연구소는 그동안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등 기존 사업분야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고효율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삼천리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시켜 왔다.

특히 최근에는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해 마이크로코젠 분산형전원 등 고효율 에너지 이용기술과 미활용 에너지 이용 및 최적 에너지 설계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천연가스의 이용 확대를 위해 천연가스의 신규 용도 개발, 대체 천연가스 개발 등 도시가스 및 열원을 다변화하는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연구소는 지난해 환경부 국책과제인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천리는 신축된 기술연구소를 발판 삼아 도시가스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천리,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삼천리가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천리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수원, 포스코에너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경기그린에너지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총 3,200억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까지 경기도 화성시의 발안산업단지 내에 6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간 4억6,400만kWh의 전기와 1,950억Kcal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화성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삼천리는 지난해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사업 추진 준비를 거쳤다. 지난해 11월에 특수목적법인(SPC)인 경기그린에너지를 출범했다. 이번 주주협약으로 발전소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삼천리는 연료공급과 인근 아파트 등에 온수공급을, 한수원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를, 포스코에너지는 기자재 공급과 시공 등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삼천리, 해외에너지사업 강화… 美·터키 투자 추진

 

한편 국내 최대 도시가스업체 삼천리가 신성장동력 일환으로 아시아 중동 등 신흥국에 이어 미주 지역까지 외국 시장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도시가스 공급 기업 PVGAS디스트리뷰션과 도시가스 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PVGAS디스트리뷰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ㆍ가스기업인 페트로베트남 계열사로 배관망 건설을 통해 호찌민 인근 산업단지 23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연간 4억6,000만m3 공급하고 있다.

이번 교육컨설팅 계약 체결로 삼천리는 내년부터 수요 개발 기법과 선진 도시가스 공급 기술, 운영 노하우 등을 PVGAS디스트리뷰션에 전수할 예정이다.

삼천리는 2009년에도 페트로베트남의 또 다른 계열사인 PVGAS시티와 천연가스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삼천리 강점인 가스사업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해 주면서 네트워크를 쌓은 후 에너지 관련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터키 도시가스 민간 소매 부문 1위 기업을 보유한 투클러그룹과 터키 내 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베트남 진출과 비슷한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쌓아 나간 후 공동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삼천리는 터키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주변 에너지 생산국인 중앙아시아 중동 러시아와 수요국인 유럽 사이에 위치한 통과국으로서 에너지 산업 확대를 위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투자 사업도 새롭게 살펴보고 있는 분위기다. 삼천리는 2007년 미국 멕시코만 지역 유ㆍ가스전 탐사ㆍ생산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다시 새롭게 미국 지역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임직원들이 미국 출장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 수준이긴 하지만 외국에 발전소를 짓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 9월 안산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안산에 함께 발전소를 건립하는 남동발전ㆍ포스코건설과 향후 동남아 서남아 등 외국에 발전소를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신사업을 통해 기존의 도시가스와 함께 발전,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천리 www.samchu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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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2. 13:30

삼성重, 해상풍력 발전 사업 본격화 업체탐방2013. 3. 22. 13:30


 

 

 

2015년 풍력 세계 7위 목표… 발전기, 변압기 등 중전기 사업도 준비

 

삼성重, 해상풍력 발전 사업 본격화

   

삼성그룹의 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삼성중공업이 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하면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제주도에 대형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본격적인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공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을 소개한다.

 

 

