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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30. 16:38

내 몸의 면역체계가 관절을 공격한다 건강2013. 1. 30. 16:38

내 몸의 면역체계가 관절을 공격한다


류마티스, 女가 男보다 3배 많이 발생, 불치병 아닌 만성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체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외부의 이물질에 대해서 몸을 방어해야 할 면역계가 오히려 우리 자신의 몸을 공격해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 부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때로는 근육, 폐, 피부, 혈관, 신경계, 눈 등에도 이상이 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100명 중 1명에서 발병하고, 남자보다 여자에서 3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 주로 20대에서 50대 사이에 많이 발생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다. 발병 2년 내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그리스인들은 머리로부터 아래로 ‘카타로스(Catarrhos)’라고 하는 액체가 흘러내리는데 병이 있는 곳에 이 액체가 고이거나 흘러나온다고 생각했다. 콧물, 귀에서 나오는 고름, 관절염 등의 원인 역시 카타로스 때문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카타로스가 ‘류마(Rheuma)’로 대체됐다. `흐른다'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류마(Rheuma)'는 병독이 흘러 관절이나 근육을 아프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세 이후 사람들은 ‘류마’라는 물질이 사람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멈추는 곳에서 염증이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류마티즘’이라는 말도 이 같은 사고의 산출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류마티스’라는 용어는 '류마티즘'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류마티즘’은 16세기 프랑스 의사였던 기욤 드 바이유(Guillaume de Baillou)가 처음 썼던 용어로서 그 당시 원인 불명의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 질환을 지칭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절염보다 넓은 의미인 관절 및 근골격계에 고통을 가져오는 모든 질환을 가리키는 말로서 쓰이고 있다. 흔히 류마티즘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가지 류마티스 질환 중 하나일 뿐이다. 특히 질병이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병명들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류마티즘’이란 단어를 쓰는 경우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아침에 가장 뻣뻣하고, 손가락 증상이 가장 흔해


가장 특징적인 것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뻣뻣함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 손 부위에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조조 강직’이라고 부른다. 

흔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잘 쥐어지지 않는다. 조조 강직은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많은 질환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보통 1시간 이상 지속된다.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관절 증상은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이며, 손가락과 손목 부위에 가장 흔히 생긴다. 따라서 의사들은 손가락에 염증이 있는지, 손가락의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관절염을 구별하기도 한다. 하지만 10~20% 정도의 환자들에서는 손가락에 염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에 염증이 심해지면 마디가 불룩하게 부어오른다. 만져보면 처음에는 물렁물렁한데 이것은 관절 안에 물이 차거나 관절조직이 증식을 하기 때문이다.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서 염증물질을 분비해 통증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관절 안에 물이 차서 압력이 높아지면 격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상태로 그냥 놔두면 관절의 뼈가 자라면서 단단하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염증이 지속되면 물렁뼈가 녹아들어가게 되고 주변의 근육, 힘줄들도 염증에 의해 약해지거나 심하면 파열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제멋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손가락이 돌아가고 틀어지는 변형이 생긴다. 변형된 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힘을 주기도 어렵고 의도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지지도 않아서 옷 입기, 수저 들기 등의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손 이외에도 염증이 잘 생기는 부위는 발목과 발가락, 무릎, 팔꿈치, 어깨 등으로 몸에 있는 관절은 거의 모두 침범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20% 약물치료후 재발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는 매우 다양해서 환자의 20% 정도는 약물치료를 잘 하면 재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20% 정도의 환자들은 병이 나았다가 몇 년 있으면 다시 재발하고 낫기를 반복한다. 이런 환자들은 관절의 파괴가 거의 없고 기능장애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벼운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은 대개 처음에 염증이 생긴 관절 수가 2~3군데 정도로 매우 적은 경우,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이고 급성으로 관절통이 시작된 경우가 많다. 나머지 60% 정도의 환자들은 경과가 매우 긴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된다.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인 경우, 류마티스 결절이 있는 경우, 특정 유전자가 검출되는 경우, 젊은 여자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경과가 길고 심할 가능성이 높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류마티스 관절염도 완치는 어렵다 하더라도 꾸준히 치료하고 병을 잘 조절하면 통증이나 염증 없이 잘 지낼 수 있다. 



류마티스 치료제 발달로 ‘증상개선 효과’ 높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첫 발병 후 1~2년 안에 관절 손상이 많이 진행되므로 경험 있는 류마티스 전문의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는 크게 염증을 빠르게 조절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질병 경과를 조절해주는 항류마티스제로 나눌 수 있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스테로이드는 무분별하게 남용하면 관절염 환자들의 뼈를 망가뜨리고, 당뇨, 내분비 기능의 파괴, 결핵 등 수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항류마티스 약물은 신속한 진통 효과는 없는 대신 장기간 복용하면 관절이 변형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를 수정하는 약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사이토카인)이나 세포에 작용해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나는 생물학적 제제 등이 많이 개발되어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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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과민성 장증후군, 성인 약 15~20%가 경험"



과민성 장증후군은 성인의 약 15~20% 정도가 살아가면서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을 경험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대부분은 35세 이전에 첫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환자는 큰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느끼지만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식사조절, 스트레스 관리 및 약물복용으로 증상을 적절히 조절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직장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복통, 가스 찬 것 같은 더부룩함, 변비 또는 설사가 주된 증상이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끼고 어떤 사람에게는 변비 또는 설사가 생기기도 하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증상이 몇 달 간격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하고 계속 악화된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가지 가설은 정상인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 특정한 음식이나 스트레스에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장이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인데, 감염을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생각되면 우선 의사를 찾아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부분 이 과정에서 자세한 증상을 포함한 병역 청취와 진찰로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진다. 

