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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Angela Merkel 총리는 2020년까지 탄소 및 기타 오염물질 배출을 상당 부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자국의 석탄 산업을 부분적으로 폐쇄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독일 고위관계자들은 아직 이 논의가 결코 합의점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는 바, 앞으로 매우 긴 논쟁거리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유입이 전력망의 안정성을 해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독일 전력망이 유럽에서 가장 튼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줄어드는 원전 설비용량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전기요금을 다른 유럽국가 대비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러한 비판은 정부가 석탄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정책을 수립해가는 과정에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Merkel 총리는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에네르기벤데(Energiewende, 에너지혁명)로 불리는 이 계획은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 폐지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마무리하는 것이다(GTB2013110183). 독일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2020년 목표 외에 자국의 에너지수요 중 8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있다.
 
독일 환경부 Barbara Hendricks 장관은 Phys.org에서 독일이 만약 석탄 의존도를 낮추지 않는다면, 2020년의 탄소 및 기타 오염물질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부총리 Sigmar Gabriel은 전혀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Gabriel은 석탄이 에너지공급 신뢰성을 보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원전과 석탄발전소를 한꺼번에 퇴출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하였다. 이 두 가지 상반된 의견은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논쟁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것일 수 있다. 약 50개의 석탄발전소가 이미 폐쇄 계획을 갖고 있으며, 법적으로 더 많은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독일의 에너지전환은 또한 석탄에 대해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부분적으로 미국에서의 셰일가스 생산의 급격한 증대와 관련이 있다. 미국에서 천연가스가 풍부해지자 남는 석탄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일이 늘어났다. 미국의 석탄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미국의 석탄 수입을 늘리게 된 것이다. 이는 독일의 현대식 가스화력발전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석탄생산의 증가는 또한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낮은 수준의 패널티 덕에 촉진된 면도 있다.
 
석탄발전소 개수를 줄이는 것은 또한 석탄 산업이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일이다. 석탄 산업에 대한 비판론자들은 발전소 폐쇄가 대규모 일자리 손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석탄산업 일자리가 보다 청정한 전력을 제공하는 산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2004년과 2012년 사이 재생에너지 부문 일자리가 독일에서 3배로 확대되었다. 2012년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문 일자리 수는 대략 37만8,000개로 추산된다. 일부는 재생에너지 부문의 일자리 성장은 Energiewende의 결과로 국가 전체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GTB2013110183). 물론 석탄산업 지지자들은 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관련 요인들을 고려할 때, 석탄 이슈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석탄은 독일에서 장기간 에너지원 역할을 해왔고, 많은 비중을 차지해 왔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독일, 원전 축소로 석탄 미래 재검토
:
Posted by 매실총각

청정 에너지 혁명 다시 탄력 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청정 에너지 체계의 구축에 있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확산, 에너지 효율의 제고, 수요반응 자원의 활용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는 지능형 인프라의 구축도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 속도와 범위에 있어 빠르게 달라지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사업 기회 포착 노력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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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재도약 


- 태양광 발전, 확대 일로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신재생에너지의 부상이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도약이 눈부시다. 2013년은 태양광 발전 투자에 있어 기념비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7월 발표된 REN21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세계 기준으로 39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새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증가분은 원전 39기와 맞먹으며 우리나라의 총 발전 설비용량의 43%에 해당한다. 

2013년 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39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전 세계에 깔렸다. 또한 2013년에 태양광이 풍력(35GW 증가)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주목할 현상은 2013년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 증설이 2012년 대비 32%나 늘었는데 투자금액은 22%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 규모가 2012년에는 1,429억 달러였지만 2013년에는 1,137억 달러에 그쳤다.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태양광 모듈 및 설치비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13년 말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가격이 가중 평균으로 2년 전에 비해 33% 떨어진 와트당 2.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패널 가격이 60%만큼 하락한 데 기인했다. 

향후에도 태양광 발전은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도 40GW 이상의 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가장 많이 구축되어있는 유럽은 독일의 투자 감소로 다소 주춤하는 형국이지만, 다른 국가들의 투자 확대가 이를 상쇄하리라는 분석이다. 작년에 11.3GW를 설치한 중국의 경우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올 하반기에만 1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들어서리라는 예측이다. 상반기의 4배에 달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차액제도(Feed-in Tariff) 등에 힘입어 작년의 6.9GW를 훌쩍 뛰어넘으리라는 전망이다. 

일본태양 광발전협회(JPEA)는 올해 작년과 비슷한 7GW 내외의 태양광 발전 능력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2.7GW가 설치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미국은 2013년 대비 39% 증가한 6.6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GTM Research는 2020년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현재의 약 4배 수준인 528GW 규모에 이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또한 Morgan Stanley는 2020년까지 매년 47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증설될 것이며,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기존시장 주도 국가에 인디아, 브라질 등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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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의 재조명 


- 에너지 효율, 가장 저렴한 청정 에너지원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것은 청정 에너지 체계의 필수적인 사항이다. 필요한 전력이나 에너지를 충분히 사용하면서도 사용량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효율은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ACEEE는 전력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을 통한 에너지 절감 비용이 평균 kWh당 3.5센트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은 발전에서 송배전, 빌딩, 공장, 주택 등의 건물에서 수송 영역에 이르는 소비 영역에서 전력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의 적용, 설비나 기기의 교체 등을 망라한다. 화석연료 발전 중 가장 저렴하다는 천연가스(1kwh 생산 비용 8센트 내외)보다도 2~3배나 낮다. 

