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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기술인협회 유상봉 회장

- 용인 송담대학교 부총장 역임, 정교수(現)

- 전기분야 기술사 5개, 전기관련 기사 5개 보유

- 네이버카페 ?전기박사? 공동대표

- (前)한국전기기술인협회 서울남부회 6~7대 회장

- (現)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 16~17대 회장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유상봉 회장은 지난 2012년 제16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에 선출된 이후 재임기간 중 4대 전략 28개 추진 공약사항의 90% 이상을 달성하고,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함으로써 현재 제17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직을 연임하며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한편으로는 3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전기분야 플랫폼인 네이버카페 ?전기박사?의 공동대표로서 전기인들에게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면서 월간 전기박사와의 만남을 축하하며 본지를 통해 전기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Q.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이하 협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우리협회는 전기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로 1963년 12월에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창립해 1996년 한국전력기술인협회로 재창립하였으며, 지난 2013년 협회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2014년에는 협회 명칭을 한국전기기술인협회로 변경하여 100만 전기인의 허브로서 전기인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업계 대표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Q. 현재 협회에서는 어떠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나요.

A. 협회는 현재 전력기술관리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특별법인으로, 전기 설계·감리분야 전문인력의 경력관리, 설계·감리업체의 실적 관리 및 전기안전관리자의 선·해임신고 업무 등을 통해 전기 설계·감리 및 안전관리 업역의 균형발전과 전기인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력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매년 5월에 코엑스에서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력기술진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전기인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11월에는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안전관리자 선·해임신고 업무, 감리배치 신고 등 정부위탁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도에 정보통합센터를 구축하고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서비스를 확대·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들에게 양질의 전력품질 분석기와 열화상카메라 등의 계측장비 및 공구 등을 보다 저렴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구매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전기관련 뉴스 및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전기인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요관리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회원사에게는 수익창출의 기회를, 협회는 정부정책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0만 전기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전기사업법과 전력기술관리법 등 법·제도 개선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네이버카페 전기박사와 월간 전기산업이 협력하여 ‘월간 전기박사’로 거듭났습니다. 이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전기박사 공동대표인 김종선 대표와는 이미 10여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기박사 회원이 1만여 명에 불과하던 시절부터 함께 전기지식을 나누어 왔습니다. 

2016년 12월말 현재 카페 회원수 30만명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한 지금, 네이버카페 전기박사는 회원들이 그간 자유롭게 공유해왔던 생생한 현장실무 노하우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자료화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온·오프라인 전기박사의 협력은 이러한 데이터의 체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실무자료는 가까운 일본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30만 회원들이 공유하는 현장 실무 지식이 전문매거진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식화하고, 이 지식들이 쌓이다 보면, 미래사회에서는 대한민국 전기인들이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Q. 마지막으로, 전기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한 줄기의 강들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국내 전기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노력하는 전기인들이 있었기에 국내 전기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전기인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국내 전기산업의 진흥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www.keea.or.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유상봉 회장 신년 인터뷰
:
Posted by 매실총각

<편집자 주>

전기·전력 분야의 흐름에 발맞춰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헬닉스파워가 리액터, 변압기, 저항기, 하모닉필터를 제작하면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속적인 R&D 투자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헬닉스파워 전보선 대표


수입에 의존해 오던 하모닉필터, 국산화 성공!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오던 하모닉필터를 국내 여건과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헬닉스파워는 2014년 설립된 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동사는 처음 국산화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난관이 있었지만,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개발하면서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 전기·전자 분야에 주력하면서 고조파로 인한 장애 문제를 인식하게 됐다”는 헬닉스파워 전보선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모닉필터를 제작했다”면서 제품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를 설립한 이후 하모닉필터와 함께 리액터, 변압기, 저항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회사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하모닉필터


고조파 문제, ‘하모닉필터’로 해결하다!

최근 장비가 첨단화·고급화되면서 단순한 전력공급뿐 아니라 고른 전압의 공급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으며, 전기·전자 산업, 데이터 손실을 막아야 하는 연구시설, 금융권, 발전소 등 전력 공급이 끊어지면 안 되는 분야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고조파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 때 사용되는 제품이 바로 ‘하모닉필터’이다. “부하에서 발생되는 고조파를 필터로 흡수시킴으로써 계통으로 유입되는 고조파 전류량을 줄여 안정적인 전력이 공급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며 하모닉필터에 대해 설명한 헬닉스파워 전보선 대표는 “과도하게 발생하는 고조파로 다른 장비 및 계통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해 어필했다.

뿐만 아니라 고조파 전류에 의한 회로의 임피던스가 공진현상 등에 의해 감소해 과대전류가 유입됨에 따라 과열, 소손, 진동, 소음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하모닉필터가 사전에 잡아줌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더불어 L1 & L2 분리형 및 일체형으로 제작됨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고조파의 왜곡을 제한함으로써 설비의 성능 및 수명도 증가시킬 수 있다.