삼성그룹의 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삼성중공업이 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하면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제주도에 대형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본격적인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중공업은 한국남부발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SPC) `대정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12기를 수주해 84MW의 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2km 지점, 수심 약 30m 해상에 건설할 대정해상풍력단지는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특히 균일한 바람 때문에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14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15년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향후 대정해상풍력단지를 200MW로 확장할 계획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7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세계 최대 용량급으로 허브까지 높이가 110m, 블레이드 회전 반경인 로터 지름도 세계 최대인 171m에 달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했고 일반적인 풍력발전기 수명(20년)보다 25% 긴 25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상풍력발전기를 EPCI(설계, 구매, 설치, 시운전 등 일괄 수주방식)로 수주한 경우는 삼성중공업이 처음이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대정해상풍력단지는 세계 최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의 상업운전을 통한 트랙 레코드 확보도 가능하다”며 “향후 유럽시장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을 만드는 메이커 일 뿐 아니라 이번 공사를 통해 해상풍력발전기의 터빈과 해상 설치는 풍력사업부, 하부 구조물은 건설사업부, 해상변전소는 조선해양사업부, 변전시스템과 전력케이블은 전기전자사업부가 담당하는 등 모든 사업부가 참여하는 토털 해상풍력발전 서비스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조선해양 등 기존사업 기술과 시너지 극대화

 

삼성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사업 가운데 풍력발전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조선해양, 건설 등 기존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연관기술을 적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설비의 핵심 장치인 블레이드는 선박 프로펠러와 유사 기술로 대덕선박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또 발전기 및 제어시스템은 수원에 있는 디지털사업팀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등 수십 년간 선박 건조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응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수년 전부터 풍력사업에 가세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미 영국의 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2.5MW급 풍력발전기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상세설계에 착수하는 등 4개 팀 80여 명의 인력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풍력전시회 ‘Wind Power 2009’에 자체 개발한 풍력발전기를 출품했으며, 이후 미국 Cielo사와 텍사스주 Lubbock 지역에 설치될 풍력발전기 3기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LOI(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풍력 사업 초기에는 2.5MW급 육상 풍력발전 설비로 육지 면적이 넓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2015년부터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측면에서 유리한 해상 설비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세계 시장점유율 10%로 세계 7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총 6,000억원을 투자, 2010년까지 2.5MW급 육상용과 5MW급 해상 풍력발전설비를 연 200기, 2015년에는 800기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4개 팀 80명 수준인 인력도 2015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드릴십 세계 시장 1위

 

삼성중공업은 유조선과 같은 일반 상선 시장 분야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세계 1위의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드릴십, FPSO(부유식 원유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 해양플랫폼과 같은 해양 시추 및 생산설비 등 고부가가치 특수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2010년 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을 선포한 이래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선형 설계, 폐열회수장치ㆍ저온연소ㆍ친환경 기자재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세부 기술개발과 함께 신개념 추진선 미래연료 운반선 등 다가올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최근 조선과 해양 부문 간 설계 및 생산 운영기능을 통합하는 내용의 기구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풍력사업 육성과 심해 저 설비시장 진입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우수한 인력을 신사업 분야에 배치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특허ㆍ노하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 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크기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퍼시픽 오르카(PACIFIC ORCA)호의 건조를 마치고 선주사인 싱가포르 SPO(Swire Pacific Offshore)에 인도했다.

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6개의 잭업 레그(jack-up Leg)를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고정한 뒤, 선체를 해수면 위(최고 17m)로 부양시켜 선체에 장착된 1200톤급 크레인으로 발전기 타워와 발전실, 날개 등을 설치 할 수 있다.

초속 20m의 바람과 2.5m 높이의 파도가 치는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시장이 육상에서 점차 해상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춰 향후 이 특수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기의 발전 용량은 현재의 3.5GW(3.5MW급 발전기 1,000대) 수준에서 2030년에는 약 70배인 239GW로 급증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 선박은 2010년 7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것으로 길이 161m, 폭 49m, 높이 10.4m 규모다. 3.6MW급 풍력발전기 12기를 동시에 운반해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중 세계 최대 크기다.

또 최대 수심 60m 해상에서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고 현재 업계에서 개발 중인 10MW급 이상의 초대형 풍력발전기도 설치할 수 있어 기존 선박보다 우수한 사양을 갖췄다.