값싸게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력 소비를 줄이면 그만큼 생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발전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유틸리티 기업이나 지역 정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하다.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에서 최종 에너지의 35~40%를 소비한다. Navigant Research는 상업용 및 공공기관 빌딩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2014년 68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며, 2023년이면 2배 가까운 1,27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4~2023년 사이 에너지 효율 제고에 총 9,590억 달러가 들어갈 전망이다. 각국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설비 설치 의무화, 효율 인증, 세제 및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지속될 것이며, 경쟁으로 인해 투자 회수 기간도 줄어들고 있어 건물 소유주나 관리자 측에서도 투자 동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럽에서는 주택과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상승 등으로 2000~2011년 사이 가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가 15.5%나 감소했다. 에너지 효율 제고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에너지 효율은 1차적으로 기존의 저효율 제품이나 시스템을 고효율의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높일 수 있다. 에너지 효율화 제품에 대한 시장은 이미 상당히 크다. HSBC와 에너지 관련 컨설팅 기업인 Ecofys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빌딩, 산업용, 수송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나 시스템에 대한 세계 시장 규모가 현재 3,6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영역이 가장 큰 분야로 리노베이션과 신축을 합해 2,61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향후에도 정부 정책 지원과 헬스 및 환경 측면의 인식 제고 등에 힘입어 시장 성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 2020년까지를 놓고 볼 때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로 태양광도 풍력도 아닌 에너지 효율이 꼽힐 만큼,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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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효율,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 


그러나 에너지 효율 제고는 단순히 고효율의 설비나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주거용이건 상업용이건 간에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간 통합과 상호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분산형 발전에서 공조나 에어컨, 조명 등이 조화롭게 관리, 제어되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정이나 빌딩의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전력 시장 여건이나 외부 환경 상황에 대해 능동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제어하여 소비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주요 가전 기업이나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가정용 에너지관리 시스템(HEMS)에 뛰어들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만 해도 24억 달러의 시장을 이미 형성했으며, 2020년에는 56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Navigant Research는 BEMS의 부상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분석이 어려웠던 에너지와 운영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통찰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현재는 빌딩 자동화 설비에 두각을 나타냈던 Schneider와 Siemens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 분석 및 제어 등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Siemens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Pace Global Energy Services를 인수함으로써 BEMS 시장에의 뒤늦은 진출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 이 BEMS 시장에는 Elster Energy, Johnson Controls, IBM, Grid Point 등 다양한 배경의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과 관련한 금융 사업모델도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서처럼 금융 연계 사업모델이 성장한 것과 비슷한 방식이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Citibank, Renewable Funding, Kilowatt Financial 등이 협력하여 금융증권화 방식을 활용하고 특수목적 기구를 세운 에너지 효율 관련 사업모델을 내놓았다. Renewable Funding은 주거용 에너지 효율 제고 시장만도 연간 400억 달러의 규모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 효율 기술의 발달 및 융합과 함께 금융 모델까지 연계되면서 청정 에너지 체계로의 변화에 가세하고 있다. 




수요반응(Demand Response) 자원의 전력망 통합 


- 수요반응, 높은 성장 잠재력


전력 수요는 시시각각 변하지만 전력 공급은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항상 많은 예비전력을 유지해야 하고, 그렇다 하더라도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때는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불필요한 공급을 미리 파악하거나 수급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 전력의 품질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수요 정보와 이를 활용한 제어가 전력망 전체의 수급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01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반응(Demand Response, DR) 사업은 건물이나 공장, 주택에서 가지고 있는 절감 가능 자원을 활용한다. 수요반응은 전력 수급 상의 위기가 발생할 경우 전기요금 조정이나 부하감축 지시에 의하여 전력 소비를 절감해 수급의 균형을 유지하고 전력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일정시각에 절감한 전력을 사들여 다시 판매하는 것이다. 일반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전력망에 파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일명, 네가와트(Negawatt) 발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요관리 사업자가 소비측의 고객들과 계약을 맺고 전력 절감량을 모아 전력거래 시장 입찰에 참여해 수익을 만드는 구조다. 수요가 몰리는 피크타임에는 대기하고 있던 가스 등 화력발전을 일시적으로 운전하게 되어 발전 단가가 2배, 심지어는 6배 이상까지 높아진다. 이 때 수요반응을 통하여 절약한 저렴한 전력을 거래 시장에 거래하면 소비자는 물론 발전 및 전력망 운영 서비스 사업자 모두의 효용을 높일 수 있다. 




지능형 인프라의 확산 


- 지능형 인프라의 출발, 스마트미터 


스마트미터는 원격 검침,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양방향 통신,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를 말한다. 데이터의 출처이자 수요관리의 게이트웨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가 유럽, 일본, 미국, 중국 등 지역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미터가 중심이 된 스마트그리드부문에 2013년에는 전년대비 7억 달러 증가한 149억 달러가 투자되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미국은 2012년 대비 33% 감소한 36억 달러를 투자한 데 비해 중국은 43억 달러 규모였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중국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2억 5,000만 개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는 4억 가구가 있다. 이 중 약 62%가 스마트미터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중국은 2017년까지 스마트미터 보급률을 95%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적어도 향후 5~6년 이상 동안 스마트미터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rand View Research는 2020년에 세계 스마트미터 시장이 2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4~2020년 사이 연평균 9.8%의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2020년 1억 6,5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스마트미터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시간대별 요금부과가 가능하고, 빠른 정전 감지 및 해결, Dynamic Pricing(수요에 따라 변하는 가격 정책) 등의 효용이 있어 각국 정부 차원에서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




