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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피부암’


오존층 파괴, ‘야외활동 증가’ 자외선 노출 증가로 인한 피부암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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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모(남·76세) 씨는 2년 전에 왼쪽 뺨 부위에 작은 상처가 생겼다. 그는 집에 있던 상처치료 연고를 바른 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상처는 낫지 않았고 오히려 진물이 나고, 상처 부위가 점점 커지고 부풀어 오르더니 2.5cm 정도 크기의 혹이 생겼다. 통증도 없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하지만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얼굴에 생긴 혹을 쳐다봐서 신경이 쓰였고, 병원에 가보라는 자식들의 성화에 못 이겨 병원을 찾았다. 

조직검사 결과,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으로 진단 받았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피부를 포함해 넓은 부위를 절제해야만 했다. 다행히 편평세포암을 제거하는 동시에 노화로 늘어진 피부를 암을 제거한 부위에 이식했다. 수술 후 흉터는 거의 없어졌고, 더 젊어 보이기까지 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고해상도 초음파검사 및 PET-CT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흉터를 관리해야 한다. 

올해도 일찍 더위가 찾아왔다. 뙤약볕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에 양산, 선글라스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적당한 햇볕은 인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D의 합성과 살균작용을 하지만, 지나친 자외선은 피부 노화,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피부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통증이나 가각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아직까지 백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만 생각해 피부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편이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하얗고 얇은 피부는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가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암에 잘 걸린다. 그래서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행한다. 

피부암은 오랜 자외선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이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우리나라도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외선 축적량이 많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더불어 사람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많아져 피부암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를 받았거나 입원했던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11만명에서 2013년 16만 명으로 45% 증가했다. 



 

생명 위협하는 피부암도 있어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눈다. 흑생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으로 다른 암처럼 전이가 잘 되고, 항암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아서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반면 비흑색종은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등을 말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조직검사 및 레이저치료가 가능하지만, 피부 병변이 일정 크기 이상 커지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잘되지 않아 늦게 발견하더라도 수술만 잘하면 거의 완치된다. 그리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같은 보조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피부에 이상한 징후 나타나면 바로 병원 찾아야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커지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피부 속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을 경우나 이유 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 상처에서 피가 나고 멈추지 않을 경우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점이 비교적 크고(6mm 이상),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얼룩덜룩하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또 얼굴이나 노출부위에 가려움증이 없이, 빨갛거나 갈색으로 진물이 나는 상처가 생기고, 일반적인 연고를 발라도 전혀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흑색종성 피부암을 의심할 수 있다. 



 

기능 보존하고 흉터 최소화 위해 재건 수술 중요


피부암 수술은 암을 완전히 절제해 재발을 방지하고, 수술 후 눈·코·입과 같은 안면 구조물의 뒤틀림을 최소화하면서 흉터를 최대한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기저세포암의 경우는 0.5~1cm, 편평세포암은 1~3cm, 악성흑색종은 2~3cm 이상의 정상조직을 함께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넓은 면적의 피부를 절제하면 피부이식을 받게 되는데 이때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흉터가 남으면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우울증이 생겨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암 클리닉은 수술 전 검사를 통해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피부암의 진행 정도와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해 내원에서부터 치료 후 퇴원에까지 One-Stop으로 진행한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피부암 부위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노화로 늘어진 피부를 이용해 덮어주는 재건방법으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고 피부가 당겨져 젊어 보이는 효과도 얻게 된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6개월 후면 흉터가 피부주름에 감춰져 눈에 잘 띄지 않게 된다. 수술 후에는 테이핑 및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절개 흉터에 대한 전문적인 흉터 관리가 이루어지고, 3개월 주기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피부암 재발을 평가하고 관리하게 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그냥 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피부암’
:
Posted by 매실총각

뻥 뚫린 그녀의 정수리, 초기 발견 어려운‘여성형 탈모' 때문


20~30대 남성 진료환자 많지만, 40대 이상 여성 진료환자가 더 많아


올해 가을 결혼을 앞둔 직장인 정 모(31세·여)씨는 최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전보다 넓어졌다. 가족력은 없지만 탈모가 시작된 게 아닌지 걱정됐다. 탈모에 좋다는 샴푸도 써보고 비싼 돈을 들여 두피관리실도 다녀봤지만 증상은 그대로였다. 다른 부위는 심하지 않았지만, 특히, 윗머리와 정수리 부위에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그녀는 결국 대학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는 여성형 탈모증이었다. 

하루에 머리카락 100개 이상 빠지면 진료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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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인에게서도 머리카락이 하루 70~100개 정도까지는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자고 난 뒤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탈모 진료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8.4%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는 여성인 셈이다. 특히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환자가 많지만 40대 이상은 여성 진료환자가 더 많았다. 




머리의 중심부 탈모가 특징인 여성형 탈모증


여성형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증과는 달리 머리 앞쪽 헤어라인이 비교적 잘 유지되며, 남성에서 볼 수 있는 심한 탈모까지는 진행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주된 증상은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때 주로 윗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진행되고, 머릿속이 들여다보인다. 그러나 여성형 탈모증의 경우 남자처럼 이마가 벗어지거나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여성형 탈모증은 휴지기 탈모나 원형탈모증 같은 다른 종류의 탈모와 구분된다. 이 질환들은 원인, 예후 및 치료가 서로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의 3단계를 거치는데,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빠지는 것을 휴지기 탈모라고 한다. 휴지기 탈모는 내분비, 영양, 약물, 전신질환 등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 휴지기탈모는 탈모의 원인이 발생한 지 2~4개월 후부터 두피 전반에 걸쳐 탈모가 나타난다. 

