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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솔선수범·희생정신은 기본, 철저한 계획과 실행 강조

 

김종철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강원도 회장을 만난 날은 9 국제 스마트그리드 전시회 번째 날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주관을 하는 것이어서 협회 임원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간부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돕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바쁜 가운데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위해 별도의 시간을 주었다. 519 국제 스마트그리드 전시회가 열리던 코엑스(COEX) 조선델리 레스토랑에서 1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다. 

 

                     

우선 회장에게 전시회 분위기가 예년과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이제 금방 도착해서 어떻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전시된 제품을 봐서 스마트그리드 제품이 새로운 것은 눈에 띄지 않지 않았습니다. 예년과 비슷한 같아요.하지만 전시된 제품의 기술 수준은 해외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런 전시회에 기대를 거는 것은 전력산업에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 수준을 아는 것이죠."

회장은 그래서 협회 운영진들과 정기적으로 국내외 전시회를 방문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동향 파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9 5 회장 선임. 2,030 회원 보유 

회장은 2009년에 강원도 회장으로 선출됐다. 초선 회장으로 회장이 이끄는 강원도회의 회원 수는 2,030. 1991년에 대한전기기사협회 강원지회로 설립될 당시엔 200 회원이었다. 1997 전력기술관리법 시행으로 회원 자격이 전기기사 전기기능사, 전기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까지 확대되면서 대폭 늘어 97 당시는 1,500 수준이었다.

하지만 강원도회는 전국 21 도회 가운데 제주도에 이어 회원 수가 적은 수준이다.

“강원도는 지역의 특성상 기업은 있는데 공장이 많지 않습니다. 대기업들도 들어와 있지만 전기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있다고 해도 탄광 회사들이어서 분야 관련 기술인들이 많죠. 그러다 보니 전력관련 회원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협회 회원 수는 적지만 다른 시도회보다 단합이 잘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단적인 예로 지난해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 종목 줄다리기는 4연승의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저희 도는 다른 도보다 적은 인원수인 소수정예로 우승을 했습니다. 회원들 단합이 잘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같은 단합의 배경에는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이 있어서다.

“저는 모든 일은 계획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계획을 수립해야 실행할 있고 계획의 100% 모두 실행을 없지만 문제가 생겼을 변경할 있습니다. 계획이라는 것은 준비하는 것입니다. 준비가 없다면 바꿀 없는 것이죠."

계획은 변경할 있지만 계획이 없다면 실행도 없고 모든 것이 막막하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체육대회 우승도 회장의 철저한 계획에서 실현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체육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두고 치밀한 전략과 전략을 수립한 . 회장은 “저희 도회에서는 소수정예만 참석하다", “종목별 책임자를 두고 자체 체육대회를 통해 연습과 우승 전략도 세운다" 말했다.

줄다리기 같은 경우 강원도회는 나름대로 우승 비법도 연구개발했다. 4연승의 배경에는 강원도회와 회장의 같은 전략과 전술을 바탕으로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다.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회원 중심 조직 관리

그렇다면 협회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은 김회장의 전략만으로 가능할까. 회장은 “협회든 기업이든 조직엔 20%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결국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20%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물론 80%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덧붙인 김회장은 “협회가 순조롭게 움직이기 위해선 적극적이고 열정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들이 바로 20% 해당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회장은 20% 관리하기 위해 해외연수 지원을 통해 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회장의 전략, 이를 바탕으로한 리더십에는 하나 놓을 없는 요소가 있다. 어찌보면 회장만의 감춰진 리더십인 셈인데, 바로 솔선수범과 희생이다.

“사람들인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이라고 봅니다. 조직을 한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선 책임자들이 우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그리고 희생이 필요합니다."

회장은 체육대회 우승과 협회 단합을 위해 가족까지 동원하여 지원하기도 했다. 바로 희생의 예다.

현재 회장은 전기관련 대행회사인 동부엔지니어링이라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회도 여느 조직과 마찬가지로 설계, 감리, 대행, 상주 관련 분야가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분야 업종 이해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대행분야를 하고 있다고 해서 객관성을 잃거나 다른 분야 회원들을 가르지 않습니다. 회원들도 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간혹 회원들 간의 분쟁으로 인해 사무국에서 큰소리가 나고 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때 회장의 역할이 있다. 회장은 “업종간 분쟁이 발생하면 협회차원에서 중재도 하고 해결할 있도록 지원한다" 말했다.