스코트변압기


굵직한 기업들에 다양한 제품 납품하면서 인지도 높여…

하모닉필터와 함께 헬닉스파워가 주력하고 있는 트랜스포머 역시 고객들에게 큰 인지도를 받고 있다. 동사는 단상 트랜스포머부터 삼상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전압 및 용량, 형태별로 다양한 트랜스포머를 생산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동사의 배전용 트랜스포머는 배전선로에서 고압을 받아 변환시킨 뒤 수용가에 필요한 전압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제작됨에 따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수입에 의존해 오던 하모닉필터를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헬닉스파워는 이와 함께 리액터, 변압기, 저항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굵직한 기업들에 납품하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에 전보선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지금의 안정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이 현장에서 가장 알맞은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입력리액터


지속적인 고객관리로 만족도 UP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동사는 그동안의 국내외 거래처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전기·전력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동사만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답한 전보선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이 범용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고객사에서 불편해 하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당사는 각각의 산업현장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고,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동사는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자재관리를 통해 품질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전보선 대표는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헬닉스파워 회사 전경


뚝심 있는 도전으로 국내 전기·전력 산업 이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며 단단한 기업으로 자리 잡은 헬닉스파워의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보선 대표는 “하모닉필터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감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이와 함께 목표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만들어 업계를 리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더불어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장기적으로 고객을 더욱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헬닉스파워. 그들의 뚝심 있는 도전이 앞으로 국내 전기·전력 산업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헬닉스파워 www.helnicxpower.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헬닉스파워’
:
Posted by 매실총각
2016. 9. 23. 18:56

전선관 기업소식2016. 9. 23. 18:56

제품코드G074097[G074097] 전선관
판매 회사명진호종합전기
연락처031-293-1110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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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문.jpg

 

 

 

 

:
Posted by 매실총각

1.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제고 노력

스페인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14년 기준 72.9%로,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다. 따라서 스페인 정부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화력 발전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하는 한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에 있다.
정부는 일반 가정은 물론 공공부문, 제조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조명산업에 대한 프로그램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 회원국 간의 합의에 따라 '12년부터 유럽 내 백열등 생산이 전면 금지된 바 있으며, '18년부터는 할로겐 조명 생산도 금지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09~'10년에 걸쳐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약 5500만 개의 고효율 전구를 무상 또는 저가에 공급했으며, 현재에도 지방정부 또는 각 시청의 주도 하에 공공건물이나 공공장소, 신호등에 사용되는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 중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민간 부문(제조·교통 제외)에서의 조명용 에너지 소비 절약폭을 '10년 30만1000TOE에서 '20년 84만2000TOE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공부문 조명용 에너지 소비 절약폭도 '10년 1만1000TOE에서 '20년 5만8000TOE로 늘릴 예정이다.
 
2. LED조명산업 현황

최근 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LED조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LED조명은 일반 조명제품에 비해 구매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해, 주로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판매로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 국가경제가 다소 안정을 되찾으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초기구매비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장기간 사용 시 전력 소비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LED 제품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스페인 조명제조협회(ANFALUM)에 따르면,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기존 전구보다 LED 전구 구매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현지 조명 제조기업의 해외 수출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15년 스페인 조명산업 매출 중 절반 이상을 LED조명 판매를 통해 거두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5년 스페인 조명산업 매출규모가 12억8000만 유로로, LED조명 판매액은 6~7억 유로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3. 수출입 동향
스페인의 LED조명(HS Code 9405.40 기준) 무역규모는 '15년 기준 4억6430만 유로로 전년대비 31.5%, '11년 대비 129.7% 증가했다.
최근 5년 사이 해당 품목의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아, 스페인 토종기업의 LED조명 제품 생산이 크게 늘었으며, 현지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산 LED조명 수입액은 '15년 기준 1억2410만 유로로 전체 중 53.9%에 해당한다.
그 밖에 스페인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과 같은 인근 유럽국들로, 스페인의 EU 역내 수입 비중은 41%에 달하고 있다. 대한 수입규모는 '15년 120만 유로로 경쟁국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4. 전망 및 시사점
스페인 LED조명 시장은 고공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백열등은 이미 유럽시장에서 퇴출됐으며 '18년 이후에는 할로겐 조명도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LED와 같은 고효율 조명제품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LED조명협회(ANILED)에 따르면, 스페인 가정의 고효율 조명 사용비중은 여전히 35~40%로 낮은 편으로, 이를 감안할 시, 앞으로 현지 LED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페인 국가경제가 차츰 회복되고 있어 몇 년 전에 비해 조명시장 상황이 다소 호전된 건 사실이나,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능력이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관계로, 여전히 중고가 보다는 저가 제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로 인해 현지 바이어들은 품질이 그리 우수하지 않아도 단가가 월등히 낮은 중국산 제품 수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구매는 유럽시장 내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유럽 브랜드들도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가를 최대한 낮춘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시점으로선 완제품보다 현지 조명기업에 LED모듈과 같은 반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거래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다수의 조명 제조기업들은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LED조명 제품 판매를 늘려가고 있어, 각종 반제품 구매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조명 설치 관련 공공입찰에 활발히 참여하는 제조·설치 전문업체를 파악해 적극 공략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ED, 스페인 조명시장의 주류가 되다
:
Posted by 매실총각