맺음말 


Edison Electric Institute는 21세기 들어 전력산업의 ‘파괴적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하면서, 새로운 시장, 새로운 가치 네트워크, 비용 절감, 보다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 등에서 기회가 열릴 것이라 전한다. 기존에 줄곧 강조되었던 에너지 효율과 분산형 발전에 더해 수요 영역의 관리 등이 변화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 덧붙이고 있다. 또한 기존 플레이어들이 과거의 중앙집중형 서비스 모델에 집착한다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기존 유틸리티 기업들의 ‘Death Spiral’에 대한 경고가 본격적으로 나왔다. 기존의 유틸리티 기업들이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사업모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은 독일의 사례에서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독일의 대규모 화력발전이 중심인 RWE는 2013년 설립 이래 최초로 적자를 발표했다. 다른 독일의 유틸리티 기업들도 최근 매출 하락을 겪으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확산과 관련 가격 정책 등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선도적인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직접 나서거나, 새로운 사업모델의 적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많은 비 유틸리티 기업들이 전력산업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통신, 가스, 건설, 전자 등이 주력인 기업들이 참여 방식은 다르지만 각 지역별 정책 및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틈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지역 정부 차원에서는 신산업 육성은 물론 수출 확대 전략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온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 수요관리 시장 확대 등 청정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내수 시장은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고려한다면 보다 전향적인 생각과 사업 전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내용은 지면상의 이유로 재편집되었습니다. 

출처 : LG경제연구원 www.lgeri.com 

필자 : 김경연 책임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청정 에너지 혁명 다시 탄력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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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태 전력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Top 5 전망

 


 
전력 수요가 최고치에 달하고 석탄값이 안정되고 동남 아시아 경제가 되살아나는 것에 힘입어 2014년 아시아 태평양 전력 발전(Power Generation) 산업에 투자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14년 아시아 태평양 전력 발전(Power Generation) 산업에 대한 5가지 전망을 내놓았다.


1.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최고치 달성

전력 수요가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2014년 아태지역 전력 발전량이 4.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IMF 전망에 따르면, 2014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국가들이 합한 GDP 성장률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데에는 현지 소비 상승과 신용 확대, 중산층 증가가 뒷받침됐다.


2. 석탄이 아시아 선택 연료로 부상, 하지만 국제 자금 조달엔 제약

저렴한 가격과 활용 범위가 넓다는 이유로 아시아 지역에서 2014년에도 석탄이 선택 연료로 남아있을 것이다. 더욱이 미국에서는 천연 가스비가 저렴해 미국산 석탄을 아시아로 수출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전력 부족량을 줄이기 위해 주로 석탄 화력 발전소의 용량을 방대하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3년 말, 미국 수출입 은행과 유럽 부흥 개발은행은 석탄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자금 조달을 중지할 것이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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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동요 없이 원자력 발전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

2011년 후쿠시마 재해 여파로 전력 생산에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2012-13년간 일본 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현재 에너지 상황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일본은 원자력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원자력 계획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애초 2017년 착수하려 했던 베트남의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정치적인 문제로 좀 더 일찍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4. 가격 안정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태양광 및 다른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
지난 2년간 아태지역 많은 국가들이 각기 다른 전력용 신재생 자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 : FIT)를 도입해 기존의 관제 제도에 순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2012년 일본에 도입된 태양광 발전차액지원제도는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2013년 태양광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전기 요금은 이미 아주 높아졌고 태양광 요금은 안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2014년에도 2013년과 마찬가지로 태양광 시장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인도네시아는 국내 수많은 지열, 바이오매스 및 기타 신재생 에너지(RE) 프로젝트들의 착수를 독려할 수 있도록 발전차액지원제도를 개정했다.
태국은 2014년 말까지 태양광 1,000MW를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태국에서 발전차액지원제도가 2006년도에 도입된 이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태국의 발전차액지원제도는 기한이 10년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존 정책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태국의 국가 에너지 정책위원회(NEP)는 지상이나 옥상 태양광 설치 모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의 유효기간을 25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2014년 태국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성장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필리핀 에너지 규제 위원회가 풍력이나 하이드로, 태양광, 바이오매스에 대해 시행하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대해 필리핀 신재생 에너지 개발업체들의 만족도는 낮았다. 하지만 2014년 일부 바이오매스나 소규모 수력 및 풍력 프로젝트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업인 Tortech와 말레이시아 기업인 CHE group이 베트남에 바이오매스 화력 발전소들을 건설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베트남의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인 경우, SEDA(Sustainable Energy Development Authority)가 2014년 발전차액지원제도하에 풍력 발전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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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투자자 신뢰 유지를 위해 주요 규제 완화 및 전력 시장 개혁

일본 정부는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아베 정부의 우선 순위로 꼽는 전력 개혁에 도화선이 될 전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혁안의 핵심 제안들은 바로 국가 그리드와 전력 시장 자유화이다. 유틸리티 자유화로 독점 시장의 막을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까지 전력 부문 개혁에 2,99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아베 총리는 말했다. 2곳의 석탄 화력 발전소와 13 곳의 가스 화력 발전소는 2014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전력 공급량은 석유로 생산하는 전력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기 요금 완화와 보조금 축소에 초점을 맞춘 2011-2015 새로운 에너지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안은 전력 산업의 전력 생산, 전송, 배급, 이 세 가지 모든 분야에 많은 투자를 권장할 것이다. 관련 규정에서는 개인이나 공공에서 에너지 효율 장비를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주게 되어 있다. 이처럼 아태지역 국가들이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전력 분야 개혁안들이 실현되는 것이야말로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간의 전력 시장 조화를 이뤄내는 길일 것이다. <출처: 프로스트 앤 설리번 인터내셔널>

