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 단기간 세계 선두권 진입 가능 전기산업특집2013. 3. 22. 11:29
풍력산업, 단기간 세계 선두권 진입 가능 우리나라 풍력산업이 앞으로 세계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화제다.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센터장 오성환)는 ‘풍력발전 산업 성장 전망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들이 단기간에 세계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센터에 따르면 풍력발전 발전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친환경에너지로 기존의 화석연료발전과 경쟁이 가능한 유망 산업 분야다. 현재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2009년 635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 1,145억달러까지 약 2배가 증가할 전망이다. 풍력산업을 주도해오던 육상풍력은 중국 등의 대규모 투자로 주요 부품의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장포화 상태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신규 설치보다 발전설비 교체 및 유지보수 산업으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대규모 발전단지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떠오르고 있는 해상풍력은 각국의 적극적인 정부지원과 기술발전에 힘입어 유망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해상풍력은 ▶대규모 단지 조성 가능 ▶강한 바람과 낮은 풍속 변화 ▶소음 및 환경피해 감소 등 육상풍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풍력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산업과 결합하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점쳐지고 있다. 대기업은 사업개발과 터빈 제작 등 발전시스템을, 중소기업은 특화된 분야의 원천기술 및 부품개발에 집중하는 등 산업의 분업화를 통한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세계 1위의 조선산업 강국으로 주력산업과 접목시킬 수 있어 단기간에 세계 선두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주 경제교통혁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경제대표단이 방한할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선진 산업계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해상풍력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는 해상풍력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영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신흥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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