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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원천기술 확보

 

 

국내 업체가 연료전지 사업 시작한 지 5년 만에 연료전지 기술 자립 ‘성공’해 2012년 연료전지 산업부문의 단연 손꼽히는 뉴스다.

뉴스의 주인공은 포스코에너지. 지난 11월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퓨얼셀에너지(Fuel Cell Energy)와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Cell) 제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설비인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연료전지 기술 자립을 실현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2015년도 상반기까지 경북 포항 연료전지 공장단지 안에 2만 826m2(약 6,300평) 규모의 셀 공장을 준공, 연산 70MW 규모의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셀 공장 건설 관련 투자규모는 약 1천억 원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07년부터 연료전지 서비스 기술을 시작으로, 연료 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설비인 BOP(Balance of Plant)와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인 스택(stack)을 차례로 국산화해왔다.

 

 

경북 포항, 100MW 연료전지 생산공장 건설 생산 중

 

이와 관련, 경북 포항에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했으며, 발전용(2.8MW, 1.4MW)과 건물용(300kW, 100kW) 제품을 생산 중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연료전지 원천기술의 핵심인 셀 국산화는 해외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 독자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원가절감, 부품소재 기업육성, 고용창출, 차세대 기술 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는 기존 발전기술 대비, 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이며 설치면적이 작아 도심형 그린에너지로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이미 전국 20개 지역에 53MW의 연료전지를 설치, 가동 중인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 세계 최대 규모인 60MW급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 시행 등에 따라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국산화의 완성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300kW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하며 향후 동남아시아와 중동, 일본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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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