원인을 교정하면 1년 정도가 지나고 점차 회복된다. 흔히 여성에서 출산 3개월 후에 나타나는 탈모가 이에 해당하며,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될 수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약물사용이나 전신질환과 연관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다. 

휴지기 탈모는 여성형 탈모와 달리 발생하는 부위가 정수리에 국한되지 않고 두피 전체적으로 나타나며,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환자에 따라 휴기기 탈모와 초기 여성형 탈모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세포의 이상 작용으로 모낭이 공격을 받아 생기는 질환이다. 질환의 이름처럼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모발이 빠진 부위가 생긴다. 정도는 다양하다. 한 군데 작게 생기기도 하고, 여러 군데 생기거나 크게 합쳐져 넓은 탈모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심하면 두피 전체나 눈썹, 겨드랑이 등 전신의 털이 모두 빠지기도 한다. 대개는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빠지는 특징적인 탈모 양상 때문에 여성형 탈모와 쉽게 구분될 수 있다. 

하지만 드물게는 탈모가 두피 전반적으로 점차 숱이 감소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감별이 어려울 수도 있다.




호르몬, 유전요인 모두 여성형 탈모에 영향


여성형 탈모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모낭이 점차 작아지며, 모발이 주로 성장하는 시기인 생장기는 짧아지고 모발 성장이 없는 휴지기가 길어지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은 남성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남성호르몬의 영향 또한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 




장기적 계획 세우고 꾸준히 치료해야


여성형 탈모의 치료 방법에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 등이 있다. ‘미녹시딜’ 성분의 약을 탈모 부위에 하루 2회씩 6개월 이상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탈모가 남성호르몬의 과다와 관련되는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먹는 약을 먹는다. 

그러나 여성형 탈모의 치료도 남성형 탈모 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도 충분한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모발 이식도 고려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박경훈 교수는 “여성형탈모 환자는 초기에 탈모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워 오래 방치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형 탈모는 꾸준히 진행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의심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뻥 뚫린 그녀의 정수리, 초기 발견 어려운‘여성형 탈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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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저림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 찾아야
‘손저림’ 그냥두면 수술 받아야… 40~50대 여성 손목터널증후군 조심해야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직장인 김모(여·38세)씨는 최근 들어 손에 힘이 약해지고 저린 증상이 생겼다.
문서 작업이 많아 하루 종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손목에 무리가 온 것이다. 파스를 붙이고 찜질도 해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손에 감각이 무뎌졌고 통증은 어깨까지 전해졌다. 그녀는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은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마우스 사용 잦은 직장인들 주의해야
손목터널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면 이 부위가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면서 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예전에는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특정 직업군에서 발생하던 질환이었지만 요즘에는 직장에서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 컴퓨터 작업을 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 일반인들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졌다.
마우스 사용이 손목에 무리를 주는 이유는 바로 손목의 각도 때문이다.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있으면 손목보다 손가락이 더 위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때 손목은 자연스럽게 살짝 꺾이게 된다.
이렇게 꺾인 상태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손목터널 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손목을 지나는 신경들에 자극을 줘서 심해지면 손목터널증후군까지 이어진다.

 

 

일과 가사 병행하는 40~50대 슈퍼맘 특히 조심해야

손목터널증후군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도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설거지, 빨래, 청소 등 가사노동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매일 여러 번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간다.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나타나는 연령대는 20~30대보다는 40~50대가 많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직장생활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160,387명이고, 이중 남성이 21%, 여성은 79%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더 많았다. 특히, 4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61.8%로,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 초기엔 비수술적 치료 가능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거나 아픈 것이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이 눌려 감각이 둔해지면서,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나타나 손에 힘을 줄 수 없어 물건 잡는 게 힘들다. 또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된다. 심지어 잠에서 깰 정도로 통증과 저림이 심해진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조윤수 교수는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파스, 찜질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으면 신경차단술이나 손목터널을 넓히는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증이나 감각의 이상이 좀 모호한 경우가 있는데 만약 양 손목을 안쪽으로 굽히고 손등을 맞대고 1~2분 정도 유지했을 때 통증이 있거나 감각이 이상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배기정 교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의 높이를 수평으로 하여 손목 관절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하고, 마우스를 사용하는 손목의 아래에 푹신한 손목 받침대를 대어 손목이 받는 압박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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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손목 통증·저림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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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 진료(한림대의료원 제공)

 

 


