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표준 기반 에너지 거래기술 개발 신제품신기술2015. 12. 29. 16:10
ETRI, 국제표준 기반 에너지 거래기술 개발
- 에너지 거래 가능 프로토콜 기술, 소비자간 전기 거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사무용 건물을 보유한 (주)에트리사는 건물 옥상과 벽면에 설치한 태양광 시스템과 전기실에서 운용중인 비상용 디젤발전기, 연료전지 그리고 에너지 저장장치를 이용, 건물 내 소비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자급자족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거래 시장에 유휴 자원을 등록함으로써 저녁시간에 인근 오피스텔로 에너지를 판매, 수익금으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키도 했다. 이렇듯 자신이 보유한 에너지 자원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에너지 거래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태양광, 풍력, 비상발전기,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보유한 소비자들이 그동안 규모가 작아 시장 입찰을 하지 못했는데 이젠 에너지 잉여자원들을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에너지 거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기술은 전기 에너지를 소비자간 연결시켜 주는 일종의 에너지 중개시장 기반기술이다. 즉 에너지를 팔고 살 수 있는 거래 프로토콜 기술인 것이다. ETRI는 건물 내 전기의 소비 장치들의 예측 수요와 현황을 바탕으로 건물 내·외부에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장치 등 분산자원을 설치, 이들 간 수요와 공급 최적화를 이루기 위한 에너지 통합관리 기술과 더불어 잉여 에너지에 대한 거래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최대 전력 피크시의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잉여에너지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TRI 주관의 이 사업에는 (주)KT, (주)에이치투, (주)씨씨앤비, KAIST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발한 에너지 거래 핵심기술은 ▲에너지 정보 교환 프로토콜 기술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P2P(Peer to Peer)기반 에너지 거래기술 ▲분산자원 에너지 통합관리 및 거래기술 등이다. 본 기술들은 정보 표준화관련 국제표준기구의 표준 정보모델 기반으로 구현 되었다.
따라서 본 기술은 발전량이나 가격, 스케쥴 등 거래 및 판매 대상이 되는 각종 분산자원에 대한 정보를 중개시장 서버에 등록, 분산자원 온라인 전력 거래를 중재하며, 계약된 분산자원의 발전 또는 수요 감축 이행 여부를 실시간 감시 및 감독함으로써 에너지 판매자와 구매자간 직접적인 에너지 거래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신제품신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광에너지 (0) | 2015.12.29 |
---|---|
수소 발생을 이용한 산화물 반도체 전기전도도 조절 성공 (0) | 2015.12.29 |
르그랑코리아, 안락한 주거환경에 어울리는 전자식 스위치 출시 (2) | 2015.12.29 |
린나이, 세균·부식 걱정 없는 풀스테인리스 전기온수기 출시 (0) | 2015.12.29 |
유니온라이트, 6시간 쓸 수 있는 LED휴대용 비상조명등 출시 (0) | 201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