 

 

 

유틸리티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시장, 2023년 25억달러 전망
 
과거 배터리는 비용, 안전성, 내구성 및 효율성의 문제로 유틸리티 그리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전기화학 분야의 기술 진보로 그리드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첨단 배터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Navigant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유틸리티 규모 에너지 저장용 첨단 배터리 시장은 2014년도 1억6천4백만 달러에서 2023년 25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단연 리튬이온 배터리이며, 이는 대부분의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하여 에너지 밀도, 부피 밀도, 수명, 안전성 및 비용의 최적화된 성능 조합을 보인다. 그러나 다른 배터리 기술도 여전히 생존할 것이다. 흐름전지(Flow Battery)는 장시간 지속되는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서 뛰어나고 첨단 납축 전지는 전력 집중형 애플리케이션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이 보고서는 유틸리티 부문 에너지 저장 용도로서의 첨단 배터리 시장 기회에 대해 조사 분석하고, 그리드 자산 최적화, 재생에너지 통합, 보조 서비스, 재정거래(Arbitrage) 등 유틸리티 부문의 주요 용도 분석, 첨단 배터리 기술 종류와 개요, 설비 발전능력 및 매출 예측(용도, 기술, 지역별), 주요 기업 개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글로벌인포메이션>

 

 

특허OLED.jpg 

 

 

TV 시장의 새로운 흐름 Curved TV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Flat TV로의 변환으로 10여 년이 지난 지금 CRT 브라운관 TV는 눈에 띄지 않게 되었으며, 파나소닉 등 PDP TV 업체의 잇따른 사업 철수가 말해 주듯, Flat Panel Display 중 PDP와 LCD의 경쟁은 LCD가 주류가 되었고 앞으로 OLED TV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LCD TV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면 LED 광원 사용, HD 고해상도화, 3D TV 등장, 대화면화 등으로 전개되었으며, Full HD의 4배 해상도에 이르는 UHD (4K2K: 3840×2160) TV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TV의 고해상도화, 대화면화에 따라 현장감 있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나 아직 화면 외곽부는 한눈에 인지되지 못하고 왜곡되며 Contrast Ratio도 시야각 증가에 따라 저하되게 된다. 
하지만 TV 시청 환경의 인체 공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화면을 곡면 설계하게 되면 화면의 중심부와 외곽부에 적절한 시청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 화면의 왜곡이나 시야각 증가에 따른 Contrast Ratio의 저하 없이 현장감 있는 화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경제 불황의 그늘 아래서도 새로운 TV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UHD 고해상도의 도입 및 대화면화에 더하여 보다 현장감 있는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Curved TV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TV 잠재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 할 것이다.
2013년 9월 Sony의 65″ FHD Curved LCD TV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독일에서 열린 IFA에서는 Samsung이 세계 최초로 UHD 해상도가 적용된 65″ Curved UHD LCD TV 및 55″ Curved UHD OLED TV를 출품하였으며 LG에서도 OLED 중 가장 큰 크기인 77″ Curved OLED TV를 출품하였다. 이어 중국의 Changhong도 중국 내의 전시회에 55″ Curved LCD FHD TV를 출품하였다. 2014년 1월 CES에서도 LCD와 OLED를 막론하고 다수의 Curved TV가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 Curved TV가 출시될 계획이어서 2014년은 UHD 및 Curved TV의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SNE리서치>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4 아태 전력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Top 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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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미래의 에너지로 석탄의 ‘재구성’

 

석탄가스/액화 기술… 석탄 연료화 사업으로 각광

 

 

우리는 여전히 고유가 시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패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석유와 가스를 대체할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풍부한 매장량, 고른 분포, 비교적 저가로 향후 석유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석탄'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석탄은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환경오염과 석탄을 이용한 신기술의 개발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석탄의 이용 기술이 개발되어 석탄이 석유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즉 석탄은 미래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천덕꾸러기 석탄의 화려한 변신

 

석탄에서 가스를 뽑아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설립되는가 하면 석탄에서 ‘산업비타민’으로 불리는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석탄을 활용한 그린에너지 산업을 수출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석탄의 변신은 석탄에서 가스를 추출하는 ‘석탄 가스화’ 기술이 주도하고 있다. 가스화 설비를 이용해 고온ㆍ고압 상태에서 석탄을 합성가스로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합성석유ㆍ합성천연가스ㆍ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합성가스로 터빈을 구동해 전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데 이는 IGCC 기술이라 불린다. 한국서부발전은 이날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서 국내 최초로 300MW급 한국형 ‘IGCC 실증 플랜트’ 착공식을 열었다.

IGCC 기술은 석탄을 가스화시켜 먼지와 황을 제거한 뒤 가스터빈의 연료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가스화 반응열과 가스터빈 배열에 의해 생산된 증기로는 증기터빈을 구동해 쌍방향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현재 미국ㆍ네덜란드ㆍ스페인ㆍ일본 등 선진국에서 300MW급 총 5기만 운전 중일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이번에 태안에서 착공된 한국형 IGCC 실증 플랜트는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이며 2017년 영남, 2019년 군장에 2호기와 3호기 준공도 계획됐다.

이 플랜트가 가동을 시작하면 열효율 42%(기존 석탄발전소 40%) 이상, 황산화물 15ppm 이하, 질소산화물 30ppm 이하인 고효율 청정발전소 기술을 우리도 확보하게 된다.