과민성 장증후군 진단에 특이한 방법은 없지만 다른 병을 배제하기 위해 대변검사, 혈액검사, X-선 검사와 대장경검사 또는 S자결장경검사를 하고, 이러한 검사에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다음의 증상을 나타내면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 복통이나 복부불편감이 1년 중 12주(3개월) 이상 지속되고, ▲ 복통이 다음 중 2개 이상의 경우에 해당될 때 진단한다. ○ 배변을 하면 복통이 좋아짐. ○ 복통이 시작된 시점에 배변횟수의 변화가 있음. ○ 복통이 시작된 시점에 대변의 굳기나 형태의 변화가 관찰됨. 

▲ 흔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 배변 횟수의 변화 ○ 대변 형태의 변화 ○ 배변 시 느끼는 절박감 ○ 변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느낌 ○ 대변에 점액질이 섞임 ○ 가스가 꾸륵거림 

위의 증상과 다르게 열, 체중감소, 지속적인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는 과민성 장증후군이 아닌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 어떻게 대처하나


과민성 장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약을 복용하고 식생활을 변화시키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으나 불행하게도 많은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잘 받지 않는다. 또한, 보통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이고, 경련을 완화시키거나 변비, 설사를 줄여 주는 약제 등이 증상 완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들도 의사와 상의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 따르면, 정신적 또는 감정적으로 긴장되고 화가 나는 것을 의미하는 스트레스는 장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자율신경은 장의 정상 수축활동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스트레스상황에서 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는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이런 상황에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므로 더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약물이든 긴장완화 치료든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치료요법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걷기 포함)을 하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며 잠을 적당히 자도록 노력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많은 환자들이 음식을 조심해서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식사를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먹는 음식에 대한 일기를 써서 어떤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찾아내어 그 음식을 피하면 된다. 예를 들어 유제품이 증상과 관련이 있어 보이면 유제품을 적게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은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제품을 피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식섬유가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을 좋아지게 하는데 특히 변비가 있는 환자에서 도움이 된다. 식섬유는 대장을 약간 부풀게 해서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때로 식섬유가 장내 가스를 많이 만들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몇 주 지나면 증상이 소실된다. 식섬유는 전밀빵이나 곡물, 과일, 야채 등에서 섭취할 수 있다. 

물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청량음료는 가스가 차기 때문에 권장 하지 않는다. 껌을 씹거나 식사를 너무 빨리 하는 것은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어 좋지 않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는 적게 자주 먹는 것이 낫고,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음식과 과일 채소가 좋다. 

과민성 장증후군이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되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과민성 장증후군이라는 이름대로 여러 과민성 장 증상이 복합된 상태이며, 실제 장염이나 장 종양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민성 장증후군 자체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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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1. 30. 09:20

인체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 건강2013. 1. 30. 09:20

인체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


“몸의 배기가스 ‘활성산소’ 세포와 DNA 공격해 노화 유발”   



노화를 유발하는 질병 중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DNA를 공격해 각종 만성 질환과 노화를 불러오는 주범으로 알려진 유해 물질로, 만성 위장병, 두통, 만성피로, 무력감뿐 아니라 동맥경화증, 신장 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우정헌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medi@mediherald.com  









“몸의 배기가스 활성산소, 정상 세포와 결합, 손상 일으켜”


우리 몸의 배기가스라고 알려져 있는 활성 산소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나, 우리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몸 안으로 들어간 각종 영양소들은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다. 

우리 몸은 밖에서 들어오는 산소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감지하면 몸속의 세포들이 직접 산소를 발생시킨다. 혈액이나 세포 속의 물을 이온화시켜 산소를 만들어내는데, 몸이 직접 만들어내는 산소는 정상적인 형태의 원자구조를 갖지 못한다. 산소는 O2, 즉 원자가 2개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물을 이온화해서 얻는 산소는 산소원자가 1개인 불완전한 원자구조로 되어 있다. 이처럼 불완전한 원자구조를 가진 산소가 바로 활성산소다. 

불완전한 구조의 활성산소들은 한 개만으로는 있을 수 없으므로 몸속의 다른 것들과 결합해 짝을 이루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이 세포 속의 핵산과 결합하면 핵산이 산화돼 변질되거나 죽어버린다. 

활성산소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보다 즉각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우리 몸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할수록 세포의 변성과 손상이 커지면서 결국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성분을 파괴해 우리 몸을 지키는 것이 활성산소의 본래 역할이지만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물질이 되고 마는 것이다.



활성산소, 산화 스트레스 유발


정상 상태에서 활성 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 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 산소의 농도가 증가한다. 

활성산소 농도가 증가해 정상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만성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말초혈관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 암, 노화 및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또 기존에 있던 질병을 악화시킨다. 