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생산 정책이 석유화력 발전 위주의 방식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말에 발표된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력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사우디는 오는 2023년까지 현재 중질유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의 비중을 축소하고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개편안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9.5GW 수준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이는 종전의 41GW에서 대폭 축소된 수준이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실현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우디와 이집트 간 송전선 연결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으며, 양국 간 전력계통이 연결될 경우 약 3GW의 전력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혹은 내년 중 이 프로젝트의 발주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디의 전력생산소비 전망(2015~2021년)

(단위: TWh)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총 생산량

292,700

311,090

327,090

340,140

351,580

364,110

376,390

총 소비량

266,600

283,300

299,800

312,700

323,700

336,600

347,900

총 생산설비능력(㎿)

69,139

71,701

75,052

77,807

79,439

80,387

81,025

자료원: BMI


2.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진행 현황
중동, 특히 사우디는 오랜 일조시간과 연중 평균온도, 그리고 한낮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의 특성 등이 태양광 발전에 매우 적합한 장소로 간주돼,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이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연구원(KA CARE)은 2011년에 발간된 재생에너지 육성 청사진에서 2040년까지 약 41GW의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생산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사우디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발전하는 것에 있어 극복해야 할 세 가지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첫째는 재생에너지 기자재 산업의 부재로 원자재 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여기에 사우디 정부는 재생에너지 원자재의 자국조달비율을 80%로 설정하고 있는데, 전혀 현실감이 없는 규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둘째는 저유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반감됐다는 점이고, 셋째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빈약한 인센티브 제도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는 발전차액(FIT) 제도를 통한 인센티브 보다는 경매를 통한 인센티브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제도는 관료주의를 강화시키고 낮은 전력판매가로 사업승인을 받은 개발업자들이 사후에 수익성이 악화돼, 프로젝트 자체가 부실화 될 위험성을 안고 있어 이러한 이유로 사우디가 최대 생산 가능한 재생에너지는 2023년까지 약 941.6㎿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역시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3. 지연 중인 송배전 프로젝트

최근 사우디는 이집트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집트-사우디 간 초고압선 연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의 메디나와 이집트의 카이로 간 1,500㎞를 고압송전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당초 2015년에 발주될 예정이었으나 양국의 내부사정으로 연기되고 있다.
이 연결공사가 완공될 경우 양국은 약 3GW에 달하는 전력을 수급상황에 따라 주고받을 수가 있으며, 특히 사우디와 이집트 간의 시차가 있어 가장 이상적인 전력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압송전망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13억 달러로 추정되며, 해저 12마일을 고압케이블로 연결하는 고난도의 기술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4. 전력 수요 전망

사우디는 연 인구 증가율 2.7%,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전자기기 사용 증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매년 5% 이상의 전력소비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6년간의 평균 소비증가율은 7% 내외로 매년 변동폭이 확대돼 왔으며, 2010년에는 최고치인 10%를 기록해 향후 전력소비 증가율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2015년 사우디의 총 전력 수요는 5만6547㎿였으며, 8월 성수기에는 무려 6만2260㎿에 이르러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저유가 현상의 지속으로 발전프로젝트 건설에 소요되는 예산 조달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석유화학과 제조업 등 산업용 전력 수요의 급등도 사우디 정부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정부나 기업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비록 건설단가에서는 고가이나,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소규모 프로젝트로 예산 조달의 압박이 크지 않고 민자개발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발주되는 프로젝트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의 전력 수요 추이 전망

(단위: ㎿)

구분

2000

2010

2020

2030

전력 수요

21,000

43,000

85,000

120,000

자료원: 사우디 전력청


사우디의 연도별 전력 증가율

(단위: %)

구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력 증가율

7.0

8.0

10.1

5.0

8.0

3.7

5.0

자료원: 사우디 전력청


5. 시사점

사우디는 2014년 중반 이후 지속된 저유가로, 전력인프라 등 사회기간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프로젝트  분야의 정보, 관광, 수도, 전력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9.3%인 781억21000만 리얄(약 208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인프라, 수송정보망 구축 예산은 전체 비중이 2.8%로 축소된 239억3000만 리얄(약 63억8000만 달러)에 불과해, 신규 프로젝트의 건수나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더욱이 사우디 정부는 기 편성된 예산도 집행을 거의 보류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이후에 발주되는 신규 프로젝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 또는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력, 물, 상하수도 프로젝트 등과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프로젝트는 예산 상황과 상관없이 긴급하게 추진돼야 할 성격의 것으로,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수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민자개발 방식의 발주가 빈번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력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기존의 EPC 방식에서 민자개발 방식인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나 IPP(Independent Power Production) 방식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책이 요구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도 최근 50㎿급 IPP 방식의 프로젝트가 발주되고 있어, 향후 민자활용을 통한 프로젝트 발주가 빈번하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급격한 인구와 연중 40℃를 웃도는 고온으로 전기는 생존권을 결정하는 주요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는 만큼, 매년 7% 내외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력시설 건설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새로운 발주형식인 민자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있는 사업계획 제시 및 참여가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사이트주소 : http://www.globalwindow.org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저유가로 인한 사우디 전력산업 개편 전망
:
Posted by 매실총각