충혈된 눈에 안약 남용 ‘녹내장' 생길 수도
충혈 방치하면 눈 혈관 벽 두꺼워지고, 결막조직 부종으로 흰자위 더 탁해져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이모씨(남, 38세)는 설 연휴가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했다. 그런데 직장 동료들이 눈병에 걸렸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의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특별한 증상도 없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눈이 충혈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고 진료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2주가 넘게 충혈이 없어지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눈병이 아닐까 걱정되어 안과를 찾았다. 다행히 피로로 인해 눈의 실핏줄이 터져 충혈된 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로부터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해서 눈의 탁한 정도가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해 왔다. 그런데 요즘 과도한 경쟁과 누적된 피로,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충혈된 눈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충혈은 피로, 결막염, 굴절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충혈은 안과 질환을 드러내는 척도이므로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안과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 사용은 위험 = 일반적인 충혈은 쉬면 저절로 호전된다. 그러나 충혈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안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눈이 충혈됐을 경우,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충혈된 눈에 안대를 착용하면, 눈의 온도가 높아져 오히려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좋지 않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특히, 안과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을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주연 교수는 “오래된 안약의 경우 기온의 상승으로 세균에 오염되기 쉽고, 스테로이드 계통의 안약을 남용할 경우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오래 사용하면 충혈이 없어지지 않게 된다”며 “안약에 포함된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영향으로 본인도 모르게 녹내장으로 진행해 실명 위기에 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흰자위 혈관, 자극이나 염증으로 팽창 = 충혈되지 않은 깨끗한 흰자위에도 보이지 않는 실핏줄이 많이 뻗어 있다. 이 실핏줄들은 매우 가늘어서 혈관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투명해 보인다. 실핏줄이 자극을 받거나 염증에 의해 직경이 커지면 핏발이 서고 빨갛게 보이게 된다.
실핏줄의 분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으면 충혈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눈을 비비거나 세면 후에 비누의 자극 때문에 일시적으로 충혈되기도 한다. 또 잠을 자고 있을 때 눈꺼풀 안쪽의 온도가 높아져서 눈이 충혈되는데, 눈을 뜨면 온도가 내려가 충혈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병적인 충혈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나 담배 연기, 매연 등 각종 자극에 의한 결막염 때문일 경우가 많다. 또 바람이나 햇빛에 노출되거나 근시, 원시나 난시 같은 굴절이상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 특히 난시가 있을 때 두통과 함께 충혈이 올 수 있다.
아울러, 눈 속의 포도막염증, 눈물의 생성이 적거나 성분의 부족으로 오는 건성안이나 안압이 높아져서 생기는 녹내장, 경동맥해면정맥동류1)같은 뇌혈관 이상이 있을 때도 충혈이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과 이주연 교수는 “충혈이 없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눈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주위의 결막조직에 부종이 일어나 눈은 점점 탁해진다”며 “2일 이상 지속되는 충혈은 여러 가지 안과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진단을 정확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혈 원인 다양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 = 충혈은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기므로 충혈의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충혈이 있으면서 시력 감소가 있는지, 충혈은 있으나 시력은 정상인지를 검사하여 충혈의 원인을 파악한다. 또 안경을 착용했으면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했는지, 난시는 교정됐는지에 대한 체크도 필수 점검사항이다.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해 눈썹이 눈을 찌르지는 않는지, 눈꺼풀을 비롯한 주변 피부에 이상 및 염증이 있는지, 각막과 결막을 비롯해 눈 내부에 이상이 있는지를 정밀하게 검사해 각막염, 만성결막염 등의 여부를 판별한다. 알레르기에 대한 검사, 건성안이나 녹내장 검사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생활 속 눈 충혈 예방법 = 눈의 충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혈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연기, 매연에 예민하면 접촉을 피하고 바람, 햇빛을 막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쓴다. 정확한 시력검사로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해 피로에 의한 충혈을 예방한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장시간 눈을 사용하지 말고 1시간 간격으로 5~10분은 쉬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씻어서 감염을 예방하고, 눈을 비비거나 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 이주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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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충혈된 눈에 안약 남용 ‘녹내장`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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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생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제공)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자 늘어나
건보공단 2012년 자료 80대 이상 전년比 16.7%, 증가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최근 생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수년 전부터 중년과 10세 미만의 남성 환자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요실금은 중년 여성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여겨왔지만 판도가 바뀌고 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한다. 노화뿐 아니라 폐경처럼 호르몬 변화가 본격화되는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잘 생긴다. 출산 때 내려왔던 방광과 요도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처져 있다가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 요도 길이가 25~30cm인 남성에 비해 3~5cm로 짧은 여성에게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요실금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2만8,724명이었다. 이는 2011년(12만5,000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12만 659명이었고 남성은 9,25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전년대비 16.7%, 70대가 11.9%, 10대 이하가 11.3% 늘었다. 반면 20~40대는 최근 3년간 환자 수가 꾸준히 줄었다.

 

 

◆ 전립선 비대증 환자 증가로 남성 환자 급증 = 중년 여성의 대표적인 질환이었던 요실금에서도 성역이 깨지고 있다.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 환자가 증가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남성 요실금 환자는 전년대비 6.6% 늘었다. 반면 여성 환자는 2.7% 증가했다.
40대가 전년대비 10.2% 늘어난 4,259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0세 미만의 영아가 15.5% 증가한 2,266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70대 환자도 2,018명이나 됐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수술 후유증과 같이 전립선질환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 환자 대다수는 방광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고 소변을 참지 못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실례를 하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보인다. 전립선암 수술이 증가한 것도 남성 환자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 전립선암 수술 부작용이나 합병증 중 하나가 요실금이다.