활성산소가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순 없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내부 항산화 효소에 의해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항산화물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 C·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의 야채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양배추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이 들어 있다. 양배추의 효과를 많이 얻기 위해서는 신선한 즙을 내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에 주로 들어 있다. 특히 당근즙 한 잔에는 무려 20,000mg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제로 인기가 높다. 

셀레늄은 각종 해산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밖에도 강력한 항산화제 구실을 하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고추냉이, 무, 브로콜리, 콩, 현미, 참깨, 율무 등이 있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도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녹차, 홍차 등의 차를 자주 마시면 노화 속도가 늦춰진다는 연구사례들은 기존에 많이 발표된 바 있다. 이는 그 속에 든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제 성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절제된 생활태도로 활성산소 생성 억제해야


하지만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연, 스트레스 예방 등 활성산소의 생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예방 차원에서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식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과식·폭식은 물론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도 줄여야 한다. 채식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끔 육류를 섭취한다고 해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단, 육류를 섭취할 때는 마늘·양파 등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연, 식이요법,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등 활성산소가 발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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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1. 8. 15:19

인체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 건강2013. 1. 8. 15:19

인체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


“몸의 배기가스 ‘활성산소’ 세포와 DNA 공격해 노화 유발”   



노화를 유발하는 질병 중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DNA를 공격해 각종 만성 질환과 노화를 불러오는 주범으로 알려진 유해 물질로, 만성 위장병, 두통, 만성피로, 무력감뿐 아니라 동맥경화증, 신장 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우정헌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medi@mediherald.com  









“몸의 배기가스 활성산소, 정상 세포와 결합, 손상 일으켜”


우리 몸의 배기가스라고 알려져 있는 활성 산소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나, 우리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몸 안으로 들어간 각종 영양소들은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바로 활성산소다. 

우리 몸은 밖에서 들어오는 산소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감지하면 몸속의 세포들이 직접 산소를 발생시킨다. 혈액이나 세포 속의 물을 이온화시켜 산소를 만들어내는데, 몸이 직접 만들어내는 산소는 정상적인 형태의 원자구조를 갖지 못한다. 산소는 O2, 즉 원자가 2개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물을 이온화해서 얻는 산소는 산소원자가 1개인 불완전한 원자구조로 되어 있다. 이처럼 불완전한 원자구조를 가진 산소가 바로 활성산소다. 

불완전한 구조의 활성산소들은 한 개만으로는 있을 수 없으므로 몸속의 다른 것들과 결합해 짝을 이루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이 세포 속의 핵산과 결합하면 핵산이 산화돼 변질되거나 죽어버린다. 

활성산소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보다 즉각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우리 몸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할수록 세포의 변성과 손상이 커지면서 결국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성분을 파괴해 우리 몸을 지키는 것이 활성산소의 본래 역할이지만 활성산소의 양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물질이 되고 마는 것이다.



활성산소, 산화 스트레스 유발


정상 상태에서 활성 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 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 산소의 농도가 증가한다. 

활성산소 농도가 증가해 정상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만성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말초혈관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 암, 노화 및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또 기존에 있던 질병을 악화시킨다. 

활성산소가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순 없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내부 항산화 효소에 의해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항산화물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 C・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의 야채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양배추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유전자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이 들어 있다. 양배추의 효과를 많이 얻기 위해서는 신선한 즙을 내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에 주로 들어 있다. 특히 당근즙 한 잔에는 무려 20,000mg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제로 인기가 높다. 

셀레늄은 각종 해산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밖에도 강력한 항산화제 구실을 하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고추냉이, 무, 브로콜리, 콩, 현미, 참깨, 율무 등이 있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도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녹차, 홍차 등의 차를 자주 마시면 노화 속도가 늦춰진다는 연구사례들은 기존에 많이 발표된 바 있다. 이는 그 속에 든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제 성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절제된 생활태도로 활성산소 생성 억제해야


하지만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연, 스트레스 예방 등 활성산소의 생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예방 차원에서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식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과식・폭식은 물론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도 줄여야 한다. 채식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끔 육류를 섭취한다고 해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단, 육류를 섭취할 때는 마늘・양파 등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연, 식이요법,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등 활성산소가 발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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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참외 등 여름과일 만성 콩팥병 환자에겐 ‘毒’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물도 자주 충분히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바나나, 참외 등 여름 과일은 더위와 갈증을 한순간에 날려 보내 ‘여름 사냥꾼’으로 불린다. 그러나 몸 안의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진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칼륨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 참외 등 과일과 채소는 거의 독(毒)이나 다름없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서 신장이 담당하는 주요한 기능은 혈액 내 대부분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뿐만 아니라 체내 수분의 대사를 조절하고 혈압에 관여하게 되며, 나트륨,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과 영양 물질들의 균형 유지,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조혈 호르몬 등을 분비한다. 따라서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은 다양한 합병증 관리는 물론, 궁극적으로 투석과 같은 신대체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콩팥병은 인구의 고령화와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 증가,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와 치료 접근성 향상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말기 신부전 환자 수는 인구 증가보다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10위 정도의 말기 신부전 발생률과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만성 콩팥병은 과소평가되어 실제보다 덜 진단되고 덜 적극적으로 치료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만성 콩팥병은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이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4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에 의하면, 단백뇨, 혈뇨 혹은 혈청 크레아티닌 1.5mg/dL 이상의 소견을 보이는 신장 질환 유질환자가 200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만성 콩팥병은 조기진단과 단계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 진단에서는 ▲ 만성 콩팥병의 위험도가 높은 당뇨병(자신 혹은 가족), ▲ 고혈압(자신 혹은 가족), ▲ 심혈관계 질환(자신 혹은 가족), ▲ 신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노인, ▲ 루프스를 포함한 자가 면역질환,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진통제 복용, ▲ 비만, ▲ 만성적인 요로 감염, ▲ 신결석, ▲ 저출생아 등인 경우 특히 중요하다.