비스무스 텔루라이드 결정계면에서 생성되는 전자 모식도(왼쪽 결정립과 오른쪽 결정립계면에서 전자형성)

열전 반도체는 주변의 열을 직접 전기 에너지로 바꾸거나, 전기로 소재를 직접 냉각하는 전자냉각 시스템(소형냉장고, 자동차 시트쿨러, 정수기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IoT 소자와 웨어러블 기기의 전력원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재의 구조 제어만으로 열전 반도체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재료연구단 백승협, 김진상 박사 공동연구팀(제1저자 김광천 연구원, 박사과정)은 대표적인 열전 반도체인 비스무스 텔루라이드 소재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자 농도를 외부 불순물을 첨가하지 않고 소재의 미세구조 조절로 가능하다는 새로운 물리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열전 반도체에서 전자의 농도는 소재의 냉각능력 및 발전능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열전 반도체에서 전자의 농도는 통상적으로 불순물을 첨가하는 도핑기술이 사용되어 왔다. 이에 반해, 본 연구는 소재 내 구조 결함을 이용하여 전하의 농도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열전소재 내 배향이 서로 다른 두 개의 결정입자가 서로 만났을 때 형성되는 결정계면에서는 결정입자 내부에서 유지되고 있던 원자결합 규칙이 깨지게 되므로, 원자들은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미세하게 벗어나게 된다. 계면에서 일어나는 원자 결합구조의 변화로 인해서 본래 재료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특성이 발현된다.


본 연구진은 비스무스 텔루라이드 열전반도체에 존재하는 결정립 계면에서 자유전자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물리적 원인을 제시했다. 금속유기화학 증착법(MOCVD)을 이용하여 결정계면의 농도가 서로 다른 비스무스 텔루라이드 박막을 성장시키고, 결정계면의 농도에 비례하여 자유전자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한 실험뿐 아니라 계산을 통해서 계면에 존재하는 원자들의 위치 변화가 소재의 전자구조를 변화시켜 자유전자를 생성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본 기술은 불순물 도핑을 통하여 단결정 형태로 생산되어오던 기존 비스무스 텔루라이드 열전소재를 도핑이 필요치 않는 다결정 형태로 제조가 가능함을 의미하며, 이는 생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온도차를 전기로 생산하는 고효율 ‘열전소재’ 개발
:
Posted by 매실총각

태양광이 세계 전체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에서 2030년에는 13%까지 6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양광 발전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면서 확산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국제 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는 보고서를 내고, 태양광 발전이 향후 10년간 원가가 59% 내려가는데 힘입어 현재 227GW 용량에서 2030년 1,760~2,500GW까지 확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LG경제연구원이 최근에 발표한 ‘전방위로 확대되는 수요, 본격적인 태양광 시대 예고’라는 보고서를 본지가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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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 제공)

 

<요약>
저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 태양광산업이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태양광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은 국가별 정책적 지원에 따라 수요가 좌우되던 모습을 보여왔지만, 태양광 발전단가가 하락함에 따라 시장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환경적으로 태양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분산 발전의 확산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보조발전원이 아닌 기저발전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전력 공급률이 낮은 인도, 아프리카가 차세대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또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발전원이 수력이나 화석연료에 편중되어 있는 중남미와 중동에서도 태양광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수요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설치 지역의 환경에 맞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일사량이 높은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는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사막형 모듈은 고온에 견디는 정션박스나 모래 먼지에 강한 강화유리 등이 쓰이고 있다.
토지의 효율적 이용 문제에 따라 수상 태양광 발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습도, 수위 변화, 수온차 등 육상 설치에 비해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내구성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지만 환경 변화에 강한 전력 시스템이나 염도에 강한 모듈 등이 개발되고 있다.
발전용으로만 쓰이던 태양광 모듈이 건물이나 운송수단에 적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BIPV가 있으며, 투명 태양광 패널이 개발될 경우 창문에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비행기, 자동차, 배를 막론하고 태양광을 연료로 이용하고자 하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 시장이 성장하면서 복잡성도 함께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며, 국내 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Intro..

저유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확대되고 있다. 독일 등 유럽 국가가 시장을 견인하던 2009년 이전을 태양광산업의 First Wave라고 한다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과 함께, 세계 태양광 시장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을 태양광산업의 Second Wave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 신규발전설비 중에서는 태양광이 화석연료인 석탄 뿐 아니라 풍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신규발전 설비에서는 태양광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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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OCI 제공)

 

1. G2가 끌고, 신흥국이 미는 시장

 

지금까지 태양광 시장은 정책에 의해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책적 지원이 있는 국가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고, 정책적 지원이 중단되면 시장은 급격히 위축됐다.
태양광산업의 태동기였던 2000년대 이전에는 일본과 독일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에너지산업 육성과 원전 대체 등의 목적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5년 일본이 재정난을 이유로 보조금 제도를 중단하면서 일본의 태양광산업은 쇠락하기 시작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한 일본은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부활시켜 태양광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2017년 보조금 삭감에 따라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00년대 중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도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태양광 수요를 이끌었지만, 2011년부터 보조금 삭감 및 철폐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했다.