 


 

 

 

삼성중공업, 유럽 풍력시장 발전 신성장 동력

 

삼성중공업이 풍력발전설비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및 파이프(Fife)주의회와 해상풍력 발전 사업 협력에 관한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MOU 체결로 파이프주 해안에 7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송전망 시설도 건설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해안은 바람이 강하고 균일하게 불어 해상풍력발전의 천혜 요지로 알려져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스코틀랜드 풍력발전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해상풍력발전기 제품 국제인증을 획득, 유럽 해상 풍력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 풍력발전시장 진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중공업은 아울러 원가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블록조달이라는 목표 하에 해외 생산거점 확보를 추진해 왔다. 1997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국내 조선업체 중 최초로 선박블록 생산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2007년 중국 산둥성 롱청시에 두 번째 블록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선 이들 중국 공장으로부터 연간 50만톤의 선박 블록을 공급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해양 부문과 친환경 선박, 해상 풍력발전 등의 분야 진출을 통해 조선업 위기 탈출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해양사업과 관련된 서브씨(Sub-Sea)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서브씨는 심해 원유·가스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설치, 탑사이드 시스템, 원유·가스시추 및 처리 분야 등을 일컫는 말이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가 드릴십 또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 해양플랫폼 등에 집중하는 동안 북유럽 및 미국 등 전문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서브씨 분야를 독점해왔다.

최근 수주가 급감한 조선 부문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선박을 주목하고 있다.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선형 설계, 배열회수 장치, 저온연소 엔진, 친환경 기자재 개발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신개념 추진선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밖에도 발전기, 변압기 등 발전설비 사업을 비롯한 중전기 사업과 조선 해양 생산 및 이와 연계한 전문 로봇 사업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특히 중전기와 서브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 해외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도 적극 검토 중이다.

 

삼성중공업 www.shi.sam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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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으로 세계시장 석권 나선 동부라이텍

일본·미국·영국 등 진출 성공… 해외에서 1천억 매출 목표

 

동부그룹은 철강과 최첨단 반도체 등 제조업부터 금융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부그룹은 스몰 M&A로 유명하다. 기술력 있는 작은 회사를 사들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ED 조명 전문업체인 동부라이텍도 그중 하나다. 동부라이텍은 LED 조명 기술을 통해 이미 북미는 물론 유럽 각지에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을 소개한다.

 

 

 

철강과 최첨단 반도체 등 제조업부터 금융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부그룹이 첨단 에너지 시장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부의 첨단 에너지 사업영역 가운데 현재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단연 LED 에너지 제품이다. LED 제조 전문업체인 동부라이텍은 광고ㆍ인테리어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LED 조명 기술을 통해 이미 북미는 물론 유럽 각지에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 동부의 첨단 에너지사업 견인 역할  

루미시트는 LED 광원을 도광판 자체에 삽입하여 빛을 균일하게 퍼지게 해 자연광과 가까운 편안한 조명을 유지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첨단 독자기술인 ‘3D-V 커팅방식’으로 LED 조명의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필요한 실내ㆍ외 고급 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부라이텍은 2년여 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병원, 공공기관에 설치해 루미시트의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검증한 바 있다. 전기부품 안전 인증인 UL 인증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고효율 에너지 절감 조명제품에 주어지는 DLC 인증 등을 획득하며 해외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실제 미국과 유럽 등의 공공기관과 대형 시설에서 루미시트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인 미국 에스티로더와 400만달러 규모의 루미시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조명전시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애플렉사인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LED 조명 공급계약을 맺었다.

루미시트는 현재 미국의 뉴욕공항, 스페인의 마드리드공항, 미국 필라델피아 파크카지노,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트백화점 등 미주와 유럽의 주요 지역에서 인테리어용 LED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2008년 설립한 판매법인인 동부라이텍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작년에 올린 매출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1,9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일본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올해 일본의 LED조명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23%에 이를 전망이다. 동부라이텍은 이에 지난해 말 일본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오츠카쇼카이’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LED 형광등(직관형 LED 램프) 50만 개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약 300억원 규모다.

