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상영 교수, 초전도체 분야 국제표준 한국 최초 등재 신제품신기술2013. 1. 9. 09:52
- ‘초전도체 박막의 마이크로파 고유표면 임피던스 특성 측정법’
이 교수팀이 국제표준으로 등재한 기술은 ‘초전도체 박막의 마이크로파 고유표면 임피던스 특성 측정법’ (Electronic characteristic measurements –Intrinsic surface impedance of superconductor films at microwave frequencies)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 의해 최근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돼 등재됐다.
이 교수팀은 2005년 관련 기술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 저널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지에 발표한 바 있는데, 본 표준안은 2008년 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 신규제안으로 승인된 후 3년 7개월 동안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이 포함된 각국 표준위원회의 전문가들의 검토와 회원국들에 의한 실험, 3차례의 회원국 투표와 2010년 표준기술력향상사업(지식경제부)을 통해 최종본(FDIS)이 완성되었으며 지난 2011년 9월 16일 IEC 회원국 100%의 찬성으로 국제표준으로서 최종 승인된 후 10월 말 IEC 국제표준으로 등재돼 출판됐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초전도체 박막의 고주파 고유표면 임피던스 측정 기술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고온초전도체 필터의 성능 향상 및 품질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면서 동시에 초전도체의 중요한 기본 물성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고온초전도체 필터 기술은 휴대전화와 같은 이동통신의 획기적인 통화품질 개선과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첨단기술로 미국과 중국에서 이미 상용화 된 바 있다. 이번 국제표준은 금속 박막 두께의 비파괴적 측정 기술로도 응용될 수 있으며 이 교수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미국 특허를 2009년 획득했다.
이번 국제표준은 초전도체 분야의 국제표준으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등재에 성공한 것으로 초전도체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15번째 국제표준이다. 이로서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서 초전도 분야의 국제표준을 등재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특히 이번에 등재된 표준안은 이상영 교수 연구팀이 2005년 국제적 저명 학술지인 IEEE 저널에 발표한 독창적인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참여 연구팀:
이번 국제표준은 IEC의 convener이기도 한 이상영 교수가 프로젝트 리더로서 제안하고 등재된 것으로서, 건국대에서는 당시 본교의 박사 연구원으로 있던 이재훈 박사(현 ㈜서남 수석연구원)와 기술표준원의 이상근 박사(현 기술표준원 수석연구관)가 공동으로 제안하였으며 현재 본교의 박사과정에 있는 정호상 연구원이 최종 표준안의 준비에 참여하였다. 또한 2005년도 IEEE 저널에 발표되고 본 국제표준의 토대가 된 연구 내용은 본 연구팀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의 결과이다. 이상영 교수는 IEC에서 convener 및 본 국제표준의 프로젝트 리더로서 기여한 것에 대해 2009년에 IEC가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신제품신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전자, 얇고 강력한 ‘엑스노트 P330’ 출시 (0) | 2013.01.09 |
---|---|
온세미컨덕터, 고도로 최적화된 LED 조명 칩셋 발표 (0) | 2013.01.09 |
현대차그룹, 소형 전기차 개발 기반 준중형급 개발 (0) | 2013.01.09 |
서울반도체, 새로운 LED 아크리치 2 출시 (0) | 2013.01.09 |
LS전선, 국내 최초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 (0) | 201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