석탄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화력발전소에서 연소 후 남은 석탄재(석탄회)를 이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도 최근 국내에서 개발돼 2013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서부발전과 군산대는 석탄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9월 특허를 출원했다. 리튬은 2차 전지의 필수 소재로 우리나라는 현재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석탄이 희유금속의 원천으로까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서

석탄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석탄액화 기술은 국가 ‘에너지 안보’ 사업으로 부각되며 세계 각국이 뛰어들고 있다. 석탄을 가스화해 합성가스를 만들어 다시 이를 액체로 만드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솔이라는 회사가 주도적으로 사용하면서 관련 기술을 개발해놓고 석탄기름을 활발히 생산 중이다. 우리나라도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성과가 미흡하다.

 

 

석탄가스화/액화기술에 주목

 

특히, 석탄 활용기술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석탄가스화/액화기술이다. 석탄가스화 사업은 석탄을 스팀(H2O)과 같이 고온, 고압상태에서 합성가스(CO+H2)를 제조한 후 이를 이용해 석탄액화, 합성천연가스(SNG), 전력(IGCC),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청정석탄 연료화 사업이다.

석탄가스화는 정유, 비료, 화학산업 등에서 활용된 지 50년이나 됐으며, 전력을 생산한 것은 35년 이상이 됐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에서는 석탄을 이용한 합성석유 생산에 성공했으며, 남아공은 인종차별에 따른 석유금수 조치로 합성석유를 생산했다.

그리고 1970~1980년대에는 1, 2차 오일쇼크로 각국에서 석탄 이용 기술이 적극 개발되었으나 대규모 가스전 개발과 유가 하락으로 석탄이용 기술이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오일피크 논란에 따라 석탄 이용 산업이 재조명받고 있다.

미래 수소 시대의 수소 공급원으로서 석탄 이용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석탄 이용 기술이 각광을 받는 것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전 세계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경제적, 안정적으로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채매장량으로 볼 때 석유, 천연가스 40년에 비해 석탄은 200여 년으로 청정 이용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향후 탄소규제가 강화되면 이산화탄소 처리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미국은 2025년까지 중동 원유 수입의 75% 감축을 목표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세계 최대 석탄부국으로 각종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며, 일본도 정부 주도로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2007년부터 IGCC 프로젝트 250M급 실증플랜트를 운전 중이다. 중국은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0년까지 석유 사용량의 10%를 대체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9월 지식경제부가 `그린에너지사업 발전전략'을 수립,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9대 분야에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석탄액화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서부발전이 `300MW급 IGCC 실증 플랜트 운영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노후한 화력발전소를 순차적으로 대체할 계획이지만 국가의 한정된 투자로는 전력 생산단가가 높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 비율을 단기간에 높이기는 힘들고 태양광과 풍력 발전은 고밀도의 전력 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의 획기적인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때까지 온실가스 저감 정책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과 같은 석탄 청정 기술이다. 석탄 이용의 미래기술인 석탄가스화/액화 사업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험난해도 청정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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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트에서 수력발전까지 에너지기술의 총집합

 

 

 



 

 

8. 스터링(Stirling) 엔진

 

스터링엔진(Stirling Engine)이란 실린더와 피스톤으로 이루어진 공간 내에 수소나 헬륨 등 작동가스를 밀봉하고 이를 외부에서 가열 냉각시킴으로써 피스톤을 상하로 움직여 기계적에너지를 얻게 되는 외연기관(External Combustion Engine)이다.

실제로는 실린더 내의 작동가스를 가열기, 재생기, 냉각기로 구성된 열교환기를 통해 가열 또는 냉각시킴으로써 그 팽창과 수축에 따라 피스톤이 상하운동을 하게 하여 동력을 얻게 된다.

이것은 가솔린 엔진 등 내연기관에 비하여 열효율이 더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연료로는 석유류 외에 천연가스와 석탄, 신탄 등의 고체연료 또 공장폐열과 태양열 등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털링엔진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고 그 원리는 1816년 영국의 목사 스털링이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은 한동안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의 빠른 발전 때문에 거의 자취를 잃어버렸다.

그러다가 근래에 와서 관련 기술, 특히 내열재료와 씰(Seal)기술의 발전, 그리고 에너지절약과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 엔진의 개발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것은 엔진으로서 열역학적 이론상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며 또 연소할 때 폭발행정이 없어서 엔진의 진동, 소음이 낮고 또 폐가스의 정화도 유용하며 뿐만 아니라 외연기관이기 때문에 석유, 천연가스를 비롯하여 목질계 연료, 공장폐열, 태양열 등 여러 가지 열원을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이 엔진은 공조(Air Conditioning)시설의 동력원과 산업분야의 여러 용도에 쓰일 이동식 동력원 등으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미국과 일본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머지않아 열효율 35% 및 엔진 수명 10년까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주택밀집지역의 열병합발전시스템으로도 유망해 보이고 태양열발전용 및 인공심장의 동력원 등 특수용도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9. 지역난방

 

일개의 도시 또는 일정한 지역 내의 주거용, 상업용, 공공용 수용가에 집중된 열원시설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난방, 급탕 및 냉방에 필요한 열을 개별의 열 생산시설(유류, 가스보일러 등)을 갖추지 않고 집중화된 대규모 열 생산시설로부터 경제적으로 생산된 열을 배관망을 통하여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역난방열의 공급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열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지역난방 열매를 보온이 양호한 배관망을 통해 수용가 열교환기실까지 공급한다.

열교환기실까지 공급된 지역난방 열매는 별도의 수용가용 열교환기를 통하여 수용가 내부 순환 온수에 열을 전달한 뒤 다시 열생산시설로 회수된다. 열교환기실에서 열을 전달받은 수용가 온수는 각 세대 또는 빌딩의 각 층에 공급된다.