(1) G2 : 중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 기대
태양광 수요의 중심은 독일을 필두로 한 유럽에서 중국, 미국, 일본의 3강 체제로 변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본은 보조금이 삭감되는 2017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 수요는 전 세계 태양광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중국은 태양광산업 내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요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은 태양광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했다. 세제 혜택, 저리 융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관련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투자했고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단기간에 태양광산업 내 지위를 끌어올려 전 세계 태양광 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게 됐다.
이러한 중국의 행보는 태양광산업의 극심한 공급 과잉을 야기했다. 결국 부채 비율이 높거나 경쟁력이 없는 중국 기업들은 도산하기에 이르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과 미국의 반덤핑 제소로 인해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더 이상 수출 중심으로만 사업을 하기도 어려워졌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태양광 기업 보호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Golden Sun’ 프로젝트 및 발전차액지원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 내 태양광 수요는 2012년 3GW 수준에서 2013년 12GW로 급성장했다.
또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도 중국의 태양광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석탄 과다 사용에 따른 극심한 환경오염에 따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5%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역시 세계 태양광 시장 내 2강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만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투자세액공제제도(Investment Tax Credit)가 2022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미국 태양광 수요는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ITC 연장 발표 이후, 블룸버그는 2017년에서 2022년까지 미국 내 신규 태양광 수요가 최대 22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미국의 태양광산업 육성은 단지 환경 문제 해결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초점은 그린뉴딜을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 있다. 태양광 등 그린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이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제조뿐 아니라 금융, 프로젝트 개발, 설치 및 유지/보수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ITC 연장으로 향후 5년 간 22만개의 태양광 관련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어, 관련 산업 종사자수가 2015년의 2배 수준인 4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차세대 거대 시장으로 기대 모으는 인도, 아프리카
지금까지 세계 태양광 시장은 태양광 발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 곧 발전 시장에서의 경쟁력보다는 부가적 요인에 의해 성장해 온 측면이 있다. 발전량의 증대, 혹은 에너지믹스의 변화 등 발전원의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과 독일 등은 오일 쇼크와 원전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은 내수시장 활성화와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미국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태양광 시장을 육성해왔다. 이처럼 발전원의 관점이 아닌,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태양광산업에 접근했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 없이는 수요의 부침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경제성 확보를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이다.
그러나 태양광 제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타 발전원 대비 태양광 발전이 경쟁력을 갖춰감에 따라 신흥국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흥국 태양광 시장의 부상은 앞서 언급한 유럽, 미국, 중국 등과는 다르다. 거창한 당위보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률 제고 및 전력 안정성 확보를 통한 산업 육성 등 전력의 실수요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부상하고 있는 인도, 아프리카 등은 일조량이 풍부하여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환경 조건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보조발전원에 머물렀던 태양광이 기저발전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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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 제공)

 

① 인도 : 모디노믹스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
인도는 신흥국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 인도 태양광 시장은 2014년 모디 총리 집권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모디 총리는 2022년까지 100GW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결과, 인도 태양광 시장은 2014년 1GW 남짓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2015년에는 3배 이상 급증했다. 인도가 태양광산업을 육성하는 이유는 전력 안정성 확보를 통해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모디노믹스’의 성장 목표(특히 2017년 8% 성장)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전력 공급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높은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개편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라는 제조업 활성화 정책을 모디노믹스의 간판으로 내세웠다. 오는 2022년까지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현재 15%에서 25%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불안정한 전력 인프라는 철강, 조선, 전자 등 대부분의 제조업을 육성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인도의 전체 전력 공급률은 70% 수준에 불과하다. 전력 공급률을 높이기 위해 화석연료와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했지만, 인도는 송배전망 구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분산발전이 필요하며, 그에 적합한 것이 태양광 발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Gujarat)주의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크게 확충, 전력 공급률을 90% 이상으로 올린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모디 정부는 태양광 발전 보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② 아프리카 : 에너지 빈곤 탈출 기대
아프리카는 발전, 송전 등 전력산업 전 분야에서 상황이 열악하여 전력난이 심각하다. IEA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전력 보급률은 전 세계 평균(83%)에 훨씬 못 미치는 43%이며 사하라 이남의 비도시 지역은 17%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국가별 편중이 매우 심각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특정 국가의 전력 생산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송전 인프라도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내전 및 테러 등 정치적 문제 등으로 인프라 건설도 쉽지 않다. 때문에 분산 발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환경 조건 측면에서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압도적으로 높아 여러 발전원 중 태양광 발전이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하여 케냐, 탄자니아, 가나 등에서 지원정책을 통해 태양광 발전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가나, 에티오피아, 카메룬 등 수력 발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나라들이 우선적으로 태양광 발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수력 발전은 지역별 강수량 편차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폭이 크다는 점, 건설 기간이 길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아프리카의 사정상 자금 조달이 어려운 점, 정치적 이유로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체 발전용량 중 50%를 수력으로 충당하고 있는 가나의 경우, 202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2013년 이후 태양광 발전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전체 발전용량 중 90% 이상을 수력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 미국에서 추진 중인 ‘Power Africa’ 사업의 지원을 받아 300㎽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카메룬은 전력 공급률이 18%로 가나, 에티오피아에 비해 낮다. 그마저도 대부분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메룬은 2030년까지 전력 공급률을 7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총 200㎽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전력 사정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케냐와 남아프리카공화국도 태양광 보급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케냐는 아프리카 국가 중 전력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기는 하나, 비도시 지역은 여전히 계통연계비율이 낮다. 이런 이유로 케냐는 보조금 지원을 바탕으로 소형 및 독립형 중심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케냐의 경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격이 떨어지고 전기요금이 상승하고 있어, 보조금 지원이 없이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태양광 보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REIPPPP(Renewable Energy Independent Power Producers Procurement Program)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태양광 발전용량을 8.4GW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Scatec Solar(노르웨이), SunEdison(미국) 등 해외 기업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어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용량은 800㎽ 수준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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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 제공)