 

 

만성 신부전 증상, 전신에 다양하게 나타나

 

만성 콩팥병은 원인 질환, 손상 정도, 질환의 진행 속도 그리고 동반된 질환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형태를 보인다.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병되는 만성 콩팥병의 발견은 두 가지 검사 즉, 단백뇨 측정을 위한 소변검사와 eGFR 측정을 위한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이러한 명료한 정의와 간단한 검사에 의하여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만성 콩팥병 진단을 쉽게 내릴 수 있다.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고령, 비만 등이다. 이러한 기저 질환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며 당뇨병의 경우 신기능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입증된 치료는 엄격한 혈당 조절과 혈압조절, 안지오텐신 전화효소 억제제(ACE inhibitor)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사용이며 단백질 섭취제한, 고지혈증치료, 빈혈, 대사성 산증의 교정, 금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신장기능이 감소되면 소변으로 배설되어야 할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이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요독 증상이라고 한다. 요독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역, 구토, 소화불량,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이상 증세, 전신권태, 허약감, 피로, 근육통, 사고력 저하, 호흡곤란, 부종, 빈혈, 잦은 피멍, 피부 가려움, 피부색의 변화, 성욕감퇴 등이 있다.

 

 

사구체 여과율 15% 이내면 투석이나 이식해야

 

만성 신질환의 치료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면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속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요독 증상을 최소화하는 약물적인 보존요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이 30% 미만으로 감소하면 신대체 요법 치료를 구체적으로 교육받고 준비해, 늦어도 사구체여과율이 15% 이하로 감소하는 말기 신부전증이 되면 투석이나 이식과 같은 신대체 요법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보존요법이란 신장 기능 감소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약물이나 식사요법으로 도와주는 것으로 만성 신질환의 초기나 중기에는 보존요법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약물요법은 최근 들어 꼭 치료되어야 할 만성 신질환의 합병증으로 인식되고 있는 빈혈과 만성 신질환 환자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인 고혈압에 시행된다. 빈혈 치료의 경우 경구용 철분제와 합성 조혈 호르몬인 에리쓰로포이에틴의 주사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고혈압은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필요 이상으로 축적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염분과 수분 제한을 해야 하며, 이뇨제와 항고혈압제를 투여한다.

신장은 음식물로부터 섭취된 노폐물과 수분을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만성 신질환에서는 이와 같은 물질이 신장으로 충분히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 될 뿐만 아니라 많은 환자들이 단백질과 영양불량 상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건강유지와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환자 개인의 연령, 성별, 체중, 합병증의 유무, 투석상태 및 식습관 등을 고려한 올바른 영양관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식이요법 중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가 염분과 수분의 섭취다. 정상인의 경우라면 염분과 수분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신장이 이를 알아서 조절해주지만,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는 필요 이상의 염분과 수분 섭취는 부종은 물론 고혈압에도 영향을 준다.

투석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고칼륨혈증이나 고인산혈증, 대사성산증 등에 대한 감시와 치료뿐 아니라 영양상태를 잘 평가해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의료계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영양 상태는 사망률은 물론 투석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저단백, 고열량 식이는 전문 영양사에 의해 처방돼야 하며, 정기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해 영양불량 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된 과일 주스나 바나나, 참외 등 여름과일의 과량 섭취도 조심해야한다. 칼륨이 너무 증가된 경우 근육 마비나 호흡 곤란, 심한 경우에는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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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8. 14:47

미래 ‘로봇 외과의사’ 시대오나 건강2013. 1. 8. 14:47

미래 ‘로봇 외과의사’ 시대오나

 

전세계 로봇 수술 상용화… 외과 로봇 비중 크게  전망

 

의료계 일각에 최근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 수술의 효용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로봇 수술이 의사를 보조해주는 보조적 기능을 넘어 아예 로봇이 인간 외과 의사 역할을 대체할지도 모를 일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또한로봇 과학의 가파른발전 속도와 함께 로봇의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법이 인류에게 매력적으로 작용된다면결코 가상현실이 아니라는 전망이다.

 

 



 

 

최근 흉부외과외과 등의 진료과목의 경우 전공의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어 국내의 로봇의사 시대 도래를 앞당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정부가 흉부외과와 외과 수가 인상 정책을 단행했지만, 2011 레지던트 모집에서도 미달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의료계에서는 외과흉부외과 등은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공의 과정이 힘든 반면일자리 창출과 비전제시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피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의 외과의 기피라는 특수적 상황과는 별개로 '닥터 로비'라는 의사 로봇이 영국에서 등장하는  로봇 의료혁명이 가속화되는상황에서 ‘의사 로봇’ 시대의 도래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물론 지금 말하는 ‘의사 로봇’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완전한 인공지능의 로봇이라고  수는 없다.