 

 



 

 

10. MVR 시스템

 

기계적증기재압축시스템(Mechanical Vapor Recompression System)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제품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저온 폐열의 자기증발증기나 간접 열교환에 의한 열 매체 증발증기를 모터 또는 터빈구동방식의 압축기로 흡입, 압축시켜 생산공정의 가열 열원으로 재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원래 증발공정의 배출증기를 재압축하는 데서 시작된 것으로 기계적 압축을 위한 전기에너지(전력)와 회수증기(유류)와의 가격대비로 그 경제성이 결정되고 식품 및 석유화학산업의 증발 및 증류공정 등에서 적용 효과가 크다고 하나 응용방식의 다양성과 적용공정에 따른 시스템 제어기술의 난이성으로 일반화된 시스템 개발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시스템의 주기기인 압축기의 국내설계 및 제작기술이 아직은 미흡하므로 낮은 효율 및 과다한 초기 투자비가 확대 보급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바, 설계와 제작기술의 확보가 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11. MVR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기술

 

해수담수화란 바닷물에 녹아있는 염분을 제거하여 사람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담수로 바꾸어 주는 기술로 가장 간편하고 오래된 방법은 바닷물을 끓여 생긴 수증기를 응축시켜 담수를 얻는 방법이다. 이는 1953년 R. Hawkins가 신대륙 항해 시 증발기를 사용하여 해수를 담수화한 것이 그 시초이며 본격적인 해수담수화 시설은 1960년 중동의 쿠웨이트에 설치한 하루 4,000m3 용량의 플랜트였다. 이후 증발법을 포함하여 역삼투막(RO)법, 전기투석법, 냉동법 등 다양한 해수담수화 기술들이 개발됐으나 현재까지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증발법과 역삼투막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증발법은 단순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지만 단위생산 수량당 에너지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역삼투막법은 에너지소비량은 비교적 낮지만 막의 성능 및 수명을 유지하기 위한 주기적인 세척과 필터교환 등 전처리과정이 복잡하여 유지관리가 불편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연구소에서는 기존 증발법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역삼투막 기술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에너지소비량을 갖는 증기재압축(MVR)식 해수담수화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10여 년간 전(前) 과학기술부와 전(前)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연구소 내에 설치된 다목적용 MVR Pilot Plant를 이용한 해수담수화시험 운전 결과, 저에너지비용의 새로운 해수담수화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MVR 증발법은 기존의 증발방식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일러의 생증기 대신에 자체발생 증기의 재압축에 필요한 약간의 전력만을 필요로 하므로 아래에서처럼 기존 증발방식들과 비교하면 에너지의 대폭 절감은 물론 추가적인 보일러 시설 및 응축에 필요한 냉각수가 필요없는 기술로 보수유지 및 자동제어가 용이하다.

원래 이 기술은 1, 2차 Oil Shock 시 주로 식품공장의 물엿, 포도당, 과당, 맥즙농축 공정의 에너지절약기술로 도입되었고 근래에는 펄프공장의 흑액농축 및 주정공장의 주정폐액 처리, 도금폐액처리, 음식물쓰레기 탈수여액처리, 농·축산 및 생선가공 배출액처리 등 각종 산업분야의 에너지절약형 환경기술로 그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형 보일러시설이 필요 없고 자동제어가 용이하며 설치면적이 작아서 섬지역이나 군부대시설, 중소형 단위공장에서 풍력 또는 디젤발전을 이용한 On-Site 용 담수화 또는 공업용수화 분야에 그 응용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술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는 이와 같이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합한 최적 MVR증발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 내에 시간당 증발량 0.4톤 규모의 다목적용 MVR증발 Pilot Plant를 건설하여 각종 수요조건에 대비한 최적설계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1차로 해수담수화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12. TVR시스템

 

열 압축시스템(Thermal Vapor Recompression System)이란 Jet Pump(Ejector)의 여러 기능 중에서 고압의 증기를 구동원으로 하여 저압의 폐증기를 흡입·압축한 후, 압축된 토출 증기를 공정의 가열 열원으로 재사용하는 기능(열압축기: Thermo Compressor)을 이용한 폐열회수 시스템이다.

원래 시스템의 주기기인 Steam Ejector는 고진공도를 요하는 단위조작에 주로 이용하며 시설투자비가 낮고 기기의 설치 및 운전의 용이성으로 석유화학 및 식품 등 각종 산업공장에서 발생하는 저온 폐열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 종류 및 응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응용분야로써는 석유화학, 식품, 제지, 제철, 화력발전 등의 증기순환(페열회수) 및 진공장치로 이용된다.

 

 

  

13. IGCC(석탄가스화 복합 발전)

 

석탄을 연소하면 일반적으로 산성비를 유발하는 유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며 석탄회분에 의한 분진 등이 발생하고 있어 미국, 일본,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석탄을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한 석탄 청정이용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석탄 청정이용기술 가운데 석탄가스화 복합 발전(Intergrated Gasification Combined)은 재래식 미분탄 방식과 비교하면 환경보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2000년대 초 미분탄 발전소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방식은 석탄을 가스화하여 정제한 후 가스터빈 연료로 사용하여 발전하고 그 배열을 이용하여 증기를 발생시킴으로써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복합발전시스템으로 석탄처리설비, 석탄가스화설비, 가스정제설비(탈황, 탈분진), 복합발전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으로 출연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분탄 화력발전보다 공해문제 및 지구 온난화 문제 등 환경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발전소 건설에 따른 입지선정 등에 어려움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하여 연관된 첨단기술 분야의 기계, 시스템, 재료, 설계 등과 같은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고 석탄으로부터 화학 공업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의 기반확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14. CWM(석탄, 물 혼합연료)

 

석탄슬러리 연료는 Oil과 같은 방법으로 탱크저장, 펌프에 의한 배관수송, 버너에 의한 연소가 가능하도록 제조된 것으로써 석탄(65%)+물(35%)+첨가제(미량)를 분쇄, 혼합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유체상의 연료로 만든 것을 말한다.