 

 

◆ 이불에 지도 그리는 아이 이해 못 하는 부모들 = 10세 이하의 영유아 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세 이하 요실금 환자는 4,053명으로 전년대비 11.3% 늘었다. 이중 남아는 165명(7.8%), 여아는 247명(16%) 증가했다. 요실금 환자의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과 달리 유일하게 10세 이하만 남아(2,266명)가 여아(1,787명)보다 479명 더 많았다.
과거보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거나 속옷에 소변을 지르는 단순 해프닝 또는 실례를 부모가 과민하게 받아들이고 청량음료,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이용이 급증하면서 화장실을 제때 가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심리적 또는 기능 문제, 약물 복용 영향 커 = 요실금은 증상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으로 나눈다. 두 종류의 요실금 성격이 섞인 것은 복합성 요실금이라 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방광,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 근육과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생기는 것으로 환자의 80%가 이에 해당한다. 줄넘기를 하거나 하품, 기침을 할 때, 계단을 내려가거나 급하게 걸을 때와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갈 경우 주로 발생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어려워 화장실 도착 전 이미 실례를 하는 경우다. 과민성 방광이나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알츠하이머, 신장결석,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을 때 잘 생기고 요로가 감염되거나 호르몬 결핍, 과도한 수분 섭취가 있을 때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특히 절박성 요실금은 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야간뇨와 보통 사람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을 동반한다.
방광의 문제로 소변이 넘쳐흐르는 경우도 있다. 일류성 요실금이 그것으로, 방광의 기능이 저하돼 소변이 가득 차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요도를 통해 나온다. 요실금 전체 환자 중 5% 정도지만 전립선 비대증, 척수손상, 말초 신경질환, 다발성경화증,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거나 요도를 조이는 약물을 복용할 때 그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합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의 성격을 동시에 띠는 경우다.

 

 

◆ 테이프 이용한 수술로 90%의 환자가 호전 = 요실금은 정도에 따라 경증과 중등증, 중증으로 나눈다. 경증이나 중등증일 때는 투약요법을 택하고 약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중증이면 수술을 한다. 여성이 대다수인 복압성 요실금은 약물 효과가 떨어져 수술적인 치료를 선호한다. 반면 절박성 요실금 환자가 많은 남성은 약물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은 요도에 자가복직근막을 떼어 요도를 받치고 이 근막을 실로 연결해 배꼽 밑으로 묶는 슬링수술과 인공테이프를 요도 밑으로 밀어 넣은 후 배에 고정시키는 무긴장성테이프요법(TVT: Tension Free Vaginal Tape) 수술이 있다. 이때 TVT 테이프는 중부요도를 지지해 새로운 치골요도 인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중부요도 아래의 질벽을 들어올린다. 또 주위 연부조직 강화에 도움을 줘 배뇨 시 요도저항력을 증가, 요실금을 방지한다.

 

 

◆ 남몰래 할 수 있는 케켈운동으로 요실금 예방을 = 요실금은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일정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골반 하층 근육을 강화시키는 골반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똑바로 누운 다음 양쪽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90도로 세워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는 운동이 대표적이다.
수술을 받은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커피나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은 방광을 경직시키므로 삼간다. 배에 살이 찌면 복압이 올라가 요실금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성기침을 유발하는 담배도 끊는다.
이 밖에도 3시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배변일지를 작성한다. 많은 환자들이 요실금 증상 이후 우울증 증상을 동반하는데 혼자서 속앓이를 하기보다는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병원을 찾도록 해야 한다. 또 외출 시 요실금 기저귀를 착용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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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통증(한림대의료원 제공)

 

 

 

“갑자기 극심한 허리 통증 생기면 척추결핵 의심해봐야”

조기발견 약물요법 등 쉽게 치료… 시기 놓치면 척추변형, 하반신 마비 올 수 있어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김 모(43세, 여성) 씨는 등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굽어 휠체어에서 생활하고 있다. 몇 개월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가 말기를 반복하더니 허리 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좋아지지 않으면서 다리로 방사통이 생겼고,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고 갑자기 마비됐다. 결핵을 앓은 적이 있던 그녀는 몸속에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고 되살아나 척추에 침범해 결핵을 일으킨 것이다.

우리나라에 결핵균이 잠복해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을 생각하기 쉽지만, 뇌, 신장, 관절, 방광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고 결핵균에 의해 척추가 감염되는 척추결핵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불규칙한 식생활습관, 영양 불균형,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몸 안의 면역력 저하로 20~30대 젊은 층에서 결핵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단순 허리 통증이나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 척추결핵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척추의 만성 염증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결핵균이 폐 또는 주위 림프절에 숨어 있다가 척추관절에 파고들어 발생한다. 또한, 결핵균이 척추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식욕부진, 미열과 전신 피로, 체중 감소 증상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허리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근육의 긴장이 나타난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 없이 오랫동안 방치를 한다면 다리 감각 저하, 근력 마비, 대소변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하반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척추결핵 = 척추결핵은 제때 발견하면 항결핵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로 어렵지 않게 결핵균 박멸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결핵이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결핵치료가 쉽다고 해서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

약을 6개월 또는 그 이상 꾸준히 먹기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다량의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점과 복용 시 소화장애, 복통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결핵균이 매우 끈질기기 때문에 완치 전에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먹게 되면 결핵균에 내성이 생겨서, 그다음에는 효과가 작고 부작용이 더 많은 2차 약을 장기간 투여해야 하므로 완치의 가능성은 줄어들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 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 = 척추결핵은 임상증상, 방사선(X-ray & MRI)사진 촬영, 혈액검사, 임상검사 등으로 척추결핵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척추결핵 환자의 혈액을 검사하면 백혈구의 증가와 적혈구 침강 속도의 증가가 나타난다.