동부라이텍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애플렉사인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동부라이텍의 주력 제품으로 유럽시장용으로 개발된 평판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이며 앞으로 3년간 100억원 규모의 루미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이 제품은 LED 광원을 도광판 자체에 삽입해 빛을 균일하게 퍼지게 함으로써 자연광과 가까운 편안한 조명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조명전시회인 ‘2012 라이팅 앤드 빌딩’에 참가해 성사됐다. 동부라이텍은 2011년 7월 이후 동부그룹에 인수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이 안정화됐으며 올해에는 일본ㆍ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영업 호조로 큰 폭의 매출 신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이 일본 영업을 확대하고 미국에 이어 독일에 법인을 만든다. 이를 통해 지난해 490억원대 매출을 올해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일본 오쓰카쇼카이에 올해 내 LED 형광등 5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8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으로 관련 영업 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일본에서 방수형 형광등, 보안등, 방폭등 등 특수조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LED 조명은 약 3조5,000억원(2012년 예상치)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공략도 가속하는 모습이다. 북미에서는 평판조명뿐 아니라 형광등, 산업등, 벌브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광고ㆍ인테리어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를 미국 뉴욕 뉴어크공항과 필라델피아 파크카지노, 에스티로더, 맥도널드 등 북미지역에 납품했다.

9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법인을 설립한다.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동부라이텍은 이미 유럽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영국 건축 인테리어 회사 애플렉사인과 지난 4월 1,000만달러 규모 LED 조명 공급 계약을 한 데 이어 최근 독일 맥도널드에 루미시트 2,000장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영업을 강화해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화우테크 인수 후 베트남, 인도, 스페인 합작법인을 정상화시키고, 부실 재고를 정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산업용 LED 제품으로 사업 다각화 나서

 

동부가 LED 조명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가정용뿐 아니라 공장, 광고판, 인테리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LED 조명은 백열등보다 소비전력이 90%나 적게 들고 수명은 5만 시간 안팎으로 길며 수은ㆍ납 등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미래 조명이다.

동부라이텍은 산업용 천장 LED 조명인 ‘루미다스클래식 80W’를 출시한 것. 이 제품은 공장, 주유소, 물류창고 등 산업시설물 천장에 부착하는 조명이다. W당 82루멘(1루멘은 촛불 1개 밝기)으로 최대 5,600루멘 밝기를 구현한다.

동부라이텍이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가정용 LED 조명이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다.

LED 조명은 백열등 형광등 같은 기존 조명에 비해 ▲에너지 효율 ▲제품 수명 ▲친환경 측면에서 장점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초기 설치비용이 비싸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3월 화우테크를 인수해 사명을 동부라이텍으로 바꾸고 LED 조명시장에 뛰어들었다.

 

동부라이텍 www.dongbulight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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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로 종합전자회사로 화려한 변신

 

동부그룹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수차례 스몰 M&A를 성공시키며 조금씩 영토를 넓혀가더니, 이제는 가전 명가 대우일렉을 인수하는 등 종합전자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이유로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동부는 하반기에도 철강과 전자, 건설 등 ‘7대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야금야금 영토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동부제철은 올 하반기 신흥 시장 진출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잡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에는 태국에 현지법인인 타이동부(Thai Dongbu Steel Co., Ltd)를 설립하기도 했다. 태국에 짓고 있는 칼라강판공장은 201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브라질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유통업체들과 중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철강회사들과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로봇은 중국 시장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LCD 공장 증설이 본격화되자, 중국 심천과 대만에 각각 지사와 판매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내 영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 지역 영업·마케팅 전문인력도 영입하고 있다. 중국 지역 대리점 3~4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테크(AITEC)를 인수, 진공(眞空)로봇 분야에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진공로봇은 마찰과 분진 제거가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LCD·첨단 디지털기기와 같은 IT산업에서 활용되는 초정밀로봇 분야로 주로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이다.

LED 기업인 동부라이텍은 미주와 유럽 시장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본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대체하고 있는 일본은 올해 LED 조명의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23%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말 일본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오츠카쇼카이’와 대리점 계약을 맺은 뒤에는 LED 형광등 50만개(약 300억원 규모)를 공급 중이다.

동부팜한농 역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팜농장, 고무농장 등의 플랜테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점차 해외사업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흑자 전환이 유력한 동부하이텍은 하반기에도 아날로그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특화 파운드리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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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