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 제2의 조선산업으로 성장 전기산업특집2013. 1. 8. 13:40
풍력산업, 제2의 조선산업으로 성장 2010년 총발전량의 0.17% 차지… 2019년 세계 3대 해상풍력국으로 성장 목표 신재생에너지산업 중에서도 특히 태양광과 풍력산업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져서, 제2의 반도체 및 조선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풍력산업 규모는 2007년 대비 제조업체 수는 39% 증가한 32개, 고용인원 수는 86% 증가한 2,654명에 이르렀다. 매출액도 88% 증가한 1조 1,678억원에 달했고 수출액은 33% 증가한 7억8,800만달러, 민간투자는 76% 증가한 7,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풍력산업은 중국 내수시장(세계시장의 46% 차지)을 기반으로 한 중국업체의 급성장, 최근 세계 풍력시장의 위축(’09 38.6GW→'10 35.8GW), 국내에 풍력발전기 설치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인한 국내 보급의 저조, 트랙레코드(Track Record) 부족으로 인한 시스템 수출의 어려움 등으로 다소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지만 올해는 풍력부품 수출 외에 풍력시스템 수출의 본격화, 해상풍력 개발 확대 등으로 세계풍력시장의 활력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풍력산업은 전년대비, 고용인원은 14% 증가한 3,016명, 매출액은 137% 증가한 2조 7,711억원, 수출액은 120%증가한 17억3,000만달러, 민간투자는 38% 증가한 7,200억원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보다 강력하게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에전년대비 24.1% 증가한 1조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의 보급보조사업 및 기술개발 사업 외에, 사업화에 어려움을겪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에 200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수출을 보다 촉진하기 위해 해외진출지원에 90억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단계지만, 대기업 진출 등 급성장 예상 국내 풍력발전 산업은 초기단계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풍력발전량은 우리나라 총 발전량의 0.176%에 불과하다. 일부 부품 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몇몇 업체들이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에서도 태양광산업에 비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주도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통해 풍력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현재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대체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풍력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중공업회사들이 풍력산업에 속속 진출하면서 국내 및 해외에서의 경쟁력을점차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풍력발전기(WTGㆍWind Turbine Generator) 제조 시장은 낮은 FIT로 시의 적절한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4대 조선사들이 제조설비를 갖추고 축적된 해양구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 WTG 제작사들과의 사업협력 및 기술 도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야심 찬 목표를 갖고 있는 분야는 해상풍력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향후 9년간 민관 합동으로 약9조2,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까지 100메가와트(MW)급 실증단지 구축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2.5GW급 단지를 조성해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해상풍력 발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국내 풍력발전은 2030년까지 연평균 25%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송승호 광운대 신재생에너지원천기술연구센터장은 지난 2월 열린 ‘풍력발전 기술교육 공동 워크숍’에서 “전세계적인 풍력발전기의 대용량화와 풍력발전단지의 대규모화 영향으로 세계 풍력발전 인버터 시장이 2조5,000억원, 국내시장은 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라며 “풍력인버터 시장만 세계적으로 10%, 국내에서 18% 이상 성장해 2015년에는 4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2030년까지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바람이 분다! 에너지가 흐른다 / 시장현황과 전망 (월간 전기산업) |작성자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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