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농어촌공사와 저수지 70곳에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 설립 국내외 뉴스2016. 8. 31. 11:21
경기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9만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도지사 집무실에서 ‘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평택호 등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저수지 70개소에 발전설비용량 235㎿급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비전 2030’ 실현의 일환으로, 최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의 도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용은 6,300억 원이 소요되며, 경기도에너지센터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발굴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연간 전력생산량은 334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9만3천여 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전력량이다.
특히 이 시설은 저수지 수면 위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통해 발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저수지 본래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수질오염이나 산림훼손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온이 태양광 모듈의 온도를 낮춰 육상 태양광 설비보다 발전효율도 10%가량 높다. 또, 최근 이슈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연간 6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56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1천만 그루의 나무심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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