(3) 에너지믹스 다변화 추구하는 중남미, 중동
중남미와 중동은 절대적으로 전력량이 부족한 지역은 아니다. 이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석유 등 화석연료 및 수력 등에 편중되어 있는 에너지믹스의 다변화를 위함이다.
풍부한 일사량 등 자연 환경이 태양광 발전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태양광 발전이 타 발전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전력시장 구조 변화와 정부의 강력한 의지 등을 통해 태양광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① 중남미 : 풍부한 일사량과 가격 하락으로 타 발전원과의 경쟁 시작
중남미 지역에서 태양광은 에너지믹스 다원화를 위한 대안 중 하나일 뿐이다. 칠레를 비롯한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들은 화력 및 수력에 편중되어 있는 에너지믹스를 개선하기 위해 풍력, 바이오매스,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태양광 이외의 발전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양호한 일사량 조건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에 대한 특별 대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단가가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전력 시장 입찰에서도 타 발전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하여 자생적인 시장 형성 및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주목받는 시장은 칠레, 브라질, 멕시코 등이다. 칠레는 높은 일사량 조건과 민영화된 전력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어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 확보에 유리한 시장이다. 대형 태양광 발전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미 그리드패러티를 달성했고, 보조금 없이도 타 발전원과 입찰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발전소 개발 및 운영 사업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되고 있어, 자국 기업 이외에도 미국의 퍼스트솔라(First Solar), 선에디슨(Sun Edison), 스페인의 SolarPack 등도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등 칠레 태양광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금융기관들도 늘고 있어 적극적인 육성 정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태양광 수요는 2017년까지 누적 4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은 수력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바이오매스의 비중도 높아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때문에 유리한 자연환경에도 태양광 비중 확대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었고 전력 시장 입찰에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 비중은 답보 상태였다.
결국 2013년 태양광 발전 단독 입찰을 실시했고,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잉여전력을 송전망에 연결하여 송전하는 경우, 전기요금을 차감해주는 순계량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브라질은 2023년까지 총 발전설비의 2%를 태양광 발전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브라질에서는 태양광 발전이 타 발전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브라질 정부의 태양광 분야 자국 산업화 의지도 강해 태양광 모듈에 대한 저금리 융자 지원 등을 통하여 경제성을 맞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② 중동 : 脫화석연료화 및 신산업 육성
‘석유 없이 성장하는 나라’는 올해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에서 언급된 표현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GDP의 41.8%, 재정수입의 87.5%)이기 때문에, 유가 하락은 재정 적자 확대 및 외환보유고 감소 등 사우디 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우디 이외에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등 대부분의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믹스에서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이들 국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석유 등 화석연료 중심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믹스 다양화 및 관련 분야 산업 육성을 도모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높은 태양에너지 잠재량을 가지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에도 태양광 발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의욕적인 태양광 발전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2년까지 54GW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을 태양에너지(태양열 25GW, 태양광 16GW)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보급과 함께 연계 산업 육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국산 제품이 포함된 시스템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자국산 제품을 의무화하여 일자리 창출 등 비석유분야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카타르는 발전량 대부분을 가스로 충당하고 있다. 매년 10% 이상씩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脫화석연료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국가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요의 20%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폴리실리콘이나 모듈 공장 건설과 같은 산업화 프로젝트들은 이미 진행 중이다.

 

2. 표준형에서 고객맞춤형으로 확장되는 시장

 

지금까지 태양광 모듈이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크게 발전소용, 가정용 루프탑 정도로 제한적이었다. 발전소용도 주로 지상(Ground Mounted) 설치가 대부분이었다. 태양광 발전이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표준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 가격 및 발전단가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지역별 수요 시장도 확대됨에 따라 환경에 따른 다양한 형태로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고 있다.