골 주사 검사를 통해서는 통증 부위의 변화 여부를 확인하고 CT촬영이나 MRI 등으로 결핵균에 인한 질환 부위의 통증 정도와 범위 주변 연부 조직의 변화, 농양의 유무, 척수의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결핵균이 척추뼈는 물론 주변 조직에도 고름 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허리나 등이 아닌, 가슴이나 배 쪽에서 수술을 하게 된다. 가슴이나 배 부위는 비교적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 결핵 환자의 15%는 폐외결핵 = 우리나라는 연간 3만9천여 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고 2천3백여 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최하위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 결핵환자신고현황연보’에 따르면, 2011년 결핵 신고환자 수는 50,491명(인구 10만명 당 91.8명)으로 2010년 48,101명(인구 10만명 당 89.2명)과 비교해 인구 10만명 당 신고환자 수가 2.9% 증가했다.

흔히들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물론 전체 결핵의 85% 정도가 폐결핵이지만 뇌, 신장, 관절, 방광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며 결핵균에 의해 척추가 감염되는 척추결핵이 발생하기도 한다.

 

 

◆ 20~30대 결핵 발병률 높아 = 선진국은 60~70대 노년층의 발생률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로 전형적인 후진국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못살던 시절에는 영양부족이 발병의 조건을 제공했다면, 요즘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다이어트,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한 경우가 많아 결핵 유병률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들의 경우 과도한 입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의 저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생활패턴이 실내생활 위주로 바뀌면서 결핵 감염이 용이한 환경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 면역력 강화하고 수시로 실내 환기해야 = 결핵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결핵의 전염은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나가 공기 중에 떠돌다 다른 사람의 폐에 들어가면서 생긴다. 하지만, 결핵균이 침입했다고 누구나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닐뿐더러 결핵환자라고 해서 모두 다 결핵균을 배출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가래에 결핵균이 나오는 환자라도 약 2주 정도 결핵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환자는 전염성이 없어진다. 그러나 진단받기 전부터 환자와 같이 생활해 온 가족들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개인이 충분한 영양섭취와 정기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두는 것이 중요하며, 결핵약을 복용한 지 2주가 되지 않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핵 예방주사인 BCG는 흔히 생후 한 달 만에 맞는 주사로, 주사 맞은 자리에 조그마한 흉터를 남길 뿐 부작용이 그리 심하지 않으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결핵이 흔한 나라에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그리고 자외선의 살균 효과 덕분에 바깥 공기에는 결핵균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하는 것도 결핵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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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갑자기 극심한 허리 통증 생기면 척추결핵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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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나 교수 시술장면(한림대의료원 제공)

 

 

시린니, 방치하면 젊은 나이에 틀니 할 수도

치은염·치주질환 5년 새 약 170만명 증가, 초기 치주염 방치되기 쉬워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찬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혹은 따뜻한 차 한 모금 마셨다가 갑자기 칼바람 맞은 것처럼 이가 시려서 놀란 적이 있다면, 특히 이번 겨울은 더욱 더 시린 계절이 될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2012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673만 명에서 2012년 843만 명으로 5년새 약 170만 명이 증가(25.3%)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6%로 나타났다. 날씨는 추워도 입속 건강만큼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숙지해야 할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시린 자극도 일종의 통증 = 찬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양치질하면 이가 시린 게 당연할까? 아니다. 건강한 치아는 차고 뜨거운 등의 외부자극에 이가 시리지 않는다. 시린 증상은 치아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신호이며, 시리다는 느낌도 일종의 약한 통증이다. 이 시기를 방치하면, 치아문제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시린 자극보다 더한 아픔을 느끼게 된다.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나 노화현상에 의해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치아의 씹는 면이 심하게 마모된 경우,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경우 등 다양하다.

시린니를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나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양치습관부터 보철물 관리까지 재점검 필요 = 시린 증상을 동반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충치가 있다. 충치가 치아 안쪽의 신경부분까지 진행되면 시린 증상이 생긴다. 특히, 금니 등의 보철물은 교체할 시기가 지나면 치아 사이에 들뜸 현상이 나타나고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다시 충치를 유발, 시린니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장착한 지 5년 이상 된 보철물은 매년 1~2회 정기점검을 해야 한다.

치경부(차아와 잇몸 사이 경사진 부분) 마모가 일어난 경우에도 시린니 증상이 심하다. 치아 겉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법랑질이 마모되면 연한 상아질이 남게 되는데, 상아질은 치아신경부분과 가까워 뜨겁거나 찬 자극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흔히 좌우로 세게 칫솔질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도 치경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마모파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일단 치과에 가서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받는 것이 급선무이고, 마모가 심하면 레진(인공충전물)으로 마모된 곳을 메워주어야 한다.