그러나 수십   단순히 칼로 수술하던 시대에서 로봇 수술이 어느 정도 상용화되고 있는 현재의 과학발전 속도를 감안한다면인공 지능을 가진 ‘로봇의사’를 만나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특히 외과 수술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늘면 늘었지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외과의사 로봇’ 전성시대 도래가 막연한 미래상이 아닐 것이다.

 

 

중세시대 ‘이발 외과의사’

 

이발사들이  가운을 입는 이유에 대해 궁금히 여긴 사람이 있을 것이다의사처럼 이발사들이  가운을 입는 것도 실은 역사적이유가 있다중세 유럽에서는 이발사들이 사실상 외과 의사였다.

당시에는 외과 의학이라는 학문체계가 정립되지 못했고 이발사들이 기구를 이용해 외과 치료를 담당했었다 외과 의사란 이발사가 겸하던 낮은 신분의 직업이었던 것이다.

중세의 외과수술은 진통제나 마취약이 없이 시술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고문과도 같았다예를 들어 환자를 쇠사슬로 묶은 다음 톱이나 망치를 활용해 수술했다 어떤 경우에는 인두를 지져 상처를 지혈하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당시에는 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것도 황당한 일로 생각하지 않았다지금도 이발소에 가면 빨강파랑흰색의 선들이 돌아가는 네온사인을 쉽게   있는데빨강색은 동맥파랑색은 정맥흰색은 붕대를 의미한다이발사가 외과 의사를 겸직했던 중세의 전통이 지금도 변함없이 적용되는 사례이다.

서양학문의 암흑시대라 불리는 중세유럽에서는 다른 학문만큼이나 의학의 발전은 더디었다하지만 뛰어난 프랑스 외과의사 파레(1510-1590) 같은 인물들이 나오면서 인류의 외과 의학발전은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외과의학 발전의 결과로 전쟁에서 치명상을 입은 군인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수명을 연장시킬  있었다파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효과적인 치료법들을 개발해오늘날까지도 ‘근대 외과의학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다빈치 로봇 개발 후… 로봇의사 시대 도래하나

 

이발사가 외과 의사를 겸직하던 중세시대의 역사적 흔적과 유사하게 21세기에는 로봇이 외과 의사의 역할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수십  전에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지만 오늘날에는 로봇이 섬세한 수술에도 활용될 정도로 우리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심지어 어떤 과학자들은 로봇이 전쟁터에서 수술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육군 원격의료・첨단기술연구센터(TATRC) 전쟁터에서의 로봇 활용을 위해 원격 수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간친화 복지 로봇시스템 연구센터’와 과학기술원(KIST) 주축이  로봇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미국 사우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로봇에 의한 복강경(Laparascopy) 통한 위우회술(Gastric Bypass) 대장절제(Colon-Resections)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고했다복강경 수술에 로봇을 활용할 경우 절개부위를 최소화할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도구는 인간공학적인 측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간의 손이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동작을 수행할  없다그러나 로봇은 재건수술 중에 봉합할  있는 관절형 도구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손과같이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을 일부 수행할  있다는 장점이 있다복강경 수술이란 배를 크게 절개해 병든 장기를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수술하는 대신에 배꼽과  주변에 0.5~1cm 정도의 구멍을 3~4 뚫어  안을 들여다보는 복강경(내시경) 복강경용 수술기구를  구멍을 통해  안으로 넣은  복강경과 연결된 모니터로  안을 보면서 복강경용 수술기구를 이용해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로봇 수술은 미세한 근육 운동을 수행할  인간의 손에서 발생하는 통상적인 떨림을 제거할  있다시스템이 보여주는 3차원영상은 의사들에게 넓은 시야와 확대된 영상을 제공해 복잡하고 난해한 수술을 가능케 만든다현재의 외과 수술에서는   달린 다빈치(DaVinci) 불리는 로봇이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된 다빈치 로봇은 전립샘 절제술심장 수술 우회술 등의 수술에 이용된다현재  세계적으로 300 이상의 병원에서  수술용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향후 전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이 상용화될 것이고외과 의사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로봇의 도움을 받아 환자의 수술을 집도할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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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8. 14:00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건강2013. 1. 8. 14:00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유전은 아닌데 가족 구성원에게 유난히 취약한 질환이 있다말하자면 질병에도 일종의 가계도가 있는 셈이다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생활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성인병들이 대부분  가족력 질환에 속한다성인병이 가장  건강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가족이  걸리는 질환은 무엇인지 미리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족 내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를 ‘가족력 질환’이라고 한다정확하게는 3대에 걸친 직계 가족들 중에서2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있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되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자 이상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100%결정한다다운증후군혈우병적록색맹 등과 같이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있으나 대체로 예방할 방법은 없는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반면 가족력은 혈연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이외에도 비슷한 직업사고방식생활습관과 동일한 식사주거환경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일종의 ‘후천적 유전자’라   있다.