강원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강원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회장은 초년시절 영동지역에 있는 한국전력이란 회사를 보고 전기 분야를 선택했다고 한다. 회장은 “전기분야가 넓게 보면 보이지만 부문으로 보면 작다", “전기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와 회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강원도회는 어떤 곳인가요?

“강원도회는 1991 1 15 200 회원으로 창립 대한전기기사협회 강원지회로 출발했습니다. 1997 전력기술관리법에 의한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강원도회로 재설립 되어 현재 회원 2,030 규모가 됐습니다. 회원들을 위해 세미나, 연수회, 체육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기인한마음대회에서 전국 21 시· 도회가 참가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원도회의 올해 주요사업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회원 단합을 위해 전기인한마음대회, 한마음 등반대회, 회원친선체육대회, 회원친선골프대회를 실시하고 회원들의 경험을 넓히기 위한 국제 전기설비전시회, ()대륙 전력산업현장 견학, 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 임원해외산업연수 그리고 회원 자녀 장학금수여,저소득층노인대상으로 봉사활동 실시할 예정입니다." 

 

 

회원들 화합과 시너지가 중요할 텐데요. 이를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화합은 스포츠가 제일 좋기 때문에 체육대회 족구대회 골프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강원도의 특성이 장거리의 이동 등으로 참여 독려가 어려워 고민 중입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해서 추진해야 되겠지요."

 

 

강원도회와 강원도 ,학연관의 협력은 어떤가요?

“폴리텍Ⅲ대학 강릉캠퍼스와 인력양성 상호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교류 교수지원 협력 최신정보와 연구자료 공동이용 상호교환, 현장실습 교육 취업지원 재직근로자 교육지원 연구기자재 공동 활용 산학결연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도내 대학 전기공학 분야와 산학연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원도회가 다른 , 도회와의 차별성 또는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청정지역인 강원도는 전체면적이 넓고 넉넉한 인심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신재생에너지활용도를 높일 있는 무궁무진한 자연이 있어 미래의 기술력은 강원도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동계올림픽을 치르고 나면 자연과 더불어 모든 국민이 휴식과 에너지 충전의  강원도로 태어날 날것입니다.

 

 

올해 회장님께서 야심 차게 준비하고 계신 사업은 무엇인가요?

“능동적인 강원도회가 되도록 조직문화의 기반을 만들려고 합니다. 첫째 자연을 활용하는 등산동호회를 구성하여 화합의 문화를 만들고 또한 여건이 주어진다면 타시도회와도 같이 추진할 있는 방법도 강구 하고자합니다. 둘째 강릉, 춘천, 원주 속초 유사제로 돌아가면서 체육행사를 실시하여 거리의 지역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셋째 세미나를 실시하여 기술개발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사업의 목표를 이룩하고자 연간계획표를 작성하여 사업 분석과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목표달성을 이룰 것입니다."

 

 

국내 전기에너지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기에너지분야는 미래의 신기술개발을 하여야 하는 첨단기술의 보고인데도 건축분야에서 일괄 발주하여 하도급하는 관행이 있는데 이는 강대국과 경쟁하는 첨단 에너지개발 정책에 역행한다고 봅니다. 전기분야는 반드시 분리발주하고 전문기술인력양성과 전력산업발전을 위하여 빠른 변화에 적응할 있도록 , 제도개선을 통해 시대에 맞는 다양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고 정부의 전력기술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을 위해 전력기술인들이 적극 동참해야 하며 기술 강대국으로 도약할 있는 발판마련을 위해선 스마트그리드 환경에 필수적인 전기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기술 강대국이 되어야 하며 전력산업발전을 위해 분야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각자 업무에 소임을 다해야합니다."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요.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자라고 생각합니다. 협회를 이끌어가려면 우선 솔선수범이 필요합니다. 항상 필요한 자리에서 도움과 희망을 주는 그런 도회장이 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데 주변 좌우를 돌아볼 없이 바뿐 생활에서 오는 패턴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서적 풍요로움을 주고자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기도 하였지만 단합된 스포츠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여 체련대회를 위주로 기획 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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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