 

   

잇몸이 붓고 피나는 풍치, 방치 말아야 = 치아가 빠지거나 충치 등으로 극심한 치통을 호소하는 경우엔 바로 치과 진료를 받게 되지만, 시린 증상은 나이 들면서 누구나 다 겪는 당연한 증상이라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아 주위 조직이 바람 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다고 해서 풍치라고도 한다. 충치가 20세 이전에 잘 발생한다면, 풍치는 30세가 넘어가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미세한 세균 덩어리인 치태가 오래돼 딱딱하게 굳으면 치석이 된다.

이러한 치석이 잇몸에 쌓이면 염증이 생기면서 치주질환으로 악화된다.

치주염은 치아를 떠받들고 있는 주변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이 심해져 치조골에까지 번지면 치아를 지탱해줄 수 없어 멀쩡한 치아를 상실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치주염은 심각하게 진행될 때까지 시린 느낌 빼고는 별도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치주염이 많이 진행되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통증이 심해진 다음에야 치과를 찾게 되는데, 이때에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쳐 치아를 빼는 수밖에 별도의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심해질 경우 젊은 나이에 틀니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증 치주염은 수술치료 필요 = 이미 치주질환에 걸렸다면 치석 제거술과 같은 잇몸치료를 통해 건강한 잇몸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중증 치주염으로 잇몸뼈가 녹아내리고 치아 뿌리가 드러난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 세균과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후, 인공 뼈를 이식하는 치조골 이식술이나, 내려간 잇몸을 새로 만들어 주는 치은이식술을 받아야 시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풍치 환자의 경우 한꺼번에 여러 개의 치아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 씹는 즐거움과 맛을 느끼는 부분에서 자연치아와 90% 이상 비슷한 임플란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 하던 틀니나 브리지는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과 잇몸뼈의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고민이 된다면 임플란트와 함께 병행해 시술할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임플란트는 심한 당뇨나 간 질환, 심장질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사전에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꾸준한 관리하는 것이 치아를 오래 보존하는 방법이다.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 습관을 = 이가 시리다는 것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신호이다. 또한 이가 시리다 보면 자연히 칫솔질을 소홀히 하게 되고 충치나 치주질환(풍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큰 문제이다.

따라서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발견됐을 때 즉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치아나 잇몸이 상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치질 습관도 중요하다. 거친 칫솔모를 사용하거나 옆으로 문지르는 칫솔질은 치아나 잇몸을 마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태와 치석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도 치아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스케일링 후 더 나빠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없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치료를 반복해서 그 증상을 없애야 한다. 잇몸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는 수개월이라는 시간을 요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시린니, 방치하면 젊은 나이에 틀니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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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심장질환 (한림대의료원 제공) 

 

 

 

사우나서 ‘핑’ 도는 느낌이 들면 ‘돌연사’ 위험신호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흡연 등 위험인자 줄이고 식이요법과 운동 병행해야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돌연사에 의한 비보들이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일상생활을 하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급사하는 것을 돌연사라고 하는데, 보통 원인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

 

 

돌연사 90%는 ‘심장질환’이 원인

40~50대 남성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심장질환으로 전체 돌연사의 약 90%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도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심근경색이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혈액 공급이 안 되는 것을 말하며, 협심증이란 동맥경화증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극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하고 식은땀이나 구토, 졸도 등이 동반된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데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날씨가 요즘 같이 쌀쌀해지면서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오기 때문에 돌연사의 위험도 커진다.

 

 

겨울철 전조증상 없는 뇌졸중도 ‘조심’

겨울철에 많이 발병하는 뇌졸중도 돌연사의 원인이다. 겨울엔 따뜻한 실내에 있거나 자는 동안 이완된 근육과 혈관이 갑자기 추운 공기와 만날 때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대량의 뇌출혈이 있을 때 돌연사의 발생 위험이 크다. 뇌졸중으로 인해 바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출혈량이 많을 경우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며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뇌출혈의 경우 특별한 전조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냉온찜질 반복하는 습관, 심장마비 유발할 수도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피부 온도가 40℃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피부로 집중되면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핑’ 도는 느낌이 든다면 위험신호다. 이는 평소 심장이나 뇌로 가야 하는 피가 피부로 쏠리면서 혈액이 부족해져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사우나나 찜질을 오래 하면 땀이 많이 빠져나가 몸에서는 탈수증상이 일어난다. 땀과 함께 미네랄, 칼륨 등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나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42℃ 이상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고, 혈류 속도가 빨라져 맥박과 혈압이 증가한다.

냉온찜질을 반복하는 습관은 더 위험하다. 높은 온도에서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모자랐던 혈액량이 더 감소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실신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만성질환자는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혼자 가는 것은 금물이다.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술을 마시고 사우나를 간다거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금해야 한다. 술 마신 직후에는 혈관이 확장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등 혈압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저혈압, 부정맥, 고체온증 등의 가능성이 커지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 찾아 치료해야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돌연사를 미리 막을 방법은 없을까? 돌연사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죽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돌연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을 찾아내어 치료받는 것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혈압 상승을 대비해 보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그 밖에도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 관리하는 한편 복부비만도 경계해야 한다.