물론 유전정보도 일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정질환 유발인자에 약한 체질을 타고나서 해당 질병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이는 결정적인 것이 아니다때문에 가족력 질환의 경우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조기진단 해서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있다가족력 질환의 파악을 통해 우리는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긴 경우에 다른 가족들에서 동일한 질병의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조기 진단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족력유전가족이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

중년 이상의 부부들 중에는 남편이 비만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부인도 마찬가지로 비만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경우가 있다이는 부부가 결혼 후에 오랜 기간 같이 살아오면서 서로 식생활 습관이 비슷해지고 운동을 잘하지 않는 등의 좋지 않은 생활 습관까지 공유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생 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자녀들의 경우는  말할 필요가 없다부모의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해지고 결국에는 각종 만성 질환들까지 물려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생활습관병들의 가족력이 의미가 있는 것은 부모들로부터 전해지는 유전적인 소인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는 가족이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사실 때문이다부모가 자녀들에게 금연적당한 음주규칙적인 운동절제하는 식생활 바람직한 생활습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중요한 것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확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바른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

가족력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는 질병인 고혈압2 당뇨병심장병고지혈증뇌졸중골다공증 등은 특히 생활습관과 관련이깊다일부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위암) 가족력질환으로 꼽힌다.

부모나 가족  심장병 환자가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2 이상 높아진다심장병의 주요 발병원인은 흡연고지혈증고혈압비만운동부족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과 가족력이 합쳐지면 발병위험은 더욱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경우에도 부모 모두 증상이 없는 때보다 한쪽이라도 당뇨가 있을 경우 자녀의 발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부모  한쪽이 당뇨병인 경우 자식에게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은 15~20% 이르고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에는30~40%까지 당뇨병 발생 확률이 증가된다고 한다.

고혈압도 부모 모두 정상일  자녀가 고혈압인 확률은 4% 불과하지만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면 50%까지가능성이 올라간다골다공증도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골다공증인 경우 딸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2~4배가 증가한다.

 

 

 

취약질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가족력이 있을 경우 본인의 취약한 질병에 대해 미리 알게 되면 식생활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도 있고 발생  조기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과식과음짜게 먹는 습관 등이 가족 전체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혈압을 낮추는   필요하다.

2 당뇨병의 경우에도 비록 유전적 소인이 강하지만 엄격한 식사요법과 꾸준한 운동체중감량으로 발병을 감소시킬  있으며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의 경우 담배인스턴트식품  식사습관과 부족한 신체활동이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조절  신체활동 증가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직계가족   환자가 있으면 40 이후로는 1년에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유방촬영술위내시경저선량 CT, 유전자・암표지자검사 등을 실시해서 미리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최민규 교수는 “특히 40~55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이 발생한 사람이 있다면 보다 이른나이에 정기검진을 시작한다”며 “질환이 부모 대에는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대까지의 가족력을 미리 확인하면 가족 질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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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의 80% 심근경색증중년 남성을 노린다

 

43세의 회사원 박모씨는 운동 중에 갑자기 가슴이 뻐근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겼다단지 운동부족과 피로누적 때문이라 여겼지만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검사를 통해 내려진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평소 건강하던 중년이 돌연사하는 경우의 80% 급성심근경색일 정도로 중년 남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심근경색증에 대해 알아본다.

 

우정헌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medi@mediherald.com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심장 근육이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심근경색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동맥경화가 있는 부분에 혈전이 발생해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부분의 심근 일부가 괴사되는 질환이다.

심근이 괴사되면 심한 흉통을 일으키고 심근 조직이 불안정해져 심실세동이란 부정맥이 발생하게 된다 심실세동이 생기면 심장은 고유의 혈액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뇌에 산소공급을  하게 되는데 5 이내에 산소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이나 죽음을 가져온다특히 관상동맥의 시작부위가 막히거나 여러 관상동맥이 동시에 막혔을 때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급성 심근경색증남성이 여성보다 5 높아  

급성 심근경색증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은  30% 정도이고 병원에 도착한 후의 사망률도 5~10% 이른다또한 환자의 1/3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심근경색증의 발생률은 하루  오전 7시경에 가장 높고 오전 6시부터정오 사이의 시간대가 다른 시간대에 비해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4~5배가 많으며 40 이상의 연령에서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증은 대부분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한다대개 ‘가슴을 쥐어짠다’‘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 끝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또한 비전형적이기는 하지만 흉통 없이 구역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소화가  된다’‘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심근경색증 증상  가장 중요시해야  증상은 조이거나 누르는 또는 터질듯한 가슴 통증이다.

사실 가슴 통증은 심장근육의 감각이 얼마나 예민한가에 달려있을  증상과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통증이 30 이상 지속되면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통증이없어 그냥 무시하게 되고  가슴 통증이 아닌 명치 부근의 통증소화불량 등을 호소해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할  있어 각별한주의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어떻게 대처하나… 생활습관 개선생존율↑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달리한다최소 6시간 이내에 시술이 진행돼야 좋은 효과를   있으며시술하더라도 시간이 늦을수록 불리하다.