(1) 가혹한 환경에 적응 : 사막형, 수상형 시스템의 부상
수요 시장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전방위로 확대됨에 따라 유럽, 일본 등 온화한 기후에만 설치되던 태양광 모듈이 고온, 먼지 등 가혹한 기후 조건의 지역에 설치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코너지(Conergy)와 쇼트 솔라(Schott Solar)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사막의 모래폭풍으로 인해 모듈을 보호하는 백시트가 마모되어 태양전지가 노출될 수 있는 문제, 모래에 섞인 염분에 의한 부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백시트 대신 강화유리를 사용한 ‘Glass to Glass’ 모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막형 모듈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정션박스에는 자체 공기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하여 냉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태양광 인버터 시장의 강자인 스마(SMA)는 사막과 같은 특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변 온도 조건 및 미세먼지, 결로 등과 같은 환경 요인에 대응 가능한 인버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사막의 모래 먼지를 자동으로 클리닝하는 시스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모래 먼지로 인해 발전효율이 60% 이상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트업 기업인 노마드(Nomadd)는 물 없이 브러시만을 이용하여 모듈의 모래 먼지를 털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막처럼 용도가 제한적인 땅이 아닌, 농지나 임야처럼 태양광 모듈 설치로 인해 용도가 변경되어야 하는 경우는 토지의 효율적 이용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상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수상 태양광 발전은 주로 저수지나 호수 등에 설치되며, 저수지의 수분 증발 억제 및 녹조 방지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면 냉각 효과로 주변 온도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여 육상 발전소 대비 발전효율이 10% 이상 높다.
그러나 수상 부유 형태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육상에 설치하는 것보다 어렵다. 육상 설치 시에는 모듈과 지지설비 등이 필요하지만, 수상 설치는 그 외에도 부력재, 모듈을 지지하는 앵커, 수위 변화나 습도, 수온차 등에 강한 전력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또한 설치 장소가 수면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유지/보수도 어려워진다. 주로 선박을 이용하는데, 모듈 사이로 유출입이 가능한 시스템 설계도 필수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경북 상주에 설치되는 등 수상 태양광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LS산전은 수상 태양광 모듈 개발에 앞장서고 있고, 한화큐셀은 해상 태양광 발전을 위해 소금기에 강한 ‘염해 방지 모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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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 제공)

 

(2) 다기능 동시 구현 : 건축, 운송 등 적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지금까지 주로 가정용이건 발전소용이건 대용량 발전 기능을 담당했던 태양광 모듈이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부착하는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건물일체형 태양광)를 비롯하여 자동차,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BIPV는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결정질 태양전지가 아닌, 박막 태양전지나 화합물 태양전지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태양광산업이 성장하면서부터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투명도, 발전효율, 기존 건자재 대비 가격경쟁력 등의 문제에 부딪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지는 못했다.
독일의 머크가 올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본격적인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머크는 BIPV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폴리솔라(Polysolar)와 사업 제휴를 맺고, ‘Power Generating & Energy Saving Windows’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머크의 경우, 유기태양전지의 반투명 소재 기술을 가지고 있어 투명 태양광 패널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 태양광 패널이 상용화되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어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건물 외벽이나 창문 이외에도 버스정류장 지붕이나 보도블럭, 가로등 등에 설치하여 기존 구조물에 발전 기능을 추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한 자동차, 보트 비행기 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실험적인 단계이지만, 연료를 태양광 발전이 대체할 날이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태양광 비행기 개발은 20년이 지난 후에 이륙에 성공했지만, 장거리 비행에는 실패했었다. 2003년 100% 태양광 비행기인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가 개발됐고 유럽과 미국을 횡단하기에 이르렀다. 2014년 개발된 ‘솔라 임펄스 2’는 세계 일주에 도전하고 있어, 태양광 비행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늘에 솔라 임펄스가 있다면 바다에는 ‘튀라노 플래닛 솔라(Turanor Planet Solar)’가 있다. 태양의 힘이라는 뜻을 가진 이 보트는 독일과 스위스 정부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으며, 100% 태양광으로 움직인다. 2010년 모나코항을 출발하여 대서양, 태평양 등을 거쳐 세계일주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해양 및 동굴 탐사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자동차에 태양광 패널을 적용하는 것은 비행기나 보트보다 일반적이다. 1962년 세계 최초로 태양광 자동차가 개발된 이후에도 가격과 야간 운행 등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난을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주 아들레이드에서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버스 ‘틴도’를 운행하고 있으며, 우간다에서도 아프리카 첫 태양광 버스를 개발했다. 100% 태양광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자동차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적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비롯하여 미쓰비시의 iMiEV, 포드의 C-Max 등이 태양광 패널을 적용했다. 적용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은 신기술의 상용화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발전용에서는 결정질 태양광 패널이 주를 이루었지만, 건축이나 운송용으로 쓰일 경우, 박막 태양전지, 화합물 태양전지 등 고객맞춤형 모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성 때문에 기술 진보가 더디던 신기술들이 가격 민감도가 비교적 낮은 고객맞춤형 제품으로 날개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성장과 함께 복잡성도 확대