 

 

40대 이하 급성심근경색의 가장 큰 위험요인 ‘흡연’

심근경색의 위험요인으로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이 가장 중요하고 기타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여성의 폐경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위험요인을 복수로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증가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심근경색증이 약 10년 뒤늦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전에는 남성의 약 1/3 미만으로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의 차이가 작아진다.

특히, 40세 이하 연령층에서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인 것으로 나타나 흡연의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금연을 필수로 하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과 적절한 체중 유지는 물론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또한 정상 수치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일단 병이 발생한 후 재발을 방지하는 이차적 예방법 역시 중요한데, 이도 일차적 예방과 유사하다. 물론 일차적 예방보다 더욱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 또한, 급성심근경색 후에 처방받게 되는 항협심증 약물 역시 평생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심장보호 위한 건강습관 생활화해야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늘린다. 현미와 같은 잡곡류를 많이 먹고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대신 양질의 콩과 생선을 통해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도록 한다.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가급적 먹지 말고 비만이면 체중을 줄인다.

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조깅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향후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한 사회 인식이 더욱 증가해야 하며 심근경색증의 발병 초기에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우나서 ‘핑’ 도는 느낌이 들면 ‘돌연사’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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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세 女 독감 예방주사 접종 (한림대 의료원 제공)

 

 

 

독감,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 완전히 달라’

인플루엔자 감염, 아스피린 사용 시 ‘라이증후군 발생 가능성’ 증가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감기는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의학적 용어로는 ‘급성 비인두염’, ‘상기도염’이라고 부르는데, 흔히 우리가 ‘코감기’ 혹은 ‘목감기’라고 부르는 경우이다.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와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라이노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약 1/3 정도를 차지한다.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심해서 3세 미만 소아는 대개 초기에 열이 오르며 보채고 코가 막혀서 숨쉬기 힘들어하며 간혹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큰 아이들은 코 증상 이외에 오한, 근육통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급성 증세는 2~4일 지나면 대개 사라진다. 따라서 일주일 이상 이런 증상들이 지속하면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혹은 폐렴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인은 평균 일 년에 3~4회, 소아는 5~8회 정도 감기가 올 수 있는데, 발생 빈도는 노출 횟수에 비례한다. 즉, 본인은 물론이고 형이나 누나가 유아원,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는 노출 기회가 많아 감기가 잦아진다. 이외에도 영양상태와 전신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알레르기 체질이 있거나 면역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감기를 자주 앓거나 감기 후에 합병증이 빈번하다.

 

 

독감, 감기와 달라 증상 심하고 전염성 강해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일반적인 감기와는 달리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시일 내에 유행이 퍼지게 된다. 대개 전 인구의 약 10~20%가 감염되며 대유행 시기에는 약 40%까지도 전염이 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 B, C의 세 가지 항원형이 있다. 유행성 독감은 대개 A형과 B형에 의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에 항원성을 지닌 돌기가 있는데, A형과 B형의 돌기에는 헤마글루티닌(H: Hemagglutinins)과 뉴라미니다제(N: Neuraminidase)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H와 N의 항원성의 아형이 변하는 것을 ‘대변이’라고 한다. ‘대변이’는 약 10년 이상 간격을 두고 일어난다. ‘소변이’는 같은 아형의 범주 안에서 항원성이 약간씩 변하는 경우를 일컬으며 약 2~3년 주기로 일어난다.

A형의 대유행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대변이’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때 5~14세 소아의 감염률은 약 50% 정도이고 소유행의 경우는 감염률이 약 15% 정도이다. B형은 4~7년 주기로 유행한다. 또한, 바이러스 아형이 처음 발견된 장소에 따라 명명하게 되므로 ‘홍콩 독감’이나 ‘소련 독감’ 같은 이름이 붙게 됐다. 온대 지방에서는 대개 겨울과 이른 봄에 유행한다.

독감에 걸린 환자가 재채기하거나 기침을 하면 비말(작은 침방울)에 의해 직접 전염되거나, 환자의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도 전염될 수도 있다.

따라서 유치원, 학교, 버스나 전철, 백화점처럼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쉽게 전염된다. 전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2~3일이며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3~4일 후까지 전염성이 있다. 한 번 감염되면 항원성이 같은 독감 바이러스에는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항원성은 주기적으로 소변이와 대변이를 일으키므로 계속 다른 종류의 독감을 앓게 되는 것이다.

 

 

독감증상, 39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동반

 

독감의 증상은 대개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는데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결막 충혈이 생기며 기침이 난다. 일반적으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서 발열이 심해 보통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대개 2~4일 후 심한 통열은 소실되지만 기침은 그 후에도 더 오래 수주일 지속할 수 있다. 상기도 감염 이외에도 크루우프, 세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어린 아기일수록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과 구별이 어렵다. 때로는 고열이 나며 몹시 아파 보여 패혈증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 대해 검사를 하게 되는 예도 있다.

근육염, 심근염, 라이증후군도 올 수 있다. ‘라이증후군’은 소아에서 주로 생기는데 가벼운 감기나 설사 후에 갑자기 의식이 소실되며 뇌의 압력이 올라가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때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경우에 라이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어린아이에게 해열제로써 아스피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청성 심장질환, 기관지이형성증, 천식 등의 만성 폐 질환, 호흡 근육을 침범하는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에서는 심한 임상 경과를 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독감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고열과 기침이 나며 목이 아픈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 등의 위장증상, 근육통, 두통이 심한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면 독감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인후부위나 콧물, 가래 등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세포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증명할 수 있다.