서울대병원을지대병원 등에 따르면, 1시간이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1.0%가량 높아지며 증상 발현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있다 발병 초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발생 소지가 크므로 최소한 24~48시간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필요하다.

 의료인은 “간혹 어떤 사람들은 가슴 통증이 느껴졌을  우황청심환이나 소화제를 먹으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금해야  사항”이라며 “심근경색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통증이 무디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낫는  아니라 단지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이 왔을 때에는 가능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과 호흡이 멎었을 때는 구강  구강 인공호흡법과 심장마사지 같은 심폐소생술의 생명 구조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또한 가슴허리를 조이는 옷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가족들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훈련을 통해서 익혀놓아야 한다.

심근경색 환자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생존율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위험이 2 이상 높으며간접흡연도 장기간 계속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과음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시켜 소주 반병 또는 작은 맥주 1 정도의 가벼운반주를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소금은 하루 6g 이하로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높은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튀긴 음식이나 기름기 많은 육류 대신 콩과 생선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 질환을 예방하는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걷기달리기등산자전거 타기줄넘기체조수영테니스 등과 같은 운동이 좋으며하루에  30분간씩 피곤함을느끼지 않을 정도로 이틀에   꼴로 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흡연자라면 가슴 통증이 있을  심전도검사를 받아보는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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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은 뇌졸중과 심장병에 거의 걸리지 않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덴마크 다이어버그 박사가 1970년대 초 그린란드의 대형 병원에서 10년간의 환자(에스키모) 진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심장마비로 숨진 이가 한 명도 없었다.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한 식품(생선・바다 포유동물)을 즐겨 먹은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우정헌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medi@mediherald.com

 

등푸른 생선에는 혈소판이 혈관벽에 붙는 것을 막아주고, 혈관 확장과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밖에 생선 섭취가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 심장병 예방, 동맹경화증 예방, 치매 예방 등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생선의 마력… 대장암・유방암 등 예방효과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선에는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생선의 오메가 지방산(EPA)과 DHA 성분 모두가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 칼슘, 비타민 B2・D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생선 단백질은 쇠고기 등 동물성 근육과는 달리 근섬유가 매우 적기 때문에 위장에서 소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적어 위에 부담을 덜 준다는 장점도 있다.

생선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둔다. 약 150년 전 독일의 한 의사는 에스키모인이 결핵에 걸리면 유달리 가래에 피가 많이 나오고,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아마도 에스키모인들이 즐겨 먹는 고래고기의 지방섭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 이후 120년이 지난 30년 전 이것은 등푸른 생선기름에 있는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지방산(EPA)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질이 에스키모인의 피를 엉기지 않게 해 심장병 발병과 사망률을 감소시킨 것이다. 에스키모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은 비슷한 기후와 풍토를 지닌 덴마크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덴마크로 이주해 식생활이 바뀌면 발병률은 비슷해진다. 즉,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먹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생선기름은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도 함께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역할까지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생선은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은 것으로 알려진다. 생선기름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면서 배출은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이 최근 연구결과로 증명됐다.

또한, 생선 섭취는 치매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시-장노회-성누가 메디컬 센터의 마서 클레어 모리스 박사는 2009년 ‘신경학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주일에 생선을 최소한 한 번 이상 먹는 노인은 전혀 먹지 않거나 어쩌다 한 번 먹는 노인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6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리스 박사는 “생선에는 뇌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히고 “오메가-3 지방산은 동물실험에서 학습과 기억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생선은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생선기름이 동맥경화증을 호전시키는 효과는 그 자체가 콜레스테롤을 직접 떨어뜨린다기보다는 생선기름 자체가 갖는 이런 기능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생선 섭취, 범죄 폭력성 완화시켜

생선 섭취가 범죄(Crime)와 연관된 공격성(Criminal Aggressiveness)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범죄정신심리학 교수 아드리안 레인(Adrian Raine)박사의 연구보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31명의 젊은 영국인 죄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영양 보충제를 최소 2주 동안 복용시킨 결과 5개월 후 범죄율이 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세부터 5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선이 충분히 함유된 식사와 운동 및 인지적 자극 등을 포함한 환경 보강(Environmental Enrichment)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20년 후 범죄율에 있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의 경우와 비교할 때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세에서 11세까지 아이들의 경우 오메가-3 지방산 보충을 4개월 실시한 결과, 이들에게서 폭력적인 행동이 감소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레인 박사는 브라질 뇌, 행동, 감정학회(Brazilian Congress of Brain, Behavior and Emotions)에서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s)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폭력적인 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미국 죄수들의 경우에는 너무나 적은 양의 생선을 섭취하고 있다”고 레인 박사는 지적했다.