 

앞으로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에는 신규 설치량이 100GW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이후에도 국가, 설치 지역, 어플리케이션 등 수요 기반의 확대로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복잡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시장은 저가격, 표준화된 모듈 위주였지만,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계통 연계 여부, 설치 지역의 외부 환경, 어플리케이션별 폼팩터 다양화 등 관련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계통 연계가 잘 되어 있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는 모듈 위주의 판매나 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소형 ESS와의 결합 등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솔라시티(Solarcity)는 테슬라의 ESS ‘파워월(Power Wall)’을 결합한 모델을 내놓았다. 독일의 스마(SMA)도 자사의 인버터와 ESS를 결합한 시스템을 사업화했다. 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가 미흡한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는 커뮤니티형 분산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접근이 아닌, 발전사업 개발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럴 경우, 각 지역의 정책적 지원이나 로컬 기업과의 관계 구축,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미국의 선에디슨(Sun Edison), 퍼스트솔라(First Solar)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찰 시장에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티오피아 등 다른 국가의 현지 기업과의 제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어플리케이션이 변화함에 따라 적합한 신기술, 고객맞춤형 제품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독일 머크의 BIPV 사업 진출이나 도요타 프리우스에 태양광 패널을 제공하고 있는 파나소닉의 행보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태양광 시장을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LG경제연구원 www.lgeri.com
필자. 양성진 책임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 세계적으로 달아오른 태양광 전성시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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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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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1977년 설립 이래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기, 조선해양, 플랜트, 건설, 원자력, 통신 및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케이블 및 각종 통신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판매 해온 동아베스텍(주)(이하 동아베스텍)이 지난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된 ‘201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동사의 높은 기술력이 깃든 다양한 부품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동아베스텍은 전자, 전기, 조선, 건설, 원자력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방폭용 케이블 그랜드, 케이블 클리트 및 케이블(나일론타이, 스텐레스타이)과 부싱류, 클램프류, 케이블 그랜드류, 써포트류, 와이어 새들류, 도아록 하우징 및 연발단자류, 와이어 콘넥타류, 자동차용 카 홀더, 정보통신용 콘넥타, 수배 전반 및 전기에 사용되는 압착단자 및 단자대 등 세계가 인정하는 각종 인증을 취득해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 만큼이나 이번 201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동사가 취급하고 있는 많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그 위상을 선보인 동아베스텍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한 연구개발과 프레스, 금형설계, 금형제작 등까지 직접 제작하며 일괄 생산하는 원스탑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를 통해 동사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공정마다 쌓은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맞게 개발·공급도 가능하다.


동아베스텍의 한 관계자는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이 모두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만큼 전체적인 기술 노하우가 쌓일 수 있었다”며 치열한 부품업계 속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선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발전·원자력 플랜트, 중전기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6)’가 지난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372업체 582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금번 전시는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발전 6사의 협력중소기업관 100부스가 개설됐으며,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관, ESS관, LED조명관, 신재생에너지관 등 다채로운 전문관이 구성됨으로써 각 분야의 신제품·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전력공기업,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약 3만 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와 실수요자 중심의 엔드유저가 전시회에 참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케이블 및 각종 통신 전자부품 전문기업 동아베스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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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전력신기술 제34호로 지정받은 라이트웨이(LITE-WAY) 형광등기구를 생산하는 (주)진우시스템(이하 진우시스템)이 지난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된 ‘201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동사의 높은 기술력이 깃든 다양한 전기배선 덕트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트웨이란 연접설치용 배선회로가 일체형, 즉 형광등과 LED등이 하나로 된 기구로 등기구와 배선관체가 하나로 일체화돼있어 기존의 레이스웨이(RACE-WAY)보다 현장시공 작업이 간단하고 공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전력신기술 제34호로 선정될 만큼 높은 기술력이 깃든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교체형 라이트웨이는 등기구와 배선관체가 분리와 결합이 가능한 구조로서 기존의 라이트웨이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이는 형광등, LED등 뿐 아니라 미래 LED 고효율 광량등기구, 타사 등기구 제품과도 교체가 가능해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에너지 효율관리를 위한 센서의 결합을 실현하는 교체형 라이트웨이는 센서 및 제어회선은 상부 분리공간에 수용이 가능하고, 통신용 배관공사를 절감해 공정단순화로 공사비 또한 아낄 수 있어 가용성이 뛰어나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발전·원자력 플랜트, 중전기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6)’가 지난 5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372업체 582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금번 전시는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발전 6사의 협력중소기업관 100부스가 개설됐으며,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관, ESS관, LED조명관, 신재생에너지관 등 다채로운 전문관이 구성됨으로써 각 분야의 신제품·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전력공기업,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약 3만 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와 실수요자 중심의 엔드유저가 전시회에 참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배선 덕트 기술의 최강자 (주)진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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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