세포 배양은 진단에 약 2~6일이 소요된다. 쉽게 진단하려면 면역형광항체법으로 24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도 있고,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경우 1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독감은 공기와 오염된 물건에 접촉해서 전염되므로 유행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유행 시기 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독감 바이러스는 군주가 바뀌는 변이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매해 주사를 맞아야 한다.

올해 겨울도 유난히 춥다는 기상청 보도가 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감의 유행 시기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 3세 남아 아빠(33세 남) 독감 예방주사 접종 (한림대 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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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독감,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 완전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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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5. 16:44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병 건강2013. 11. 5. 16:44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병

 

 

 

감기

 

외부와 내부 온도의 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감기의 발병이 잦은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으나 조금만 주의하면 겨울철 감기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겨울 감기가 흔하면서도 잘 낫지 않는 것은 추운 공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실내가 너무 건조한 것이 더 큰 원인이다. 온도 조절만큼이나 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감기가 시작되려는 때에 특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 감기 기운이 약간 들려고 하면 외출을 삼가고 일찍 귀가해서 생강 1개를 동전 굵기와 크기로 잘게 썰어 푹 달인 물에 꿀을 충분히 타서 저녁 내내 2~3잔 마신 다음 방안에 가습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이미 감기가 들어 있는 상태라면 감기가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음주를 금하는 것이 기본이고 평소보다 수면을 많이 취하고 과로하지 않아야 한다. 목 감기, 기침 감기가 심한 경우는 1)은행 볶은 것을 하루 저녁에 다섯알씩 먹는다. 2)매실을 설탕에 재워두고 우러나오는 물을 마신다. 3)모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신다. 4)무를 얇게 썰어서 꿀에 재어 2~3일 두어 나오는 물에 더운물을 타서 마신다. 5)도라지 달인 물을 마신다. 6)배를 껍질째잘게 썰고 꿀, 물을 붓고 삶아서 나온 물을 마신다. 몸살 감기는 생강 썰은 것, 대파 흰 뿌리를 달여낸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다.

감기의 한방치료는 침입한 바이러스가 아닌, ‘인체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인체의 면역력’을 돋우어 줌으로써 감기가 저절로 물러나게 하는 치료다. 한방 감기 치료의 장점은 치료기간 동안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전반적인 컨디션이 향상되며 양약을 먹고 난 후의 불쾌감이 없다.

 

 

 

피부 건조증·피부 소양증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피부 제일 바깥 면의 각질층이 건조해지고 부스러지면서 가려움증(피부소양증)이 심해진다.

대처법: 1)샤워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한다. 2)식사 전후가 아니더라도 물을 되도록 많이 섭취해서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3)피부에 닿는 속옷은 순면(純綿)을 입도록 한다. 4)때 수건으로 피부를 밀거나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쉽게 일어난다. 목욕은 5∼10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한다. 샤워는 하루 1번, 욕조에 들어가 씻는 것은 주 1회가 적당하다.

 

 

 

호흡기질환

 

추운 날씨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 질환을 더더욱 악화시키기도 하며, 특히 추운 날은 폐렴, 천식 및 비염.. 등과 같은 질병들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겨울철에 호흡기질환 및 기관지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며 밖에서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것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비타민D 결핍

 

대부분 햇빛에 의한 화학작용을 통하여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비타민D 결핍이 생기면 치매, 뇌졸중, 골다공증 및 심혈관질환.. 등과 같은 질병들이 발병하는데 연관이 있고,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선 연어 및 참치.. 등과 같은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섭취 또는 매일 15분가량 햇빛을 쬐주는 게 좋다.

 

 

 

허리, 발목, 손목 염좌

 

겨울철 눈 위에서 미끄러져서 허리, 발목, 손목을 삐어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평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나 뼈가 약한 노인들은 눈이 온 뒤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미끄러지면서 손목이나 발목을 다친 경우, 병원으로 가기 전 응급처치로 얼음찜질과 붕대로 압박하는 방법이 있다. 무엇보다도 다친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위로 올리고 있는 것이 우선이다. 병원에서 엑스선 검사를 받은 후, 정도에 따라 깁스를 착용하거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찜질은 발병 당시로부터 24~48시간 동안은 얼음으로, 이후에는 뜨거운 것으로 하는 것이 순서이다.

허리 염좌도 찜질의 순서는 위와 같으며 노인의 경우는 골반이나 대퇴뼈에 골절이 없는지 자세히 검사해 보아야하며 뼈에 이상이 없다면, 연부 조직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 것을 한의원에서 침 치료나 한약 요법으로 일정기간 동안 꾸준히 다스려야 한다.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5세 이하의 영유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감염되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염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 소수로부터 수백 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중독이라 하면 여름철에만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의 40%를 차지하고 연중 발생비율로 보면 6월 다음으로 12월에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분포를 월별로 살펴보면 11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12월의 발생 수는 10월과 비교 시 10배, 11월과 비교 시 2배 정도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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