레인박사는 “반사회적인 행동이나 범죄 재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과 생선을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하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하루 1그램의 오메가-3섭취나 한 주에 두세 번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선의 범죄 폭력성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교도소 등에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향후 심각한 범죄의 발생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인지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와 같은 기타 치료에 대한 수용을 보다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미국은 석방된 죄수의 70% 정도가 3년 안에 살인, 방화, 강도 등의 중죄 또는 경범죄 등으로 다시 체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감된 적력이 있는 전체 전과자들 가운데 47%는 다시 범법 행위를 통해 유죄 선고를 받으며, 25%는 새로운 판결을 통해 교도소로 보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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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암(癌)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류와 암과의 전쟁에서 암세포가 승리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971년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국가 암 퇴치법(National Cancer Act)’ 정책에 따라 약 220조원의 이상의 자금이 투입해 연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60만 명에 육박하는 미국인들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수치는 1971년 미국의 암 사망자인 약 30만 명보다 2배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 
최근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암연구소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에 가까운 1,33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국제 암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규 암 환자는 2,130만 명으로 급증하고 이 가운데 1,33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08년 1,270만 명에 달하는 암 환자가 새로 생겨나 이 중 760만 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규모다. 특히 2008년 신규 암 환자의 56%, 사망자의 63%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헌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medi@mediherald.com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10명 중 3명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006년 총 사망자 24만 6,000명 가운데 6만5,000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체 사망자의 26.7%에 해당한다. 특히 암 사망률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95년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자가 110.8명이었던 것이 지난 2000년 122.1명, 2005년 134.5명으로 급증했다.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으로 사망...급증세   
암이 유발되는 이유는 인체 조절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소멸하여야 하는 세포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하면서 발생한다. 세포는 계속 생겨나므로 필요하지 않은 세포가 늘어나 덩어리를 이루며 자라게 된다. 이를 종양(tumor)이라고 한다. 종양 중에는 막에 둘러싸여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양성 종양과 경계가 일정하지 않은 상태로 주변 장기를 침범하거나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온몸을 떠돌아다니면서 전이하는 성질을 가진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특히 악성 종양을 암(cancer)이라 하며, 이것은 그리스어로 게(crab)와 같은 발음이다. 
그렇다면, 결국 누구나 한 번쯤은 암에 걸린다는 것인가? 오래 살다 보면 암에 걸린다는 말인가? 누구나 암에 대해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이 암에 관한 ‘기막힌 오해’를 갖고 있다. 암에 대한 기막힌 오해들에 관해 그 의문을 풀어본다.

 




    

 

■고기를 먹으면 암세포가 빨리 퍼지므로 채식이 좋다?= 그렇지 않다. 암세포의 성장에 고기 등의 단백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사람에도 마찬가지다. 즉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고기를 먹지 않으면 그전에 환자가 먼저 죽게 된다. 오히려 암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력이 필수적이므로 단백질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암 수술 후의 회복기에는 몸 안에 단백질이 많이 고갈된 상태이므로 충분한 고기 등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다.

■위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가 과식하면 수술 부위가 터질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위 문합 부위는 일반인의 생각 이상으로 견고하게 아물기 때문에 과식 자체에 의해 터지지 않는다. 다만, 문합부 주변에 심한 궤양이 생기거나 문합부 하방에 심한 장 유착이 발생하면 문합부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위암 수술 후에는 반드시 정기적인 외래 추적을 통해서 본인의 소화기 증상을 의사와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이 센 사람은 간이 튼튼해서 약한 사람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술이 간에 미치는 영향은 술 종류 등과는 무관하며 음주의 양과 기간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일 40~80g의 술을 10년 동안 마신 사람은 알코올성 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즉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잘 못 마시는 사람에 비해 한번 마실 때의 양이 많으므로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담배 안 피우는 할머니가 폐암에 걸린 이유는 평생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연기를 마셨기 때문이다?= 물론 폐암 발생에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흡연 이외에도 많은 인자가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것의 예로는 공해, 간접흡연, 아스베스토스, 크롬, 니켈 등 공업 물질, 유기물질, 방사선 투여 등이 있다.

■유방암 치료 후 성생활 시 오르가즘을 느끼면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유방암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 않다. 성관계 시나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해서 여성호르몬이 더 증가하지는 않는다. 유방암은 치료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성 기능이 대부분 회복되어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피로나 통증 등이 성생활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간의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

■위암은 칼을 대면 암이 더 빨리 퍼진다?= 명백한 오해다. 현재까지 위암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30년 전만 해도 위암 수술 후 경과가 나빠 이런 오해가 있었지만, 사실 수술 후 더 나빠진 것은 칼을 대서가 아니라 암이 너무 많이 진행된 이후에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위암 진단을 받으면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절망하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역시 잘못된 오해다. 최근 위암으로 수술한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약 60%이다. 이는 수술 받은 환자의 약 2/3가량이 5년 후에도 살아 있다는 의미다. 즉 수술 후 5년 이후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극히 적어 완치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치료 성적이 좋아진 것은 조기 진단율이 무척 높아졌고, 수술기법과 마취 기술, 심장과 폐에 대한 보조적 치료술, 영양 공급술 등이 발달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암 부위에 칼을 대면 암이 더 빨리 퍼진다는 잘못된 속설을 믿고 기도원이나 금식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 암을 더 악화시켜 치료할 수 없는 상태를 만들거나 영양 실조까지 겹쳐 고통이 더하게 되어 결국 병원에서도 치료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치질이 오래되면 직장암이 된다?= 치질(치핵), 치열, 치루 등은 항문에 흔히 생기는 질환이다. 그리고 이들의 증상이 출혈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직장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치질은 직장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다만, 배변시 불편하거나 출혈 및 대변을 자주 보는 치핵 증상은 직장암과 유사하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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