이 연료의 특성을 살펴보면 액체연료와 같은 방법으로 저장, 수송, 연소할 수 있으며 선박에 의한 수송 시 부두 하역시설이 크게 간편한 이점이 있다.

또한 석탄의 수송, 저장, 분쇄 시 발생하는 비산분진에 의한 환경공해가 없고 화재의 위험이 없으며 다른 석유대체연료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기에 실용화할 수 있고 대량의 석유대체와 경제성이 높다.

 

 


 

 

 

15. 석탄 액화 기술

 

석유자원은 지역적으로 상당히 편재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공급 및 가격의 불안정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 최근 석유수급이 비교적 원활하여 에너지수급이 원만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원유의 증산이 한계에 이르고 생산량 감소 현상이 일어나게 되므로 세계적으로 액체연료가 부족하리라 예상된다.

석탄 액화 기술의 기본원리는 고체상태인 석탄을 액체연료로 전환하기 위해 고온(430~460℃) 및 고압(약 100~280기압)의 반응조건하에서 수소를 첨가해서 생성물의 수소/탄소 비를 1.5~2.0 정도로 증가시킴으로써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송 및 보관이 용이한 청정 인조원유를 제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이미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에서 자국의 부족한 항공기 및 휘발유 연료를 충당하기 위하여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일본, 영국, 서독 그리고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국가적인 차원하에서 반응조건의 완화와 품질개선을 위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석탄 액화 공정으로 미국은 촉매이단공정인 CTSP(Catalytic Two Stage Process)과 일본의 NEDOL 공정으로써 각기 DOE 및 New-Sunshine 계획의 지원으로 Pilot 규모로 개발되어 연구되고 있으며 주요개발 대상 핵심기술로는 반응효율의 극대화 및 최적화를 위한 고활성 신촉매 개발기술 및 공정 최적화라 할 수 있다.

현재 석탄 액화 기술은 배럴당 35달러 정도가 되지만 핵심기술개발 및 주변기술(고/액 분리효율 상승)을 통해 배럴당 25달러 정도로 낮추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국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 1kg/hr 용량의 연속식 액화 시험설비를 통해 반응 및 공정효율 개선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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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환산단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우리나라에 전기가 들어온 것은 불과 100년 전의 일이지만 근대화작업이 촉진되면서 전기의 이용은 급격히 증가하여 이제는 전기 없이는 생활을 꾸려갈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해졌다.

1961년 우리나라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11억kWh이었으나 1980년에는 327억kWh로 늘어났으며 10년 뒤인 1991년에는 다시 1,044kWh로 증가하였다. 1991년의 우리나라 전력소비량을 용도별로 1980년과 비교해 보면 주택용 소비전력은 총 소비량의 6.8%이던 것이 1991년에는 18.7%로 증가했다.

공공서비스 전력도 5.7%에서 18.9%로 증가한 반면 생산부분의 소비전력은 87.5%에서 62.4%로 크게 떨어지고 있어 우리의 주거생활과 공공서비스분야의 전력소비가 상대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에너지단위 환산

 

미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위 가운데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다수국가에서 통용되는 미터법과 다른 것이 적지 않다. 길이는 m와 cm 대신 ft와 in로, 질량은 kg 대신 lb(파운드)로, 온도는 ℃ 대신 ℉로, 부피는 m3나 l 대신 gal(갤런)이나 bbl(배럴)로 나타낸다. 가령 170cm는 몇 ft, 몇 in이고 130lb는 몇 kg인지 단위가 바뀔 때면 환산을 해야 한다.

이와 비슷하게 에너지의 단위도 다양하여 단위가 바뀔 때면 수량을 환산해야 한다. 대표적인 에너지의 단위로 J(줄)은 1N(뉴톤)의 힘으로 1m를 움직인 일의 양이고, cal는 물 1g의 온도를 1℃만큼 데우는 열량으로 1cal= 약 4.2J이다. 또 미국에서 통용되는 Btu(영국 열량단위)는 물 1lb의 온도를 1℉만큼 데우는 열량으로 1Btu= 252cal이다.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길이, 부피, 질량, 온도, 열량 등의 단위환산은 단순한 산술적 계산으로써 어느 자료를 찾아 보아도 아래와 같이 일정하다.

