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

« 2024/3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작다고 무시하지마. 시장은 우리가 먼저 접수한다”

 

씨티앤티, AD코리아, ATTR&D 중심 선보여… 해외 수출도 나서

 

 

                             


 

대형 완성차와 달리 중소 전문업체들은 100km 인근, 시속 60km의 근거리 저속 차량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씨티앤티, AD코리아 등은 관공서를 중심으로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으며 수출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전기차 전문기업 (주)씨티앤티는 100여 명의 임원진 및 연구진이 국내 자동차회사 전문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에서 설계, 디자인, 개발, 양산까지 일괄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회사로 평가된다.

또한, (주)씨티앤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용 배터리, 모터, 인버터, 컨버터, 신소재 초경량 철강, 고강도 초경량 복합소재 부품 등의 개발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해 친환경 그린 자동차 기술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씨티앤티는 2010년 당진 제2공장 건설에 이어 201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영광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E-ZONE’을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0년 2,500억원(완성차 및 KD 수출 포함 약 2만4,000대 판매), 2011년 7,800억원, 2012년 약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매량의 80% 이상이 수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씨티앤티, 2011년 전기차 2조 매출 목표

(주)씨티앤티는 또 2010 베이징모터쇼에서 SK텔레콤과 손잡고 전기차에 MIV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공동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11년부터 (주)씨티앤티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MIV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 공동의 워킹그룹(Working Group) 운영을 위해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워킹그룹에서는 ▲전기차용 MIV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자동차 분야 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 기술 등에서 전기차용 MIV 기술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씨티앤티의 전기차에 MIV가 탑재될 경우 전기자동차의 충전스테이션을 연동시켜 배터리의 충전량 및 충전 상태를 이동전화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에 자동 충전할 수 있도록 제어하거나, 급속 및 완속 충전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활용범위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전기자동차가 일반도로 주행 시 60km 이하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전기차용 T map 내비게이션도 함께 개발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기업 (주)AD모터스는 자사 ‘Change’의 본격적인 판매 성과를 이뤄내며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모터스는 2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하의 강남, 송파, 마포 등 5개 소방서에 소방시설 점검 등의 대민업무용 차량으로 5대, 북서울 꿈의 숲에 공원순찰업무용 차량으로 1대를 납품하며 판매고를 올렸다. 픽업스타일로 이뤄진 ‘Change’는 적재공간을 활용한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여 관공서와 기업체 위주의 업무 차량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 7대가 납품되었고, 서울대학교 연료전지시스템실험실에 1대 납품되어 다방면의 연구목적용으로 활용된다. 향후 자동차 관련 대학교, 연구소 등의 관련 기관에 상당수의 구매 수요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터스, 영광군에 자동차 양산공장 설립

또 AD모터스는 전라남도와 영광군의 공동 협력으로 최근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 영광군에 대규모의 전기자동차 양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AD모터스는 설비 461억원, 연구개발 166억원 등 총 627억원을 투자해 총면적 6만6,000여m2(약2만여 평) 규모의 전기자동차 양산공장을 설립한다. AD모터스는 영광공장 설립으로 연간 4만3,000여 대의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첨단시설과 연구장비를 확보해 국내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상용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전남 영광군은 이번 투자협약과 동시에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14년까지 AD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2,000대를 우선 구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입지보조금, 시설투자보조금, 전기요금 지원 등의 풍부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각종 물류비도 지원받게 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 전기차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이 붙고 있다.

씨티앤티는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부품 업체 피코에 전기차 1만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북경기차집단과 손잡고 현지에 연 5만 대 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 회사는 우회상장을 통해 사업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모았기에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은 지난달부터 동남아 국가 정부들의 러브콜이 잇따르자 저속전기차 공장을 현지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에 단종했던 저속전기차 인비타 모델을 현지 실정에 맞춰 하반기부터 재생산할 계획이다. 모터스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연간 8,000대 생산규모 전기차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내수는 물론 미국・유럽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오로라(가칭)로 알려졌던 저속 전기차의 명칭을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무공해 전기차로 바뀌는 의미에서 체인지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29일 부산모터쇼에서 체인지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다음 달 서울 역삼동에 전기차 전시장을 오픈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업계의 저속전기차 양산이 당분간 공급과잉이기 때문에 해외진출은 생존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전기차 양산체제를 갖춘 (주)씨티앤티를 제외해도 연말까지 자체 브랜드로 저속전기차를 출시할 중견기업은 7〜8곳에 달한다. 대부분 전기차 회사들은 하반기에 각각 연산 8,000〜1만 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하지만 실제 저속전기차의 올해 내수판매는 기껏해야 1만 대 남짓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처를 찾아야 할 입장이다.

한편 글로벌 특송 전문기업 TNT코리아는 특송 기업 최초로 전기이륜차 ‘E-Bike’를 선보였다. 은행 및 금융 거래 업체 밀집 지역인 서울시 중구 명동센터에 두 대를 우선 도입, 운행을 시작했다.

새로 도입된 E-Bike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으며 무매연, 무소음으로 기존 엔진이륜차의 고질적 문제였던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가정용 220V 전원 사용으로 간편하고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며 2~3시간 충전에 최대 120km까지 주행한다. TNT코리아는 E-Bike 도입으로 연간 480리터의 휘발유 사용량 및 1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는 지난 2009년 12월 발표한 ‘Vision 2010’에서 2020년까지 탄소효율성을 45%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플래닛미(Planet Me)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TNT는 이번 E-Bike 도입을 시작으로 추후 단계적으로 전 엔진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예정이며, 국내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전기차 도입도 계획 중에 있다.

:
Posted by 매실총각