그러나 에너지량을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자원의 수량으로 나타내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특히 화석연료는 화학적으로 다양한 물질의 혼합물로서 산지에 따라 그 물성 즉 조성, 비중, 발열량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종 에너지량을 함께 다룰 때에는 그 기준값을 정해주어야 한다. 예컨대 원유 1톤은 부피로 몇 Bbl이 되는지는 그 비중에 따라, 또 석탄 몇 톤이나 천연가스 몇 m3와 같은지는 각각의 발열량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데 이 기준값은 통일된 것이 없고 기관과 자료마다 약간씩 달라서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우리정부는 원유를 비롯한 각종연료의 기준 발열량 등을 연료 및 열의 석유환산기준이란 제목으로 고시한다. ’90년 고시에는 발열량이 원유 10,000kcal/kg, 경유 9,200kcal/l, 프로판 12,000kcal/kg, 천연가스 10,500kcal/Nm3(또는 13,000kg/kg), 무연탄 4,500kcal/kg, 유연탄 6,600kcal/kg로 되고, 따라서 석유환산계수는 각각 원유 1.00kg/kg, 경유 0.92kg/l, 프로판 1.20kg/kg, 천연가스 1.05kg/Nm3(또는 1.30kg/kg), 무연탄 0.45kg/kg, 유연탄 0.66kg/kg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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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발전은 석탄·유류·LNG  기력에너지가 이끌어

 

 

기력 이어 복합발전 - 원자력발전 - 수력발전 - 집단에너지

신재생  차지

 

 

전력을 만들어내는 발전 분야에 어떤 에너지원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을까최근   사이 녹색에너지신재생에너지 등등 바람은 불었지만 정작 현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원은 석탁석유(유류), LNG  화석연료 에너지로 나타났다신재생에너지는 기대와 달리 아직은 2%대에 머물고 있다.

발전회사도 민간으로 많이 넘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공기업 주도로 형성되고 있다한전에서 분리된 6 발전소가 전체 발전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쓰는 발전에너지원은 화석 에너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발전설비 용량을 에너지 원별로 살펴보면 기력 발전에너지가 37.3%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복합 발전에너지가 25% 차지해 뒤를 이었으며 원자력 발전에너지가 23.6% 차지했다수력이 7.9%, 집단에너지 3.3%, 신재생에너지(일반수력 제외) 2.5%, 내연에너지가 0.4% 점유했다.

가장  비중을 차지한 기력 에너지를 살펴보면 석탄을 연료로 삼천포보령호남태안하동당진영응여수  45대가 운영 중이고  23,409MW 생산하고 있다국내탄으로 영동서천동해에서 5대가 돌아가며 1,125MW 만들어낸다유류로는 평택여수,울산영남제주남제주  17대가 4,150MW 생산하며, LNG 인천서울의 4대가 885MW 발전하고 있다.

다음으로 전체 발전의 25% 차지한 복합발전은 LNG(울산서인천신인천분당평택일산보령부산인천광양부곡군산영월) 109대가 15,502MW 생산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고리신고리월성영광울진  21대가 돌아가며 18,715MW 만들어내면서 전체 23.6% 차지했다.

최근 대체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소수력 태양광 풍력   3,022대가 돌아가 있으나 발전 용량은1,984MW 2.5% 머물렀다.

발전용량별로 종합해 보면 석탄 50대로 24,009MW, LNG 164대로 21,740MW, 원자력 21대로 18,716MW, 유류 205대로 5,481MW,양수 16대로 4,700MW, 신재생(수력포함) 3,065대로 3,577MW, 국내탄 6대로 1,125MW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은 3,53579,342MW이다.

 



 

 

 

한국전력 계열 발전사가 전체 발전의 84.5% 차지

 

발전회사별로 보면 수력원자력() 30.3%, 서부발전 10.6%, 남부발전 11.6%, 남동발전 10.6%, 동서발전 11.1%, 중부발전 10.0% 한전계열 발전회사들이 전체 84.5% 차지했으며기타 수자원공사포스코에너지, GS파워, GSEPS 엠피씨, K파워난방공사 등이15.8% 점유했다회사별 발전소 보유 대수  생산용량을 보면수력원자력이 72대로 24,021MW, 남부발전이 76대로 9,239MW,동서발전 43대로 8,815MW, 남동발전이 49대로 8,396MW, 중부발전이 49대로 7,949MW, 서부발전 40대로 6,404MW, 민간발전회사로는 포스코파워(에너지) 29대로 3,220MW, 지역난방공사가 13대로 1,338MW, GSEPS 7대로 1,036MW, 메이야가 11대로1,002MW, 케이파워가 6대로 989MW, GS파워가 10대로 905MW, 한진 172대로 181MW 기타 2,875대가 2,797MW 생산하고 있다발전회사로  3,353대의 발전소에서 79,942MW 전력을 생산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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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몽골 석탄 열병합발전사업 진출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오창관)는 몽골 정부(국가자산위원회)가 발주한 석탄 열병합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7월 6일 밝혔다.

이번 경쟁입찰에서 포스코에너지는 공동 최대주주(지분율 30%)로 글로벌 최고 민간발전사인 프랑스 GDF수에즈(IPR-GDFSuez), 일본 소지쯔(Sojitz)상사, 몽골 뉴콤(Newcom)그룹과 함께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였다.

운영경험, 기술력, 자금력서 우위를 점한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국내외 유명 발전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 외곽에 총 450MW 규모로 건설될 석탄 열병합발전소는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몽골에서 최대규모가 될 이 민자발전소는 동절기 8개월간(10월~5월)은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춥고 긴 겨울을 나는 몽골에 최적의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발전소(300MW), 베트남 석탄발전소(1,200MW),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200MW), 석탄발전소(600MW)를 포함하여 외국진출 2년여 만에 총 5번의 글로벌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몽골 진출은 국내최대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하여 포스코 가족의 국외 에너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은 40년 이상 된 발전설비의 노후화와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최근 극심한 전력, 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또, 기존설비의 효율 저하와 배출저감설비의 부재 등의 문제로 현재 수도 울란바토르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에너지난(難)과 환경오염을 해결하고자 몽골 정부는 이번 사업과 함께 2단계로 동일 부지에 370MW급 열병합발전소를 추가 건립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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